부산 출발,
새벽에 방콕 공항에 도착해서
아마리 에어포트에서 잤어요,
악플을 많이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좋구먼,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리 조식을 먹고
모레 피피도 들어가야 하고
죠이님도 가까운 곳에서 뵐겸 찰럼폰에서 1박 합니다.
찰럼폰, 좋습니다. 가격대비 좋은곳입니다.
반잔시장도 바로 옆에 있어요, 망고스틴이 1kg에 25밧
그런데, 방라까지 너어어어어무 멀어요,
반잔옆으로 가는 길이 있긴한데, 비포장 길이라
여자 둘이 다니기도 겁나 무섭더군뇨 -ㅅ-;
짐풀고 환전하러 잠시 나갈 생각이었던 저희는
걷습니다, 하염없이, 정처없이,
옆에서 차들이 쌩쌩 달립니다,
저희는 차들도 힘들어하는 언덕을 걸어서 넘습니다,
오후 2시에 , 완전 죽음입니다. 초죽음,
달러밖에 없어서 툭툭도 못탑니다, 웨웨웩
여튼, 빠통비치 근처 까지 걸어 가서 환전 합니다,
제가 있는 곳은 바트화 취급을 안한데서
70% 할인받고 1달러 964.78에 사고,
태국에서는 100달러에 38.090 해주더군뇨,
고럼, 1밧에 얼마 치는 셈 - _-; 헐 허 허 헐 허 허 ,
다음날, 피피로 향합니다.
피피에서는 반얀 빌라에 묵습니다.
반얀빌라 생각 보다 좋습니다,
저는 잠만 편하게 잘 자면 좋은 숙소라 생각 하기 때문에,
괜찮은 숙소 중의 하나입니다.
단지, 리셉션 데스크와 신관인 가든윙과 거리가
좀 멀다는 정도?
조식먹는데, 나는 아직 포크도 들지 않았는데, 파리들이
먼저 앉아서 맛보고 있는 정도?
뭐 고정도, 불편함은 있습니다잉 - _ -;
그리고 피피에서 롱테일 보트로
스노클링 가실때, 온 몸 꽁꽁 싸서 가세요,
맛있게 익어 들어갑니다,
알로에 베라도, 수박즙도, 온갖 민간요법도
소용없이 그날 저녁 따갑고 아픕니다.
저는 욕조에 알로에 베라 풀고 누워 잤습니다, - _-;
피피 반얀빌라 앞 똔싸이 레스토랑
맛있습니다,
피피 반얀빌라 옆 똔싸이 맛사지 옆 골목
코스믹 피자 스파게티 맛있습니다,
해지면 아파치바 가서 춤추고 놀다가
밤이 깊어지면 피피바가서 불쇼 보면서
바닷가에서 춤추고 놉니다,
피피에서 다시 빠통 반타이로 갑니다,
내심 기대 하고 갔는데, 역시 좋습니다,
아주 쾌적합니다, 그려,
저희는 수페리어에 묵었는데요,
참, 반타이 룸타입 이름이 변경 되었더군요,
디럭스보다 수페리어가 더 괜찮습니다,
디럭스는 안이 다 보여요, ㅇ_ㅇ;
팬티만 입은 외국인 할아버지랑 태국 아가씨가
침대에 벌러덩 누워 계시더군뇨,
우리는 나무 뒤에 숨어서 침을 삼키며,지켜보았으나,
계속 티비만 보시더 군요,
에 잉, 쇼맨쉽이 부족하셔, 쯧쯧,
참, 반타이 체크아웃 하실때, 객실비품 잘 챙기셔야 되요,
저희는 풀에서 놀다가 외국인들이 비치타월
그냥 놔두고 가길래, 따라했더니, 체크아웃 하는데,
비치타월 값 700밧 달라더군요, ㅇ ㅖ 에?
바로 죠이님께 전화해서 해결은 했으나,
드문드문 가져가는 사람도 있다고, - _- , ㅇ ㅏ,그걸 왜에?
코코아넛 그냥저냥
칼슨스 레스토랑 오우 죠앗!
