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평형 7개월만에 4,000만원~5,000만원 올라
- 1~6월 중 3.9% 상승 … 전제가도 오름세 계속
2006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강릉시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12일 발표한 `지역 주택 시장 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공급감소 등으로 인한 수요 초과 현상으로 지난 1~6월 중 매매가가 3.9% 상승했다.
강릉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도 지난해 8월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최근 상승 폭이 6.8%로 확대됐다. 그동안 지역 주택 경기 부진 등으로 전세 선호도가 높았음에도 물량이 부족했고, 최근 신규 아파트 공급 감소로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 회복 등으로 지난해 말 931가구에 달했던 강릉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5월 말 787가구로 감소세라고 발표했다.
교동택지 등 강릉시내권 아파트 가격은 동계 올림픽 유치 이전부터 공급량 부족으로 평균 10~20%가량 올랐다. 또한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매물이 실종돼 실제 거래 물량은 많지 않지만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강릉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 9,000만원도 안 되던 79.33㎡ 아파트가 최근에 최고 1억 3,000만원~1억 4,000만원대에 팔렸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