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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Full HDTV가 막 나와서, 1080p구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일본이 하이비전(8K TV) 이야기를 할 때, 전 세계 대다수의 나라와 전문가들조차 그냥 흘러버렸습니다. 그로부터 5년 후, 일본은 8K TV를 시연해 보였습니다. 이때부터 우리의 TV와 방송은 UHD로 모두 쏠리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사실 우리보다 먼저 DTV로 전환한 나라들 대다수가 방송용으로 사용하던 700MHz주파수를 대다수 통신용으로 활용한 배경도, HD방송 이상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그렇게 결정한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헌데, DTV전환이 2~3년 늦은 우리나라가 최근 1~2년 사이에 UHD방송이 가능해지면서, 700MHz주파수가 용처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만일 UHD방송 가능성이 1~2년만 늦게 등장을 하였다면, 우리나라도 700MHz주파수는 통신용으로 활용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UHD는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바뀌면서, IT산업 전반에도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분들은 그 변화의 속도에는 아직도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냅니다. 심지어 관련업종에 계신 분들조차 그러한 속내를 서슴없이 드러냅니다. 즉, 4K UHD의 대중화는 앞으로도 몇년은 더 있어야 하고, 특히 8K UHD는 2025년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요즘 TV판매 전망 수치를 내놓는 회사들이 UHD TV의 판매 전망치를 2~3개월마다 수정하여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UHD TV가격에 대한 전망도 모두 빛나가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이러한 변화의 속도는 아직 한 번도 경험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이거나, 의도된 것일까요?
우리가 보는 영상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HD)→디지털(UHD)로 바뀌는 과정과 시간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아날로그→디지털(HD)로의 변화는, 영상기기 전반이 바뀌는 새로운 형태로 바뀌는 구조적 현상이었지만, 디지털 HD→UHD로 바뀌는 현상은 HD기반 하에, 화질과 용량만 상승하는 것이기에, 그 발전의 속도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아날로그→디지털(HD)로의 변화 시간은 근 10여년의 세월이 걸렸지만, 디지털 HD→UHD로 변화 시간은 불과 1~2년도 걸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UHD는 HD의 기능과 성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만 같아지면, UHD는 자연스레 HD를 대처해가서, 우리의 영상은 자연스럽게 UHD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UHD대중화는 HD때처럼 콘텐츠에 의해 좌우가 되는 게 아니라, 가격이 "HD=UHD"가 되면서, 자연스레 대중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그래서 7~8년 후, HD방송 종료, UHD방송 시작이 아날로그 때처럼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8K UHD의 대중화 시작을 2025년 이후로 보고 있는데, 이 또한 너무 느슨하게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전 국민이 8K UHD TV로 교체하는 시기는 더 걸리겠지만, 적어도, 4K→8K UHD로의 전환은 빠르면 2~3년, 늦어도 3~4년 안에는 8K UHD의 대중화가 시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8K UHD는 지금의 4K UHD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화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8K UHD는 4K UHD를 그대로 승계해서 가는 것이기에, 더욱 빠르게 진척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OLED TV와 같은 디스플레이 변화에 따라, 다소의 속도 조절은 있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UHD영상은 빠르게 진척이 되고 있고, 나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첫댓글 사실 4k는 8k로 가기위한 중간단계라는 느낌이 많이듭니다.
4k도 후덜덜한데 8k는 대체 어느정도일까?
감이 잘 안잡히지만 디스플레이 영상매체의 획기적 변화에
한힉을 그을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실을 보면, 4K나 8K가 멀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정리된 글을 보니, 운영자님의 전망에 동감이 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카페지기님의 글을 볼 때마다, 카페지기님이 방통위원장이면 우리나라 방송이 더욱더 진일보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138&aid=0002012018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위해 지금이야말로 8K 타입의 슈퍼 하이비전 TV 개발과 양산을 위해 일본은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2016년 올림픽에는 4K TV의 시대를 열 것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 때 8K TV가 꽃을 피울 것이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815490
ㅋ 윗분들은 사고가 좀 그렇죠 고지식 고지식 고지식 멀리보는 시선은 없고 주먹 구구식이 많다보니 ^.^
맞습니다. 일본은 준비된 UHD TV와 UHD방송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급조해서 UHD TV를 만들고 UHD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UDH TV와 UHD방송의 기본 표준은 모두 일본에서 제안하고 일본이 만들어 놓은 기술을 그대로 들여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나마 준비가 된 것은 HEVC인코더와 UHD TV용 패널과 UHD TV제조 기술정도인데, 그것을 가지고 세계 최고인양, UHD TV를 세계최고가로 판매하고 있어, UHD TV를 제조하는 회사가 국내 UHD TV 대중화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UHD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방송사들이 UHD방송은 자신들이 주도를 해야 한다며, 상대방을 비방하고, UHD방송용 주파수가 없다면서, VHF채널(주파수)은 모두 놀고 있는데, 7000MHz주파수를 가지고 싸움이나 하고, MMS방송, 8VSB, DCS를 가지고 싸우고 있으니, UHD방송을 해야할 방송사와 UHD TV를 제조하는 TV제조사들이 우리나라 UHD영상을 뒤쳐지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 납득이 가지 않은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통위-미래부-TV제조사-방송사가 집단적 이기주의 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이군배 밥그릇 싸움일꺼라는 생각 이 팍팍 듭니다 ^.^
디지털 트렌드에 관한 탁월한 식견과 예측에 감탄하며 항상 잘 배우고 갑니다
8K를 본 분에 따르면.. 화면이 넘 선명해서 3D를 보는것 같았다고 합니다. 기대 됩니다.
