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유도를 위해 책저금통 리플릿을 8천부를 제작,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월 배부한 책갈피형 리플릿에 이어 이번 리플릿은 한번 보고 버려지는 리플릿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저금통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형태의 책저금통형으로 제작했다. 책저금통형 리플릿은 리플릿을 읽고 나서 상단의 상자 만들기 안내에 따라 접으면 저금통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종이상자 저금통에 100원짜리 동전을 가득 채우면 책 한 권 값인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을 모을 수 있다.
또 시교육청 특색사업인 독서교육과 연계해 아이들이 스스로 돈을 모은 후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리플릿 안에는 서로나눔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4가지 운영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학생ㆍ학부모ㆍ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Q&A 형식으로 구성해 서로나눔학교의 목적, 방침, 추구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
책저금통으로 활용이 가능한 이번 서로나눔학교 리플릿은 7월 찾아가는 혁신학교연수회부터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혁신 연수에 참가하는 학생ㆍ교사ㆍ학부모ㆍ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로나눔학교라는 이름만 들어도 어떤 학교인지 알 수 있도록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 학교에 대해 지속으로 홍보하여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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