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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형사 / Un Maledetto Imbroglio" O.S.T.
"죽도록 사랑해요 / Sinno Me Moro"
- 알리다 켈리 / Alida Chelli
Amore, amore, amore, amore mio 내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내 사랑이여
in braccio a te me scordo ogni dolore 그대 품에 안겨서 모든 고통을 잊어버려요
voglio restare con te sinno me moro 죽도록 사랑해요 그대와 함께 있고 싶어요
voglio restare con te sinno me moro 죽도록 사랑해요 그대와 함께 있고 싶어요
voglio restare con te sinno me moro 죽도록 사랑해요 그대와 함께 있고 싶어요
Nun piagne amore, nun piagne amore mio 울지 마세요 울지 마세요 내 사랑이여
Nun piagne e state zitto su sto cuore 울지 마세요 내 품에 조용히 안겨요
ma site fa sofirire dimmelo pure 하지만 마음이 아프다면 말해 주세요
quello che mai da dire dimmelo pure 내게 할 말이 있다면 말해 주세요
quello che mai da dire dimmelo pure 내게 할 말이 있다면 말해 주세요
영화 '형사(Un Maledetto Imbroglio, 1959)'는 1959년 이탈리아의 국민감독인 '피에트로 제르미(Pietro Germi, 1914-1974)'가 감독을 맡았고 형사반장 '인그라발로(Ingravallo)' 역의 주연도 맡아 열연하였으며 영화 음악으로 명성을 날렸던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1916-2004)'가 음악을 맡은 명화입니다. 그리고 당대 관능의 심벌이었던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Claudia Cardinale, 1938-)'가 가정부 '아순티나(Assuntina)' 역의 주연을 맡아 열연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 중 명화입니다.
영화 '형사(Un Maledetto Imbroglio, 1959)' O.S.T. 테마곡 '죽도록 사랑해요(Sinno Me Moro)'의 곡은 '알프레도 자넷티(Alfredo Giannetti, 1924-1995)'가 작사를 하였고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1916-2004)'가 작곡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카를로 루스티켈리의 딸인 '알리다 켈리(Alida Chelli, 1943-2012)'가 이 영화의 O.S.T. 테마곡 '죽도록 사랑해요(Sinno Me Moro)'의 곡을 불러 세계적인 힛트 송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알리다 켈리(Alida Chelli, 1943-2012)'는 1943년 이탈리아 출신으로 이탈리아의 코미디 뮤지컬(Commedia Musicale), 텔레비젼(Italian Television Actresses) 쇼 등에서 명성을 떨친 인기 배우이자 여성 가수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이탈리아 영화음악의 거장이자 작곡가로 유명한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1916-2004)'이며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녀는 15세 때에 연극학교에 들어갔으며 16세 때인 1959년에 '피에트로 제르미(Pietro Germi, 1914-1974)'가 감독과 남우 주연을 맡았고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1916-2004)'가 음악을 맡은 영화 '형사(Un Maledetto Imbroglio, 1959)' O.S.T. 테마곡 지금 흐르고 있는 '죽도록 사랑해요(Sinno Me Moro)'의 곡을 불렀으며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사랑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힛트 송이 되었습니다. 테마곡 '죽도록 사랑해요(Sinno Me Moro)'의 작사는 '알프레도 자넷티(Alfredo Giannetti, 1924-1995)'가 맡았고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1916-2004)'가 작곡을 한 세계적인 명곡입니다.
알리다 켈리는 그녀의 나이 16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 걸맞게 어른스러운 목소리로 이 영화의 주제 테마곡 '죽도록 사랑해요(Sinno Me Moro)'의 곡을 애틋하게 불렀고 세계적인 힛트 송을 기록했으며 그녀가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
당대 제일의 영화 음악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던 이 곡은 실로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구촌 곳곳에서 널리 애청되어왔습니다. 특히 196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곳곳의 음악 다방들과 대학가 음악 다방들이 알리다 켈리의 '죽도록 사랑해요(Sinno Me Moro)'의 곡을 너나 할 것 없이 단골 메뉴로 선곡했습니다. 아마도 이때가 최고로 손꼽히는 이 노래의 절정기였나 봅니다. 그 당시 모 화장품회사가 상품명을 '아모레(Amore)'로 표기한 것을 보면 이 노래의 인기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가히 가늠이 될 것입니다.
