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정권 아래 시리아
군사 감옥에서 1,000명 이상 사망
아사드 정권 아래 시리아
군사 감옥에서 1,000명 이상 사망
©Getty Images
2011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반정부 시위에 대한
폭력적인 대응이 전면전으로 확대된 이후 수십만 명의
시리아인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사드와 고인이 된 그의 아버지 하페즈 알 아사드는
모두 인권 단체, 외국 정부, 전범 검사로부터
오랜 비난을 받아왔다. 이러한 혐의에는
조직적인 초법적 살인, 국가 교도소 내 대규모 처형,
시리아 민간인에 대한 화학 무기 사용 등이 포함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다마스쿠스 인근의 군사 시설에서
1,000명 이상의 시리아인이 구금되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시리아 수도 교외 메제에 위치한 군사 공항에서
처형, 고문 및/또는 비인도적인 상황에 처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사법 및 책임 센터는 위성 이미지, 문서화,
직접 목격한 기록을 통해 매장지를 발견했다.
시리아 사법 및 책임 센터는 세드나야 교도소의 구금 및
실종자 협회와 협력하여 아사드 정권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되는 사람들을 감시, 감금, 제거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보안 부서인 시리아 공군 정보국의 생존자 156명과
전직 요원 8명을 인터뷰했다.
시리아 수도 바로 북쪽에 위치한 세드나야 교도소는
또 다른 구금 및 고문 센터다.
2011년 혁명이 시작된 이래 1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도살장'이라고 불리는 교도소에서 살해당했다.
2024년 12월 8일, 알 아사드 정권이 붕괴된 후
수천 명의 정치범들이 반대 세력에 의해 해방되어
고문과 공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후 며칠 동안 실종된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족들은
교도소로 달려가 가족의 운명을 확인했다.
세드나야 교도소의 역사와 그 실태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계속 읽어보자.
알아사드 정권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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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혁명이 시작된 지 13년이 넘은 2025년,
알아사드 대통령은 반군 세력의 집권과 함께
다마스쿠스를 떠나 러시아로 도피했다.
그의 몰락 직후, 반군은 가장 악명 높은
감옥 중 하나인 세드나야를 급히 점령했다.
세드나야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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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으로 불리는 이 감옥은 혁명 이후
최소 30,000명 이상이 살해된 장소로 추정되며,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수감자들은 고문과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끔찍한 시간을 견뎌야 했다.
공개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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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개된 영상은 세드나야에서 풀려난 여성 수감자가
어린 자녀를 안고 떨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 반군 전사는 그녀를 안심시키며 이렇게 말했다.
“알아사드는 끝났습니다. 이제 두려워하지 마세요.”
일명 “인간 도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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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나야에 수감되었던 이들 중 다수는
다른 감옥에서 이미 수개월에서 수년을
보낸 후 이곳으로 이송된 사람들이다.
사진은 세드나야 감옥에서 무려 18년 동안
수감되었다가 석방된 수감자 모아즈 메르헵의 모습이다.
불공정한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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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세드나야 감옥은 정치범들을 대상으로 한
비밀 군사재판의 중심지였다. 이들은 대부분
본인에게 제기된 혐의를 알지 못했으며,
구금 기간이 얼마나 될지도 전혀 알지 못했다.
공포와 침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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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를 만나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고,
판사를 대면한 수감자는 거의 없었다. 대신
극도의 폭력 아래 허위 자백을 강요받았고,
햇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좁은 감방에
갇히는 것이 일상이었다.
수감자들에게 가해진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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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나야 감옥에 도착한 수감자들은 도착 즉시
성폭력과 전기 충격, 비인간적인 구타 등
극심한 고문을 당했다고 전했다.
굶주림과 정신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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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감자가 이러한 폭력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또한, 집단 처형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굶주림과 정신적 학대로 인해 극단적인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사례도 빈번했다
가족들에게 전달된 허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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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절대 침묵”의
규칙이 잔혹하게 강요되었으며,
가족들은 종종 수감자가 사망했다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았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세드나야에 갇혀 고통을 겪고 있었다.
희망과 비극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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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수천 명의 수감자가
해방되며 기쁨의 순간을 맞이했다.
그러나 세드나야 감옥에서
풀려나지 못한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교도소를 가득 메운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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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이 다마스쿠스를 점령한 직후, 수많은 가족이
감옥을 찾아 실종된 가족에 대한 단서를 얻으려 했다.
