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KmKAwcM9u4
- 1987년 NBA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식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번픽을 얻었습니다.
기뻐하는 단장 밥 배스에게 사회자가 강력한 1번픽 후보였던 데이비드 로빈슨이 2년간 해군에서 군복무를 해야 하는 걸 이야기하자 배스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We’ve waited 14 years. What’s two more years?”
("우리는 14년을 기다려왔습니다. 2년이 뭐 어때요?")
그렇게 2년을 더 기다린 스퍼스는 해군제독 데이비드 로빈슨을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https://youtu.be/mGKMOT8yDH4
https://youtu.be/jM4oY9OPt04
https://youtu.be/-g7hwxEJ2zE
https://youtu.be/f1i8K-u0yFo
첫댓글 무슨 이런 천운이 있는 구단이.. 로빈슨, 던컨, 웹반까지...
데이빗 로빈슨 입단 (21승 61패 => 56승 26패로 단번에 컨텐더)
팀 덩컨 입단 (20승 60패 => 56승 26패로 단번에 컨텐더, 다음 시즌에 우승)
단, 로빈슨과 덩컨 모두 4년제 대학을 졸업하며 심신이 완성형이 되어 데뷔했고, 로빈슨은 테리 커밍스, 션 엘리엇, 로드 스트릭랜드 등과 함께했으며, 덩컨은 부상으로부터 완전히 재기에 성공한 제독과 함께했죠.
웸반야마가 비슷한 실적을 올리려면, 팬들도 좀 느긋하게 2~3년 기다려주고, 구단은 트레이드와 드래프트로 웸반야마에게 어울릴 팀원들을 잘 조합해줘야 할 겁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스퍼스가 3~4년 후에 우승도 노려볼 만한 전력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