그런가요 헐 ~~ 저도 함 보고 싶내요 보고나면 지름신의 강림이 오실려나? ^.^
네~ 저도 본적이 있는데, 과장된 3D가 아니라, 눈으로보는 현실적인 3D 로 보이더군요.
항상 좋은 글과 좋은 정보 감사 드리며 ^.^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멀리 내다보며 개선에 나가지 않는 이상 우리는 언제나 중진국 에 머물겠죠 ? 예전엔 아시아의 떠오르는 4마리의 용 중에 하나 였는데 씁~~~~현시점에 서 가장 우려 되는 부분이 거대 업체에서 싼 가격에 좋은 품질의 tv 를 울나라에서 판매하는 순간 알쥐와 세별이는 바로 크나큰 타격을 입습니다, 그것을 그들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온갖 방법으로 아예 못들어 오게 하고 있는거겠죠
하지만 대중이 너무 나도 간절히 원하니 하루빨리 들어왔음 합니다 , 솔직히 울나라의 한 사람으로 울나라 tv 가 전세계에서 위용을 과시하면 좋겠지만 현실의 세별이와 알쥐가 하는꼴로 봐서는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뭐 망하길 바라진 않지만 자국민을 너무 호구로 알고 있는 그들이기에 이제는 코딱지 만큼의 애정도 사라져 갈 뿐입니다
이제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좋으련만^.^
아날로그에서-->HD 처럼 문제가 되는일은 말씀처럼 없거나 그리 크지 않을것입니다..방송계가 UHD방송을 빨리 하든 안하든 소비자 입장에선 급할게 없어보입니다..연식이 별로 안된 HD TV를 굳이 UHD TV로 바꿔야 한다는게 회의적일수 있습니다. 연식이 오래되어 고장나거나 할때 그래서 새로 장만해야 할때나 UHD TV로 구매하면 되지 일부러 비용 낭비해가며 다시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요? 더 높은 화질의 만족도를 위해 일부러 잘나오는 HD TV 버리고 UHD TV로 구매할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소비자입장에서 개인들의 취향과 금전적 여유문제이지 소비자들이 추세에 맞추어서 모두 빨리 UHD TV로 바꿔야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방송계나 제조업계나 세계흐름이나 모두 UHD방송 흐름에 따라가면 되겠지만 소비자가 그것에 편승해서 UHD TV로 모두 하루빨리 바꿔야 하는 문제는 별개의 문제 같습니다.
좋은 지적을 주셨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UHD TV의 대중화 이야기랑 우현수님의 대중화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내년부터 UHD방송이 실시 되고, UHD 블루레이 타이틀이 나온다 해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로 인해, 일부러 모든 분들이 UHD TV로 바꾸실 분들은 TV마니아 정도나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가격의 대중화 입니다. "HDTV=UHD TV" 가격이 된다면, TV를 새로이 구입하실 분들이나, TV고장으로 바꾸어야 할분들은 UHD TV를 살수 있는 여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저의 UHD TV대중화 기본은 일반 서민들이 살수 있는 금액을 말하는 것이지, 모든 국민이 UHD TV로 비꾸는 것을 말하는 말하는게 아닙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출을해야 먹고사는 나라라서, the edge of technology를 추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 상품의 신뢰성을 내수시장에서 확인시켜줘야 해외수출길이 제대로 열리기 때문입니다.(스마트폰 처럼...) 그래서 트랜드가 어차피 그쪽으로 가는거라면, 다른나라보다 먼저 가는것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계속 첨단의 길로 갈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즉, 소비자의 생각이나 주머니 사정과는 달리 분위기를 그렇게 맞춰 나갈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거죠.
모든 제품이 그렇지만, TV도 소비자기 있어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삼성-LG가 TV를 잘만들어, 수출도 잘하면 좋겠지만, 현재 세계 TV만드는 기술은 거의 평준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성능이나 품질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삼성-LG가 세계 최고가로 국내에서 TV를 판매하고, 해외에서 싸게 판매를 한다면, 이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분들은 그렇게하면 수출에 좋다고 하지만, 그것은 삼성-LG의 논리입니다. 그리고 국내 소비자들이 삼성-LG에게 국내에서 TV를 싸게 판매하라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미국과 비슷하게는 판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삼성-LG TV를 미국에서 구입을 하겠습니까.
제작 환경에서 본다면 넘어야 할 산이 아직도 많은데...
현재 hd-sdi 같은 경우 비디오 케이블이 3G 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부분도 추후 같은 굵기의 동 케이블로 가능 해지겠지만요...
그리고 방송 장비들이 3G 이상의 신호들을 어떻게 할지 정해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예전 1.5G 를 1080P로 보내기 위해 케이블 2가닥을 사용 했던적도 있지만...이건 또 싱크 부분도 문제가 있고....
6G 를 보내기위해 케이블 2가닥을 쓴경우도 있는것 같긴한데요....(직접 사용은 안해봤음)
계속 용량이 커진다면 케이블 가닥이 어마어마 해질겁니다...
방송 제작 환경에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