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어제 가압류 집행 때문에 법원에서 두사람, 삼성캐피탈추심남과 함께 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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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법원에서 두 사람, 삼성캐피탈에서 한 사람이 가압류 집행을 하기 위해 집으로 왔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람들이 왔는지 몰랐다가, 나중에 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문을 열어 봤더니, 들었던대로 그 사람들은 문을 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분명히 오전에 삼성캐피탈 추심원과 전화통화를 할 때, 오늘 저녁 7, 8시까지 부모님께서 안계시니깐 올려면 그 이후에 오라고 말을 했는데도,그들은 우리집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틈을 탄 2시에 집을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삼성추심원 : 제가 아까 분명히 분명히 전화 했지요?
나 : 제가 오전에, 오늘 7, 8시까지 집에 부모님안 계시니 그 이후에 연락 달라고 했잖아요..!! 글구 오늘 이렇게(가압류) 한다고 말도 않했잖아요..!!
추심원 : 내가 아까 전화 했잖아요. 나는 전화 했어요.. -.,-
나 : 집에 아무도 없다고 하니깐 그 시간 맞춰서 온거 아닙니까?

동부지청에서 한 명은 X로 한 명은 집행관으로 왔다고 했고, 삼성캐피탈 추심남(완전깡패)에게서는 명함을 하나 받았습니다. 일단 우리 집은 난방이 잘 안되서 좁은 거실에 서 있기가 발이 시려울 정도 인데, 법원 아저씨 두분(생각보다 젠틀하시더군요)이서 자신들의 소개 후 집에 들어 왔고, 안방으로 들어가 다짜고자 TV에 압류 스티커를 붙이고 냉장고에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사람들은 집에 서 있기 발이 시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 이후 더 이상 압류 붙일 물건이 보이질 않아서 가만히 있다가, 돌아보다가 제 방을 여는 순간 컴퓨터와 프린터기가 발견되었습니다, 제가 말했죠.

나 : 컴퓨터는 제가 방학 때마다 아르바이트 해서 부품 하나 하나를 구입해 조립한 겁니다.
집행관 : (앉아서 컴퓨터를 들여다 보며) 조립한 거 맞네. 자신이 샀다는 증명할 수 있어요? 카드나 뭐 이런거..? 아참 글구 아직 학생이겠네...
나 : 내, 근데 부품을 현금으로 주고 사서 조립한 것이라서 그걸 증명할 서류는 없습니다. 글구 학교 생활하는데 아직 필요하구요.
집행관 : (삼성캐피탈 추심원을 바라보며) 이거는 본인이 샀다는데... 그리고 아직 학생이니깐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압류스티커를 붙이지 않더군요)
추심원 : -.,- (지도 그렇게 까지 들었더니 차마 붙이라는 말을 못하더군요. 아참 글고 돌아가는 상황으로 봐서는 캐피탈 직원이 압류 딱지를 부착의 권리를 가진 것 같았습니다. 꼭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거나 채무자의 재산이 아니라고 여겨지는 것에는 안 붙이는 것을 허용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방 문을 열었는데, 거기에는 다떨어진 고물 텔레비 한대 말고 값나가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집행관 : 오늘 집행 안되겠네. 뭐 돈 되는 것도 없고, 집행할라 카니 컴퓨터도 자기 꺼라고 하고...(아까 붙였던 TV,냉장고 스티커를 떼고) 오늘 집행 못하겠습니다.(신발을 신으면서)
나 : 아니 그러면, 물건이 없어서 집행을 안하겠다는 겁니다. 나중에 물건을 더 갖다놔야 집행할 수 있다 이겁니까? 이게 뭡니까 남의 집에 들어와서는... 지금 집행하세요..!!
집행관 : (들어왔을 때 내려 놓았던 집행장서류를 낚아채면서) 오늘 집행 않했습니다...
나 : 아니 그럼 언제 하겠다는 거지요?
집행관 : 다음에요.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는 다들 나가는 것이 아닙니까?
이거는 가택침입아닙니까? 어차피 다음에 와도 집에 돈되는 물건은 없을 껀데, 뭐 다음에 와 봤자 어떻하겠다는 건지...
하여튼 하도 어이가 없고, 앞으로 가압류 딱지 떼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제 경험담을 올려본 것입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는데요.
아버지 어머니께서 이제 막 신용불량자가 되셨거든요.
할부금을 붓던 차는 이미 현대,삼성,엘지 등 몇군데서 가압류되어 있는 상태고요, 집은 다른 사람이름으로 가등기 되어 있습니다.(그 사람한테 빌린 돈이 있어어요)
집은 우리집 명의가 아니라는 말이죠.
아버지 직업이 시원치 않아서 워크아웃을 신청하기 힘들어서 여쭤보고 싶은데, 이렇게 되면 실제 가압류 집행 후에, 본압류, 경매까지 갈 때 저희가 잃게 되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1. 집에서 쫓겨 나나요? (가등기 되어 있는 집과 연관해서 알면 좋겠습니다)

2. 아님 집에 필요한 물품들을 모두 뺏기나요?