서류에서 찾아보는 그리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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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집에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찾기위해
불안에 찬 가족들이 감옥 서류를 뒤지며
사랑하는 이들의 운명을 밝혀내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10만 명 이상의 지하 수감자
©Getty Images
당국은 10만 명 이상의 수감자가 “적색 구역”으로 불리는
지하 벙커에 구금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하 감옥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적색 구역”의 미스터리
©Getty Images
당국은 10만 명 이상의 수감자가 “적색 구역”으로 불리는
지하 벙커에 구금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하 감옥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적색 구역”
©Getty Images
지하 문은 일련의 전자 코드로 잠겨 있어
구조대원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CCTV 모니터에는 '적색 구역'으로 가는 산소가
차단되어 환기 부족으로 고통받는 절망적인
수감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보상금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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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 주 정부는 전직 군인과 경비원들에게
지하 문을 여는 코드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으며,
시민 사회 단체들은 지상에서부터 땅을 파서
접근하려 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미화 3,000달러의 보상이 주어진다.
"죽음의 수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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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하 벙커들 외에도 세드나야의 "죽음의 수용소"는
고문과 살인을 은밀히 수행하기 위해 사용된
기타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그중에는
시신을 저장하기 위한 '소금 방'도 포함되어 있다.
대랑 매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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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나야 교도소 생존자들과 탈출한 경비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세드나야 교도소 실종자 및
구속자 협회(ADMSP)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기 트럭"이 시신을 대량 매장지로
운반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은밀히 이루어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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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군사 지역에는 최소 66곳의
대량 매장지가 문서화되어 있다.
수십 년에 걸쳐 수만 명의 죄수들이
이 장소들에 은밀히 매장되었다.
군사 병원에서 발견된 참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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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교도소 직원의 제보로 반군은
인근 군 병원인 하라스타 병원으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고문 흔적이 남아 있는 죄수들의
훼손된 시신 40구 이상이 발견되었다.
비공식 시설은 수천 곳에 이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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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는 100곳 이상의 공식 구금 시설이 있으며,
비공식적인 비밀 시설은 수천 곳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비밀 시설들을 찾으려는 노력은
수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탈영병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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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 탈영병은 시리아를 탈출하면서
대량 고문과 처형을 기록한 53,276장의
이미지를 함께 가져와 국제 인권 단체에 제출했다.
의료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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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교수형, 고문에 의한 사망뿐만 아니라
많은 죄수들이 단순한 감염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굶주림과 의학적 방치로 사망했다.
아버지로 부터 물려 받은 잔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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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잔혹성은 그의 아버지이자
전 지도자인 하페즈 알아사드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하페즈는 현재 정권이 이러한 잔혹 행위를 가능하게 한
정치적, 물리적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었던 감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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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이전에 시리아인들은 방대한 지역 사회
감시 네트워크로 인해 대중적인 두려움과
억압을 표현하기 위해 흔히
"벽에도 귀가 있다"라는 말을 사용했다.
사진은 한 전직 죄수가 교도소 설계도를
스케치한 그림이 이다.
알아사드 가문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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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구금, 고문, 실종, 사망은 시리아 국민들이
알 아사드 가문의 손에 지속적으로 직면해 온
위험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특징이었다.
폭력으로 응징된 반대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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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나야는 반세기 동안 알아사드 가문이 이룩한
폭력적인 이념을 반영하는 여러 기관 중 하나에 불과하며,
정권 반대의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극단적인 폭력으로 대응했다.
고통의 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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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들의 해방은 대개 쓰라린 기쁨으로 받아들여지는데,
여전히 수천 명이 행방불명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사랑하는 이들이 생사 여부와 어떤 운명을
겪었는지 알기 위해 절망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다.
이는 최근 몰락한 정권이 남긴 고통스러운 잔재다.
15만 명의 강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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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실종자위원회(ICMP)에 따르면
시리아에서는 최소 15만 명이 강제로 실종되었다.
책임져야 마땅할 고위 관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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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반군 세력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지도자인
아부 모하메드 알졸라니는 정치범들의 고문과 처형을
감독했던 고위 관리들이 반드시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이들을 제보하면 보상금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CNN) (Amnesty International) (BBC)
(Association of Detainees and the Missing in Saydnaya Pr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