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성 씨와 외출하여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에게 연락드린다.
“권우성 씨, 아버지에게 인사드릴까요?”
권우성 씨가 반응이 없다. 그래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다.
“네, 선생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권우성 씨와 드라이브 나와서 연락드렸습니다.”
“네, 우성이는 잘 있죠?”
“우성 씨,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곧 생신이라 권우성 씨와 아버지 선물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요즘 관심사나 필요한 게 있으면 권우성 씨에게 전하겠습니다.”
“그런 거 없습니다. 우성이만 잘 지내면 되죠.”
“그래도 생신 때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아버지와 전화 중간에 권우성 씨가 큰 소리를 내었다.
함께 있다는 뜻인 것 같다.
2025년 2월 11일 화요일, 전종범
아버지께서 말씀을 저리 하셔도 무척 기쁘셨을 겁니다. 월평
첫댓글 "그래도 생신 때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이 말이 참 고맙습니다. 사회사업가답게 실천하려 애쓰는 전종범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함께 있다는 뜻인 것 같다." 자기 일로 여기는 권우성 씨, 주인 되게 돕는 전종범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