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11일 세컨퀸에 도전하는 코코v입니다.
제 이야기를 살포시~~~~~ㅋㅋㅋ
21살 25살의 파릇파릇한 캠퍼스 커플로 시작했습니다.
아...오랜만에 보니 부끄럽네요ㅋㅋ
겜방에서 밤새우며 게임하기, 맛집 찾아다니기, 놀이동산 가기,
만화책 보기 등 같은 취미들로 알콩달콩한 연애도 하고
기싸움하며 투닥투닥 연애도 했습니다.
8년의 연애 끝에,,
우리는 결혼을 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신나서 풍선도 날려보고 부끄러운 자세도 취해보고ㅋㅋ
정말 정신없이 결혼준비를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둘이 신나게 놀면서 지내다보니
5년만에 아기 천사가 찾아왔어요!
아빠의 하트입술과 귀여운 코ㅋㅋㅋ를
꼭 닮은 아기천사!!
15년 6월 메르스찾아왔지요.
저에게도 찾아왔답니다.
메르스 의심산모로 분류되서 자연분만은 안되고
제왕절개를 선택해야했고 수술 후 아기랑 격리된다는 말에
수술실에서 잠들지 않고 몇초간 아기 얼굴을 보았고
땡땡이를 낳고 4일만에 병원을 퇴원하면서 아기를 처음 만져보고 안아볼 수 있었습니다.
메르스 의심산모와 그 아기로 축하보다는 걱정을 더 많이 들었고
아프면 또 격리될 거란 생각에 많은 날 울며 보냈습니다.
태풍은 지나가고 지금은 이렇게 건강하고 예쁜 어린이로 자랐습니다!
1년!!
드디어 우리 아가가 첫생일을 맞았습니다.
눈물과 서러움 속에 태어났지만
올해는 걱정아닌 축하와 행복한 웃음만 가득한 생일 파티를 할겁니다.
그날은 아기 침과 코 묻은 목이 늘어진 티셔츠가 아닌 예쁜 엄마가 되고 싶은데
한복은 더워서 싫고 아직 뚱뚱하지만 예쁜 원피스를 입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예쁜 옷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수자 드레스를 알게 되었고
보자마자 여기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대충 따라만든게 아니라
옷 하나하나 이야기 있는 정성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돌잔치 하루라도 신데렐라도 만들어주고 싶은
주인장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한가지 수자드레스의 단점이라면..
옷만 고른다면 모든 준비를 다 해서 보내주시는 센스를 가지고 있지만
모든 옷이 너무 예뻐서 하나만 고를 수 없게 만들어
한달넘게 카페에 출석도장을 찍게 만들고
수자 드레스의 옷을 거의 외운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ㅋㅋ
그래서 세컨퀸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저도 예쁜 신데렐라로 만들어주세요~~
메인드레스: 엘칸토 A라인
->지금도 미소 드레스 A라인이 너무 입고싶습니다.ㅠ
세컨드레스:
크림파인 화이트 숏H라인
고단정 화이트 숏H라인
모나코 숏H라인
나나 숏H라인
흰눈 숏H라인
미소 숏H라인
골드백
-> 하체 비만으로 항상A라인만 입어서 이번에 H라인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골드백은 A라인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차분해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이미 많은 세컨퀸 신청 글을 봤습니다.
제가 신청한 드레스가 다 인기드레스라 힘들것 같지만 저도 신청했습니다.
제가 세컨퀸이 안 되더라고 너무 실망하지 않을게요!
엘칸토 드레스 입고 예쁜 신데렐라가 되서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