이태리의 명감독 피에트로 제르미가 일생동안 감독한 작품인 총 19편 중에서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1916-2004)'가 음악을 맡은 영화 '철도원(Il Ferroviere, 1956)'과 역시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1916-2004)'가 음악을 맡은 영화 '형사(Un Maredetto Imbroglio, 1959)'가 그가 만든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실로 영화 '형사(Un Maredetto Imbroglio, 1959)'의 주제곡 '죽도록 사랑해요(Sinno Me Mooro)'의 곡은 대서양을 뛰어넘어 태평양을 건너서 한국, 일본인들의 심금도 그렇게 죽도록 울렸던 것입니다.
1960년에는 1956년에 '피에트로 제르미(Pietro Germi, 1914-1974)'가 감독을 맡았고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1916-2004)'가 음악을 맡은 영화 '철도원(Il Ferroviere, 1956)' O.S.T. 테마곡 '그대에게 바칩니다(La Dedico A Te)'의 곡을 불렀고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967년에는 '조르기요 피안치(Giorgio Bianchi, 1904-1967)'가 감독을 맡았고 '프랑코 피사노(Franco Pisano, 1922-1977)'가 음악을 맡은 영화 '그댈 사랑한다고 말할 때(Quando Dico Che Ti Amo, 1967)'에 출연하였고 1968년에는 '마리오 아멘도라(Mario Amendola, 1910-1993)'가 감독을 맡았고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1916-2004)'가 음악을 맡은 영화 '적군을 보고(Dai Nemici Mi Guardo Io, 1968)', 1969년에는 '주세페 오란디니(Giuseppe Orlandini, 1922-)'가 감독을 맡았고 '카를로 루스티켈리(Carlo Rustichelli, 1916-2004)'가 음악을 맡은 영화 '간호사들(Gli Infermieri Della Mutua, 1969)'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고 열연하였으며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인기를 이끌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같은 해인 1969년에는 싱글 '대도시(E Grande Sta Citta)'의 곡을 불렀고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알리다 켈리는 1978년에 이탈리아 전통 코미디 뮤지컬 '루간티노(Rugantino, 1978)', 1979년에는 코미디 뮤지컬 '시라노(Cyrano, 1979)' 등의 뮤지컬 무대에서 열연하였고 많은 호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1981년에는 싱글 '질투(Son Geloso)', 1983년에는 '수녀의 상념(Nun Ce Pensa)', 1984년에는 '양방향의 의미, 양방향의 사랑(Doppio Senso, Doppio Amore)' 등의 곡을 불렀고 많은 사랑을 받으며 히트하기도 하였습니다.
알리다 켈리는 2012년 12월 69세를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애틋한 목소리는 지금까지도 지구촌 만인들의 심금을 끊임없이 울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 강한 햇살이 쏟아지는 어느 한적한 로마의 고급 주택가 한 아파트에서 '리리아나 반두치 / Liliana Banducci(에레오노라 롯시 드라고 분 / Eleonora Rossi Drago, 1925-2007)' 부인이 살해되어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피살자는 '레모 반두치(Remo Banducci)'의 부인이었고 그녀의 자택에서 둔기에 맞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피살자 리리아나 반두치 부인의 먼 친척이자 의사인 '발다레나(Valdarena)'가 살인 현장을 처음 목격하였고 경찰에 신고하였다.
살인 사건 현장에 도착한 기동경찰대의 형사반장인 '인그라발로 / Ingravallo(피에트르 제르미 분 / Pietro Germi, 1914-1974)'는 초동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정황들을 면밀하게 분석하였다. 그는 일주일 전 이웃집에서 발생한 강도미수사건의 범인과 이번 사건의 범인이 동일 인물의 소행임이 틀림없다고 결론을 내리게 된다. 따라서 인그라발로 형사반장은 일주일 전 강도사건 당시 발견되었던 열쇠에 대해 다시 재조사에 들어갔다.
