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에끼에 갔는데... 여전히 한국인들로 넘치고 매너 없는 게임을 하는
손님이 간간히 보이더군요.
돌리지도 않은 다이 물병, 구슬로 잡아 놓고....
돈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업장을 상대로 매번 이길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발악해도 십중팔구는 손님이 잃게 되게 설정되었어요.
한라인에 대박 다이 한두개이고 대부분 하마리 다이, 구슬도 더럽게 안 들어가고
프라자 에끼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짧은 기간 접근성 때문에 갔는데.. 행여나
역시나로 끝나고 3일 원정에 30만엔 정도 잃고 왔네요..
역시 파친코는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해야하는 취미인 것 같아요.
솔직히 일반 직장인이 300만원 정도의 금액은 월급을 3일만에 탕진한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어쩔 수 없이 돈을 잃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을 알면서도 씁쓸하더군요.
100만원 정도만 잃었어도 재밌게 놀다가 왔다고 생각했을텐데...
요즘 파친코 신기종은 그래픽만 화려했지... 5만엔 넘게 넣어도 단타로 끝나는 기종이 허다하더군요.
10여 년 전 야마토하던 시절엔 연타 맞는 재미도 있었고 온종일 게임을 즐겨도 지금처럼
돈을 많이 잃진 않은 거 같은데.. 주는 기계만 몇대 설정하고 손님돈은 눈먼돈에 빨대모드로
장기간 원정가서 자제력을 잃으면 한두달에 몇천만원도 잃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돈 잃으면 아무리 매장탓하지 말라고 하지만, 에끼놈들 돈도 많이 벌텐데... 타업장에 비해서
적당히 더 풀어줘도 될텐데.. 구슬도 더럽게 안 들어가고 ㅜ
지난 여름휴가에 다녀온 도쿄 신주쿠 파친코장과 너무 차이가 난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더군요.
절대 나오지 않는 기계를 상대로 씨름하지 말아야 하는데.. ㅠ
주는 다이는 1-2만원대에 연타 주고 안 주는 다이는 10만엔 넣어도
안주는 것 같더군요. 그냥 메뚜기처럼 여기저기 얄팍하게 게임하면서
배고프면 식당에 가서 밥도 챙겨먹고 매장을 옳겨 다니면서 게임을 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더군요..
첫댓글 8월 17일에도 고노무 물통빌런들 나란히
3대가 아우.. 진짜 물통 뽑아다 발로 차버릴수도 없고..
기종별로 꼭 한두대씩 물통빌런들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몇만발 다이 몇대 심어두고 나머진 사정없이 빨아재끼는데 사람들의 심리는 나오는 다이만 쳐다보며 “나도~나도~” 이런 희망을 가지고 돈을 넣지요
메뚜기 하시려면 다른 매장 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대신 에끼처럼 4-5만발은 기대못합니다
잘 나와야 1만발 전후반입니다
덧붙이자면 페이스는 밤새 못 조절 해둬서 오늘 리제로2 1천엔에 많이 들어가야 12회전이였습니다..
오사카 나고야 업장도 일본애들 물통 올려놓고
한참 안오고
아예 집에 가는 애들도 있더라 ㅋㅋ
이벤트날은 자리비우면 칼같이 10분 재고 다이
정리해줘서 그나마 좀 낫기는 했음
물통 빌런, 다마 열몇알 빌런... 수도 없지요 ㅡㅡ
무지하게 열받지만 찌들어버린 빌런 관상들 보면서
한편으론 오죽하면 저러겠나싶어 안타깝고 측은하기도 하더군요
그게 에끼의 맛입니다 ㅋ 에끼가 너무 클린하면 적응 안돼요 🤣 찡코는 예전부터 누군가는 이겨가고 누군가는 지고가는 겁니다
2000년대 초반에 50대돌아가는 바다이야기 매장 가면 손님은 4-5명 있는데 40대는 다 잡아놓고 안 돌리는 가게
빈 다이에서 상어라도 나오면 자기가 백만원 넣었다고 하는 사람이 3명씩 있고 에끼는 그런 오락실로 변하고 있는듯 합니다
한동안 에끼 안가다 올해 초에 에끼가서 해물어 신다이 돌리러 한번 갔는데 해물어 다이를 얼마나 세게 두들겨 패는지
무섭더라고요 ㅋㅋ 이상한 사람들 다른도시 매장보다 엄청 많아요 ㅎ
저는 다마없이 물병 올려놓으면 바빠서 분리수거 안하고 간줄알고 살짝집어서 수거함에 넣어줍니다
물론 그 자리는 안앉죠ㅋㅋ
후라자 정선은 마치 특수반 같다고 해야할까.. 이번에 가니 직원들은 정말로 많이 친절해졌네요. 이부분은 이제 개선 되었으니 제외하고 일단 사람들 눈빛이 영화 부산행의 좀비 같은분들이 좀 계시고 주위다이터지면 자기 사촌동생이 땅사서 땅값 많이 오른양 텐션들 올라가시고 옆자리 일어남과 동시에 핸드폰 날라가고
자기자리 돌리다가 그대로 놔두고 다른자리 일어나면 가서 돈넣고 돌리고 있고(에바 레이버전 45~50세 키 180정도 85kg정도 전담피는 남자분 두다이 점유 전문입니다.) 이런분들이 많으니~ 아오 진짜 옜날말로 삼청교육대 부활시켜서 싹다 집어넣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ㅋㅋ
저는 물통 방치 보이면 종업원 불러서 30 분간 저러고 있다고 얘기하고 10분 걸고 정리해주면 돌립니다
물통 오면 어쩔 수 없긴 한데 한번도 오는 경우 못 봤습니다
파치의 경우 1일 평균 대 당 기대 금액은 시외는 -6K~-8K 시내는 -10K~-12K 정도 입니다
평균이니 일시적으로 더 주기도 더 가져 가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 금액에 수렴하지 못 한다면 즐기는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