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처음 가보는 일본.
기타큐슈로 3박3일 일정을 짜고 항공권 예약을 해봅니다.
19만원 , 휴가 시즌에 이 정도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호텔을 예약해 봅니다.
21만원 , 주말이 껴서 약간 가격이 나가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중요한건 게임이니까요.
자, 이제 환전을 준비해 봅니다.
850원을 어제 본거 같은데 어,어,,어,,,하다보니 960원이 되어 있습니다. 에라이 출발할때 바꿀란다 맘 먹고 버티니 944원에 환전하게 됐네요.
8월8일 출발당일 .. 4시에 일어 납니다. 그래야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진에어가 2터미널로 이사 갔네요.
시간이 더 촉박해졌습니다.
환전하고 면세품 픽업하고 바쁩니다.
담배 한대를 못태우고 급하게 탑승 했네요.
3년만에 기타큐슈에 도착!
이 공항은 언제나 평화롭습니다.
버스를 타고 고쿠라에 도착 , 새로 생긴 아프로8 , 오늘은 8월8일.
어리버리 줄을 서봅니다. 제 뒤로 한명이 더 서고 마감을 하네요. 새로 생긴 업장이라 400명 남짓인거 같은데 번호표 뽑는데 40분은 넘게 걸린거 같네요.
꾸겨서 바닥에 버리려다가 .. 한국인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주머니에 넣습니다.
가장 가까운 기온으로 가서 캐비넷에 짐을 넣고 똥도 싸고 세수도 하고 음료수도 마시고 담배도 피워주니 정신이 좀 돌아 옵니다. 기온에 손님이 많아진 느낌이네요. 구경 좀 하다가 다시 아프로8로 가봅니다.
빈자리가 꽤 많이 보입니다. 10엔 슬롯이 있네요. 텐젠 블랙에디션도 있어서 앉아 봅니다. 동영상으로 볼때와 실전은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나름 재미 있습니다.
설정이 들어갔다고 판단되어 계속 밀어봤으나 오천매에서 못올라가고 2800매 마감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 짓습니다.
오늘도 편의점 도시락 이네요.
2일차 3일차 .
2만엔을 넘어가면 조바심이 납니다. 기계에 4만엔을 넣는게 두려워집니다. 4만엔을 넣고 반등을 못하면 빠져 나오지 못할거란 생각에 일어날 타이밍만 생각 합니다.
뭘 해보지도 않은거 같은데 2틀동안 11만엔 정도 죽습니다.
크게 진건 아니지만 너무 소극적 플레이만 한 거 같아 아쉬움이 남는 3일 입니다.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복귀.
일본에 지진이 났었네요.
엔화가 떨어집니다.
남은 엔화를 917원에 정리하고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연일 계속 되는 무더위에 짜증나는 일이 많으실텐데 조금 천천히 여유를 가지시고 건승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바질리스크 재밌죠 다음에는 꼭 승리를🙂
마지막에 대승하셨을거라 생각했는데
패하고 오셨다니 아쉽네요
너무 참지마시고
가끔씩 다녀오세요
제일 좋아하는 바질 고생했습니다
아....후기가 감동입니다...뉘신지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편의점 도시락에 공감이 퐉~오네요ㅎㅎ
네.. 2만엔 넘어가면 조바심 나지요..
자그라는 1만엔 넘어가면 힘든하루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