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통령은 또 여론 비판 부른 결정, 참모는 ‘회칼 테러’ 운운
조선일보
입력 2024.03.16. 03:24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3/16/XGX5CN6TXNE6ZH2DLRQJ5WXC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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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제안 정책화 과제 관련 브리핑에 앞서 출입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12.20./뉴시스
국민의힘이 지난 14일 5·18 폄훼 논란이 제기된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사과의 진정성이 있다”며 공천을 유지한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이다. 논란을 뭉개다가 여론이 계속 악화하자 뒤늦게 공천을 번복한 것이다. 과거 인터넷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라고 쓴 장예찬 후보 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문제가 된 발언들은 5년 안팎 전에 나온 것들이어서 인터넷에 후보 이름만 쳐봐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사전 검증을 하기는 한 건가.
이런 가운데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출입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 내가 (군)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고 한다. 군사정권 시절 정보사 군인들이 군에 비판적 칼럼을 쓴 기자를 습격한 ‘정보사 회칼 테러’를 언급한 것이다. 황 수석은 농담이라고 했다지만 이런 농담도 있나. 기자 출신인 황 수석은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반언론적 망언인지도 모르는 사람인가. 언론 단체들이 “언론계 전체에 대한 협박”이라며 황 수석 사퇴를 촉구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황 수석은 같은 자리에서 5·18과 관련해 “훈련받은 누군가 있지 않고야 일반 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며 북한 배후설도 거론했다고 한다. 아무리 비보도를 전제로 한 비공식 식사 자리라 해도 대통령의 주요 참모는 언론 앞에서 할 말, 안 할 말은 구분해야 한다. 가뜩이나 정치권의 막말 논란이 비판받는데 대통령을 보좌하는 핵심 참모가 입조심은커녕 사려깊지 못한 발언으로 논란에 기름을 붓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은 해병대원 사망 사고 수사 외압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하고 굳이 급히 출국시켜 비판을 받고 있다. 잠시 잠잠하던 윤 대통령의 부정적 측면이 다시 부각돼 국민의힘 총선 출마자들이 전전긍긍한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불거진 여러 문제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무수옹
2024.03.16 05:22:29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되었나? 범죄자 들이 공당을 창당하고, 당선권 내에 줄줄이 중범들이 득시글 거리는데, 보수 언론들은 이런 것은 비판도 못하고, 기껏해야 여당의 티끌이나 물고 늘어지다니! 망국병인가? 보험엔 들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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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4.03.16 05:36:18
과연 이나라가 선거때만 되면 난장판이 되는구나 ...과연 구라 거짓말만해도 야당대표도 되는 세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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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람
2024.03.16 04:58:09
도대체가 정신이 있는 인간들인가? 좌나 우나 모두 돌아이들에 무뇌아들만 모아 놓은 것 같다. 이 나라 정치판에는 모두 반OOO들만 모아 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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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2024.03.16 06:53:12
어느세 국힘입에 재갈이 물리어졌구나.. 망말하면 당연 민주당이 최고인데 국힘은 얌전히 국민눈치보며 말조심 해야하는구나.. 518은 성역이되어 찍소리하면 안된다.. 이보단 이재명의 망말이 더 뭐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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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3.16 06:39:54
이글쓴자는 술자리서 단 한번도 헛말한적없나? 기사거리가 없으면 좋은글 연구해서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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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상한가
2024.03.16 08:13:38
한동훈이 실수하지 않고 열심히 잘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왜그리 초를 치는지 대통령이란 작자는 생각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의 간첩인지 왜 이시기에 수사 받고 있는 이종섭을 호주대사에 임명해서 선거판을 이렇게 어렵게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시민사회 수석이란 자는 미쳤는지 기자들을 협박하는 막말을 서슴지 않고 참 한심한 청와대 한동훈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대통령 윤석열을 내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내일이라도 기자회견 해서 윤석열 출당을 밀어 붙여야 국힘이 선거에 이길 수 있으니 참고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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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4.03.16 07:14:47
