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의 꿈』(안예은 작사/작곡)은 2021년 5월 발매된 「안예은」
싱글 3집 앨범 수록 곡으로 제목에서 부터 호기심(好奇心)을
자아내는 이 곡은 독특한 주제(主題)와 매력적인 가사로 청중을
사로잡으면서, 그녀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남녀 노소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문어'라는 해양 동물이 꿈을 꾸는 장면을 상상(想像)해 보면
재미있고 기발한 이미지가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이런 독특한 상상력은 가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가사는
"문어가 자신이 사는 바다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꿈꾸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인간이 자신만의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것과도 닮아 있습니다."
「안예은」(1992년생)은 싱어 송 라이터로서 사극(史劇) 음악을
주로 하는 편으로, 본인만의 음악적 색깔이 분명한 가수인데,
창법이 타령에 가까워 《K팝 스타 시즌 5 》심사 평(評)에서도
"사극(史劇) O.S.T에 최적화된 음악을 듣는 것 같다"고 언급
했으며 실제로도 사극(史劇) 장르를 Signature 로 밀고 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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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어 꿈을 꾸는 문어
꿈속에서는 무엇이든지 될 수 있어
나는 문어 잠을 자는 문어
잠에 드는 순간 여행이 시작되는 거야
높은 산에 올라가면 나는 초록색 문어
장미꽃 밭 숨어들면 나는 빨간색 문어
횡단보도 건너가면 나는 줄무늬 문어
밤하늘을 날아가면
나는 오색찬란한 문어가 되는 거 야
아아아 아아 야 아아아 아아~
깊은 바닷속은 너무 외로워
춥고 어둡고 차갑고 때로는 무섭기도 해
애애애 애애 야 아아아 아아~
그래서 나는 매일 꿈을 꿔 이곳은 참 우울해
단풍 놀이 구경 가면 나는 노란색 문어
커피 한 잔 마셔주면 나는 진갈색 문어
주근깨의 꼬마와 놀면 나는 점박이 문어
밤하늘을 날아가면
나는 오색찬란한 문어가 되는 거 야
아아아 아아 야 아아아 아아~
깊은 바닷속은 너무 외로워
춥고 어둡고 차갑고 때로는 무섭기도 해
애애애 애애 야 아아아 아아~
그래서 나는 매일 꿈을 꿔 이곳은 야
아아아 아아 야 아아아 아아~
깊은 바닷속은 너무 외로워
춥고 어둡고 차갑고 때로는 무섭기도 해
애애애 애애 야 아아아 아아~
그래서 나는 매일 꿈을 꿔 이곳은 참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