한국식당 연 괜찬쿠먼
반타이에서 이틀을 보내고 다시
까따비치 리조트로 갑니다,
룸 상태는 좋습니다만, 너무 끈끈합니다,
정말, 짜증날 정도로 끈적이다 못해, 끈끈합니다,
바닥엔 개미들이 줄을 지어 기어 다닙니다,
그, 래, 도, 술기운으로 잡니다,
지금생각해보면, 푸켓있는 2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술먹고 춤추고, 술기운에 잡니다,
까따비치 풀 비치 베드 이용 하시려면 아침에 벌떡
일어나셔서 비치 타월 들고 자리 찜 하셔야 할 겝니다,
자리가 없어요, 없어,
그리하여 저희는 매일 바닷가로 나가 돈주고 빌립니다, 100밧
까따마마 구운생선칠리소스 완전 쵸 맛있고!
수박쥬스는 오 노땡큐,
까따마마옆 BBQ 는 그냥 저냥,
까따마마옆 나무로 만들어진 술집은 직원들이 매우 간지나고,
드레드, 블레이즈, 콘로우, 다하고 있어요,
그러나, 도라에몽쥬스를 마시는 나에게 "너 10살이냐?" 켈켈켈
하고 물어보더군요, 뷁
푸켓 24시 마트에가면 꼭 있는 4개들이 도라에몽 팩 아시죠?
그거 완전 강춥니다, 오렌지맛, 딸기맛, 과일맛, 있는데, 딸기맛 제일 맛있어요,
한국들어올때, 4개들이 5개 챙겨 왔습니다, 낄낄낄
원래는 까따비치가 마지막 일정이었으나,
연장합니다,
까따비치 투어 데스크에서 어멘드 해달라고 하니,
따로 챠지는 안받더군요,
다시 빠통 디바나로 갑니다,
갔는데, 오우우우우우,
작년엔 그렇게 좋게 보이던 디바나가, 디바나가,
꼴랑, 반타이, 까따비치 잤다고 디바나가 방으로 안보입니다, 그려,
할수 있나요? 3+1 프로모션 하는데, 헐헐 - _ -;
남은 4일은 나이트에 올인 합니다,
해지면 스스슥 나와서, 디바나 앞에있는 양복집옆,
시츄기르는 눈수술 코수술 다하고 좋은 차가지고 있는
이쁜 주인 있는 술집에서 3~4병 홀짝 거리다가
언니의 차를 얻어타고 같이 바나나로 갑니다,
쪼끔 스텝 밟는다 싶으면 바나나는 새벽2시 되면
얄짤없이 트롯트풍의 태국 노래를 틀어주면서
불을 환하게 키더군뇨, 언니한테 물어보니, 주변에 호텔때문에
2시되면 꼭 마친다고, 블라블라,
그리하여, 방라에 있는 타이거로 갑니다,
타이거 가서 또 놉니다, 여기는 4시되면 트롯트풍의 태국 노래 틀면서
불 환히 킵니다, 그럼 또 어슬렁 나갑니다,
까따비치 가는 쪽의 사파리 나이트로 갑니다,
결국 놀다가 저, 카메라 잊어버립니다,
카메라 잊어버린것도, 다음날 호텔 와서 사진 찍으려고 찾다가
잊어버린거 압니다, 잠시 명상하다가, 조금 울어줍니다,
그래도 다음날, 똑같이 나이트 갑니다,
방라에 있는 레이디 보이들,
태국 사람들은 트랜스 젠더란 말을 모르더군뇨,
레이디 보이, 아니면, 까떠~이
푸켓에서의 마지막 밤,
아쉬워서, 아쉬워서 ,
잠은 안오고 빠통 비치로 사진 찍으러 갑니다,
두번째 자유여행인 푸켓은,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는 곳이에요,
작년 다녀온 푸켓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 다녀온 푸켓은 올 수록 매력있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내년을 기약 합니다,
비록 2주간 놀만큼 놀다가 한국 와서는 링겔꽂고 있었지만,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순간에도 다시 푸켓에 데려다 주면
벌떡 일어나서 나이트 갈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는 - _ -; 허허,
푸켓 있는 동안 도움 많이 주신 죠이님 너무 감사하구요,
이름은 모르겠지만, 썬라이즈 까페에서 삼겹살 먹는데,
80년대 농담 하시면서 -ㅅ-; 고기 구워 주신 분도 너무 감사해요,
내년엔 한달로 가볼려 구요, 허허허헛,
모두, 내년에 뵈요, 인 빠통에서,
첫댓글 안보여요...
안보임^^ㅡ.ㅡ
앗..저는 잘보이는뎅.크크
싸이월드 사진이라 그런가봐요 - _ -
정말 즐거운 여행 다녀오셨네요~~ 전 푸켓 한 열흘 생각하고 있는데...어디에 묵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우와..실례지만여행경비가어느정도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