잘잘못을 거론하기전 나는 윤석열이 참 불항하다고 생각한다.이종섭건은 국가기관 공수처가 방송국과 짜고 시기만 보아오든 덫에 걸린것인데 옳게 설명하는 당도,대통령실 인사도 없었다.황상무는 또 왜 칼소리를,조선은 미워하는인간 요즘 잠잠했는데 얼씨구나 걸려들어 비난하니 불쌍타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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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2024.03.16 06:57:08
도태우 황상무가 틀린말했나? 5.18이 국민의구심을 갖게하는 원인은 유공자명단을 발표하지못하는데있다. 왜 못하나? 그유공자명단에는 대부분 더불당소속이라는 소리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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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들
2024.03.16 06:25:45
황상무수석도 방송인 출신 아닌가요? 말조심 합시다.선거에서 말 잘못해서 참패 당한적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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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꾼
2024.03.16 05:50:05
여튼 한동훈은 윤을 내쳐야 한다. 지금 당장 윤을 출당시켜야 한다. 총선을 목전에 두고 이게 무슨 골이더냐.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대사임명 논란에 이어 이번엔 이런 작자까지 나서서 선거를 망치려 들다니. 한동훈은 윤의 출당을 강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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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황제
2024.03.16 07:50:34
이종섭 불러들이세요. 그러지 않으면 이번 총선 망합니다. 그리고 국민께 사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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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4.03.16 07:42:43
입조심은 대통령실에서 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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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근성
2024.03.16 08:35:06
아무리 이해 할려고 해도 총선이 코 앞인데,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을 대사로 임명하는 건, 좌파 일당들에게 좋은 먹이감을 던져 주는 거나 마찬가지이다.꼭 임명하고 싶으면 총선 끝나고 하던지, 이러한 행동때문에 국민의힘이 어렵게 지켜오는 수도권 지지도는 다 까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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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fanet
2024.03.16 07:30:15
윤석열은 이미 맥베스가 됐고, 폭군노릇을 하다가 자멸할 것이다.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의료문제는 조중동도 공범이며, 칼끝은 이제 정부를 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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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3.16 07:26:50
총선을 앞두고 전략과 전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데 그런 지략을 갖춘 인물이 대통령 곁에 없음이 뼈저리게 한탄스러울 뿐이다. 정말 죽기 살기로 최선을 다해도 부족할 판에 왜 자꾸 헛발질을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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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4.03.16 06:21:44
자기 수양이 덜 된 자들이 정치를 한다고 깝치니, 여당이나, 야당이나 엉망진창의 소용돌이로 함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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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3.16 04:43:44
민주주의 축재요 꽃인 총선을 험악한 희칼운운하는 협박성 선거운동은 없어야 한다 국민을 대표한 대의정치 국회의원이 이런 협박성 5.18 편훼 하는 것은 범법행위로서 후보자 자격을 박탈한 것은 잘한알아다 여 야 정책대결로 선거운동을 하는 켐페인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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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언
2024.03.16 08:21:00
오죽했으면 ... 홍준표가 청와대에 정치인이 없다고 한탄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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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언
2024.03.16 08:18:56
야 ... 정말 왜 이러나? ... 더불어 한테 사주를 받지 않고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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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뭘
2024.03.16 06:49:41
못 주울 말들을 잘도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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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아제
2024.03.16 06:47:32
정부는 윤통이 혼자 다 하고 당은 한동훈이 혼자 다하고있다 서울대법대,부유층출신 일반국민의 공감을 이끌어 지지율을 올리는 정치인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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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6602
2024.03.16 06:23:40
