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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리아파."
눈을 떴을때 보이는건 효빈이네 집 천장.
그리고 내옆에 자고 있는 효빈이.
.....그리고 왜이렇게 머리가 아프데-_-.
"효빈이가 엄마한테 잘말해놨겠지-_-?
.....그래.이기집애를 믿어보자."
어제 나 한봄.
술을 얼마나 퍼마셨던가-_-.
..............내가 미쳤지.술을.그렇게마시다니요.
"-_-.........으으음......일어났어.한봄."
"어.빨리 일어나.씼고.학교자자"
"응......근데.너.
......어쩌려고-_-"
이게 쌩뚱맞게 뭘 어쩌긴 어째.
효빈아.너도 어제 술마셨니-0-?
내 기억으로 넌 안마셨던걸로 아는데.
"뭘?"
"뭐긴뭐야.권은찬말하는거아냐."
"-_-.............권은찬 걔가 누군.........
......아!! 어제 나 화장실청소 시킨놈?!"
"그래.그놈.어쩌려고.한봄멍충아-_-"
걔가 뭐어쨌는데-_-.
.....................가만보자.
.........................ㅜ0ㅜ.아뿔싸.
어제.한봄 너.
....권은찬한테 삿대질하지 않았냐-_-.
.....그리고.한봄 너.
............................권은찬 보고 욕했지-_-.
"왜왜.뭐래.뭐래.
.....걔가 나때린데? 나때려팬데?"
"-_-........너.기억안나?"
얘가 뭐래.
-_-.기억.기억.기억.무슨기억?
"........오마이갓.너.기억안나는구나."
"-_-.권은찬한테 내가 막 삿대질 한건.그건.기억해"
"쯧쯧쯧.
어제 걔가 너한테. 술이떡이된너한테.
'너나한테반했지?' 이랬잖아."
..........'너나한테반했지?'
..................'너나한테반했지?'
.....음.음.........으음................음.......................
.....................음음.생각해내.한봄.생각해내란말이야.한봄.봄아.
...............그리고.정확히10초후.
"꺄아아악!!!!!!!!!!!!!!!!!"
........-_-.
누구비명소리냐고?
당연히 내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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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났구나. 멍청한놈."
"아아!!!!넌 그말할때 안말리고 뭐랬어?!!!"
"난.널 아주 많이 막았단다.
.....근데-_-.날씹고서 말한건 너였어.봄아."
"......아.진짜.한봄 미친것.
아아아아!!!!!어쩌라고.한봄이 멍청한것아!!!!!!"
자자.
궁금한가? 내가 뭐라고 말했는지.-_-.
권은찬이 아마 나한테,
'너나한테반했지'(<-2편마지막)
이랬을꺼야.
근데말이야.이한봄 멍청한것이.
"응!!!!엄청!!!!
........근데.'반했다'가뭐였지.효빈아?"
.....이랬다는거 아니겠니.-_-.
그래서 그 뒤에 권은찬이 한말은 더 압박이지ㅠ0ㅠ.
그래.
권은찬 그 놈은 또 뭐야!!!!!!!
"하하하하.그래.내가사겨줄게.
내일부터 일일."
완전.
완전초특급으로.멍청한놈이잖아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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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였겠지. 그냥 날 가지고 논거겠지-_-?"
"그래.설마."
내얼굴을 한번보더니 말을 잇는 효빈.
뭐냐.박효빈-_-.
니말은.지금내얼굴이 못생겼다는거야!!!!!!!!!
..................-_-.응.사실.쫌......못낫긴해.흐흐.
"그래.그냥장난이면.
지금 나 걱정할필요없지? 아싸!"
아무걱정할필요도없어~.
한봄.
장난이라잖아!으하하.
"어후.내가너같은 단순한자식은 처음봐-_-"
"어우야!!같이가!!!!!!"
날아주 멍청한사람 취급하는 효빈.
-_-.방구새끼.
......내가뭘 단순해!!!!<-인정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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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봄이랑효빈이랑같이오네?!"
"응.어제 술이 떡 되서 우리집에서 잤어."
"정말?ㅠ0ㅠ.나빼고.너희끼리만.재밌었냐?어어?"
"아니-_-.한봄이 사고처서."
"그게뭐가 잘못한거야!!!!! 난 술먹어서 그때,
'반했다'가 무슨말인지 몰랐단말이야-_-"
-_-.
뭐야.그날 바보로 처다보는 그 눈빛들은!!!ㅜ0ㅜ.
"왜왜.무슨일이였는데,'반했다'라는게 무슨말인지 몰랐다니."
"내가 다 말해줄게-_-."
...............
...........
"뭐?!!!!진짜!!!!어머.어머어머.
와.진짜한봄 골때린다.어우!!!"
내가 뭐 어때서-_-.
실수한건데ㅠ0ㅠ.
...............어제 있었던 일을 듣고서 경원이의 반응.-.-
아주.
싱그러운 5월.
한봄.
....의외의 난간에 부딫이다?!
".......음.한봄!!!!
교문앞에서 어떤남자애가 이거전해주레."
한남자아이가
나에게 종이를 건낸다.
.....으흐흐.설마.러브레터 이런거?
호호호호.이래서.얼굴이 예쁘면 불편해.....가아니고.
교문에서 누가 전해주라고그랬다고?
'010.2000..............
내전화번호.니가전화해.-권은찬'
종이에 적혀진 종이.
그리고 글자.
그리고 보낸이.권은찬.
"어머어머!!!!봄아!!!!.
얜 장난이아니였나봐!!!어떻게어떻게!"
*
하하하.
흐접한낸용.
죄송해요.
이거 최대한 빨리 끝내고,
'사랑했습니다.합니다.할껍니다'
다시들어갈꼬에용!
첫댓글 재밋어용 . ㅋㅋㅋ
ㅎㅎ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