3. 아님, 누가 감옥 신세라도 져야되나요?(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4. 아님, 신용불량자 상태로 그대로 유지만 되는 건가요?

5. 그리고, 만일 삼성캐피탈 추심원과 동반한 동부지청 사람들이 일차로 방문하여 집에 있는 가전제품등에 가압류 딱지를 붙인 후, 얼마 후에는
LG캐피탈이나 현태 캐피탈에서 또 법원 사람들을 이끌고 와서 가압류 되어 있는 물건들에 또 가압류 딱지를 중복으로 붙이는지요?

이 까페를 통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지만 제가 아직 학생이고 실감이 나질 않아 현상황 파악이 잘 안되고 있으니 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경험하시거나 알고 계신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대체 현재가 어떤 시점이며 뭘 준비해야되는지를 대충이나마 알고 싶어서 그럽니다.
뭐 일부 아는 사람들을 보니 신용불량자가 되어서도 일도 열심히 하면서 2년 째 넘게 자알~ 살고 계신분들이 많더군요. 명의를 빌려서 집을 마련하고, 휴대폰도 개통시키고 해서요.
일단 기본적으로는 아버지 어머님 빚을 다 값는 것이 제 1차적 목표입니다. 그래서 아버지 어머니 모두 깨끗한 신용을 가지게 해드리고 싶어요.
다만 현재 상황이 돈을 벌 수 없는 기간이라 어렵다는 거죠.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nolguine]

님아...대체 연체 얼마만에 그렇게 쳐들어 온겁니까??? 그리고 지들이 열쇠 기술자도 아닌데 잠긴 문을 따고 들어올라고 한다고요??? 저는 아직 그런 일이 없어서 그런데...제 상식에는 이해가 안되는군요.. 해답대신 질문을 드린게 미안하지만....정말 알수가 없는 상황이군요

[jaeik24]

님이 앞으로 고가의 물건을 사들이지 않는이상..죄송한 말씀이지만 앞전과 반복되던지 설사 붙힌다해도 가져갈 비용도 아나올겁니다. 님은 속으로 아싸!! 하시면되요..그추심놈 지는 죽었다.경비만 날렸네 꼬시다...압류는 다른데서도 붙힐수 있지만 걱정마요, 내아는언니는 7군데서 2년전에 붙히고 연락도 없어요.

[jaeik24]

재산 없으면 이제 마음 편히가지시면 더ㅣ겠네요,,감옥은 무신감옥?ㅋㅋㅋ 순진하시긴..걱정말고 한번 경험해봤으니 앞으로는 여유있게 저기,저기,요기 해쌈서 가르켜주세요.ㅋㅋㅋㅋ 능글능글하게..당할만큼 당하고나면 악이 남던가 능글해지던가 둘중 하나네요..걱정말고 공부나열심히 하세요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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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여... 사람두 없는데 문따구,, 무단으루 침입해서 가압류 딱지 붙여노쿠 가도 되는 건가요?? 그리구 자기 물건 아니구 친구물건이라는데도 그렇게 할수 잇는건가요??불법아닌가여?? 어케어케??? 울집에도 딱지 붙이구 갓거든여...ㅠㅠ

[식인오리]

어째 이상함니다 법집행하는 놈들이(집행관) 어찌 딱지를 붙였다 허락 없이 띨수 있습니까? 그서류라는것두 그렇습니다 주고 빼앗는게 가능 하다 보십니까? 님!!!관할 법원에 가서 확인 해보세요 만약 짜고 무단침입 한거라면 그넘들 총분히 형사고소 가능 합니다...죄목: 무단침입,공무원사칭(일명 사기꾼),협박등등....

[식인오리]

님 법원가서 님 사건번호 검색해 보세요....

[유호성]

이건 분명히 문제 있습니다 문을따고 들어갈수는 있습니다, 집행관이 있다면요 하지만 관할파출소 순경이 대동 하거나 아니면 채권자 직원외에 2명의 입회인이 있어야 합니다. 님 말대로라면 법원직원포함 3명 이었다면 분명 불법입니다 제 생각엔 문을 따고 있던게 아니라 문고리를 돌려 본다던지 하던 상황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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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문따던 사람 한 명 더 있었고요(열쇠수리공 같음), 집으로 직접 들어온건 삼성캐피탈(1)과 법원(2)이었습니다. 그리고 붙힐 것이 없어 나가긴 나갔는데, 그 전에 제가 삼성캐피탈 놈 명함은 일단 받아놨습니다. 법원가서 사건 번호 일단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도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또 가압류하러 오면 다시 들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