어느 독설 평론가가 말하기를 '정치는 악인이나 OO이 하는 직업이다" 라고 했다, 얌전한 선생님이하는게 정치가 아니라는 뜻이다,그러나 보편적 상식을 넘어서 금도를 벗어난 언행은 국민의 지탄을 받는다, 도태우 후보를 낡은518이란 괴물로 내팽기친 국힘의 행태는 금도를 벗어난 국민에 대한 우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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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익
2024.03.16 09:15:19
상기 황상무 얘기는 모르겠고, 북한(김일가)개입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 장예찬은 20대 철부지때 한 말이고 그 말로 피해자는 없다. 이번에 공천을 주어 당선시켜 젊은 사람을 키워야 한다. 다, 민주당의 공작이다. 이종섭을 호주 대사로 발령한 것은 빨랐으며, 아그레망 후에 바로 부임해야 한다면 지금은 일단, 한국에 부르고 총선이 끝난 후에 다시 호주로 보내는 것이 낫다. 괜히 총선에서 야당에 공격 거리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그리고 이재명이 윤석열 정부가 횟칼 테러를 했다고 자꾸 지껄이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O은 국민이 짤라 버려야 한다. 어쨌든, 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계속 지껄여라. 민주당은 과반을 얻을거라고 하는데, 과반을 얻는 것은 국민의 힘일 것이다. 과반을 넘어 180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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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心坦懷
2024.03.16 08:43:21
멍청한 문재인 똘마니..그러니 문재인을 아직도 수사하지않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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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3.16 08:34:28
갈라치기 종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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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3.16 08:29:34
이용수논설의원에게 침을 뱉으며... 518은 성역이되어 누구든 찍소리만 내도 안된다...리짜이밍의 형수에 대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말은 괜찮고...참 웃기는 똥걸레들! 조선일보의 갈라치기 선동에 아연실색할 지경이다 도태우 후보를 낡은 518 프레임에 씌운 것은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다. 518이 대체 뭔데... 간첩들 총출동 시켰구나. 이 나라가 공산화될까 두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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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먼저야
2024.03.16 06:45:34
대통령이 최근 자신감 넘치게 막 나가는 것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대승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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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2024.03.16 06:38:04
언론의 속성을 잘 알만한 황상무 까지 구설을 일으켜 ? 지금은 기자가 아니라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에 있다는 것을 명심 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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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me
2024.03.16 06:29:47
[대통령의 의사결정 스타일과 참모 선정] 대통령은 검찰같은 현업부서의 책임자와는 다른 의사결정 스타일을 필요로 한다. 서로 다른 지식과 경험, 생각을 하는 사람들로 부터 의견을 듣고 숙고의 시간을 가지기 전까지는, 자신의 판단을 보류하는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 물론 긴급 사안, 에외 사안을 고려해야 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비슷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만 참모를 구성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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彌來韓國
2024.03.16 06:01:10
납득은 무슨. 문제가 어마어마했지만 그나마 굴러가던 의료를 스톱시키는거봐! 윤석열은 김건희 관리도 안되는 위장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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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희
2024.03.16 09:02:25
윤석열이는 지금 선거운동하느라 전국을 돌아다니고있는데,그것보다는 범법자 이종섭을 호주로 보내는 이런 눈치없는 짓 좀 하지마라. 국민에게 오만하게 보이면 선거에 진다는 것을 알아라. 아마도 진다면 이종섭 건으로 지게 될것이다. 이종섭을 호주로 보내놓고 어떻게 이재명을 비난할수 있나. 당장에 이종섭 취소하고 겸허한 자세를 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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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상한가
2024.03.16 08:55:50
범죄당이 민주당과 조국이 아닌가 그런데 이런 정당하나 이기지 못해 쩔쩔매는 윤석열은 도대체 외개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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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16
2024.03.16 06:56:09
나는 국힘 지지자라고 평소 말하는 사람들 중 확실히 국힘을 찍을 사람이 너무 적다. 노인들이 많은데 이 사람들은 기분대로 투표하는데다 어떻게 하면 투표장 안 나갈까 하며 핑계를 찾기 때문에 작은 바람만 불어도 국힘 투표율이 그대로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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