사실 그는 강도미수사건 당시 범인으로 '디오메데 / Diomede(니노 카스텔누우보 분 / Nino Castelnuovo, 1936-)'라는 전기기구상점의 점원을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조사를 했었다. 그러나 디오메데는 이웃집 '아순티나 / Assuntina(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분)'라고 하는 가정부의 약혼자였고 사건 당시에 한 미국인 여성과 함께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입증되어 풀려났던 것이다. 결국 이 사건은 디오메데의 알리바이가 성립되었고 뚜렸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던 것이다. 사건 수사가 벽에 부딪힌 형사반장은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었고 다른 단서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던 중 그 강도사건이 일어난 지 일주일 만에 바로 이웃집에서 젊은 미모의 부인이 살해되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터진 것이다.
인그라발로 형사반장은 강도사건 범인과 이번 살인사건의 범인이 동일범의 소행일 것 이라는데 초점이 맞춰지자 수사에 급페달을 밟게 되었고 증거 보강을 위해 다각도로 조사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살인 현장에서 피살자 리리아나 반두치 부인의 유언장이 발견되었다. 그는 젊은 여자가 유언장을 미리 써두었다는 것 자체가 수상하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대한 조작 여부도 조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유산과 관련하여 이해관계가 있는 주변 인물들은 물론이고 리리아나 반두치 부인이 정기적으로 돈을 보내주었다는 그녀의 사촌인 발다레나 의사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다. 또한 이번 강도사건과 살인사건 내내 로마를 떠나 멀리 여행 중이었지만 이번 사건을 의도적으로 은폐하려 했고 조사에 비협조적이었던 피살자의 남편인 레모 반두치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다.
사건 수사 관계로 눈코 뜰 새 없이 동분서주하고 있던 인그라발로 형사반장에게 난데없이 '살인자는 리리아나의 남편이니 시간 낭비하지 말라'라는 내용의 투서가 들어왔다. 이에 인그라발로 형사반장은 리리아나의 남편인 레모 반두치에 대해서는 더욱 강도 높은 밀착수사를 했다.
조사 과정에서 리리아나의 남편 레모 반두치는 리리아나 반두치 부인의 예전 가정부였던 '비르지나(Virgina)'의 유혹에 빠져 그녀와 관계를 가졌던 사실도 밝혀졌다. 레모 반두치는 그녀와 불륜관계에 빠졌던 과거 사실이 외부에 드러날까 두려워 가급적 그녀를 멀리하려고 했었다. 그녀는 리리아나 반두치 부인의 사촌인 발다레나 의사와도 관계를 맺고 있었다. 서로 삼각관계에 빠졌던 이들의 부끄러운 사실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두 들어나고 말았다. 그러나 이들 모두에게 각각 알리바이가 성립되었고 이번 살인 사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인그라발로 형사반장은 열쇠와 유언장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증거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고 아순티나의 약혼자인 디오메테가 범인임을 밝혀냈다.
디오메테는 단순히 물건을 훔치기 위해 리리아나 반두치 부인 집에 들어갔으나 리리아나 반두치 부인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이에 당황한 그는 둔기를 잘못 휘들러 그녀를 죽게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그의 자백에따라 디오메테를 살인범으로 채포하게 되었고 기동경찰차에 태워 경찰대로 압송하게 되었다.
살인범 디오메테의 손에 수갑을 채운 인그라발로 형사반장은 수사를 진행 하는동안 일어났던 일들 그리고 이번 사건에 관련된 여러 사람들의 일상에 나타난 삶의 고통과 슬픔에 대해 잡다한 상념에 잠기기도 하였다. 그리고 가정부 아순티나의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 혼이 나간 모습을 보고 그녀에 대해 측은한 생각도 들었다.
군중들 사이로 디오메테를 태운 기동경찰차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아순티나는 멀어져가는 경찰차를 뒤쫒으면서 그녀의 연인인 디오메테의 이름을 애절하게 부르고 있었다. 이어서 애틋하게 흐르는 알리다 켈리의 슬픈 노래가 지구촌 만인들의 가슴을 울려준다...Amore, amore, amore. amore mio...Sinno Me Mo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