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여기는 김해 레몬파이! 여기는 김해 레몬파이!
6월 28일 창원 정모 못오셨던 분들 잘들으세요~~~~~~
그곳에서 다음과 같은 엄청난 사건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답니다.
일단 참가 명단 제출합니다.
0001 보네도고 - 사건 주동자!
0002 점시기 - 행동대장!
0003 남해 - 범행중 한턱쏜자!
0004 호서비 - 회비에 많은 보탬을 준자!
0005 아리스 - 멋졌다! 환상의 볼링 자세~
0006 슈퍼꽁 - 죽였다! 우리 모두를, 점**를~
0007 삐순이 - 예뻤다! 삼배주 인상적이었지..
0008 솔바람 - 늦게와서 뽕을 뽑다!
0009 프리 - 같이 와서 같이 뽑지!
0010 레몬파이 - 처음치는 볼링~신난다,재밌다
0011 조야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쉬웠어여~
그랬던 것이다.
이들 11명은 이른바 도고즈 일레븐 ( 도고's eleven)!!
전국 술고래 연합회(이곳에서 매운콩과 레몬피아라는 새로운 닉이
탄생했답니다), 어쨌든 이곳 에서 일단 솔바람과 프리가 빠진 열악
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곳을 접수했다.
그 사실은 우리밖에 모른다. 주인도 모른다. 극비였다.
살벌한 분위기는 우리 신변을 노출 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자리 배치를 새롭게 한뒤 더티 폭탄주를 한잔씩 함으로써
망가지는 분위기로 이어갔다.
폭탄주의 안주는 다름아닌 짭쪼름한 손바닥 핥기!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담에 직접 보여드리지...
뒤늦게 등장한 깜찍한 삐순이 언냐..
그녀를 기다렸다는 듯이 100% 소주 삼배주가 이어졌고,
뒤를 이어 슈퍼꽁 (이날만은 매운콩이 되었던 그녀) 언냐의
맥주 삼배주...언니 죄송해요.. 우린 삼배주가 뭔지 몰랐어여~
잠시 자리를 비웠던 남해님 질쏘냐 소주 삼배주.. 그리고 그의
폭탄선언 ..." 2차는 내가 쏜다! "
천정과 벽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분위기 근사했던 가이아.
그가 우릴 이끈 곳이었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프리와 솔바람의 가세로 우린 완벽한 도고즈
일레븐이 되어 또한번 가이아를 주인과 손님몰래 접수해버렸져..
아~ 그런데 어딘서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우리의 짱! 도고가 자는 것이었습니다.
근사한 음악이 흐르고 분위기 또한 살~살~녹는 그곳에서 도고가
자는 것이었습니다. 내심 부끄러웠습니다. 삐순이님 자릴 피했습니다.
하지만 알았죠..
손님들이 불안해 할까봐 일부러 취했던 액션이었던 것을..
아~누가 우리 짱의 깊은 속을 헤아릴수 있겠습니까? (저요!)
그곳의 과일안주와 끊임없이 나와주었던 과자가 생각나네요~
그리고..멋진 분위기 속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던 하트표 열기..
매운콩 ♡ 점시기...믿거나 말거나...
그들은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고 속닥속닥 이야기 나누는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시끄러웠습니다.
다음, 알콜의 힘을 빌어 다같이 몸부림을 치고자 이동했던곳은
바로 음주가무의 하이라이트!! 노.래.방
애초에 테이블은 필요치 않았습니다.
우리가 몸부림을 치기엔 너무나 비좁았던 것입니다.
밀려난 테이블을 뒤로하고 우린 열심히 부르고 흔들었죠.
세련된 창법을 구사하던 아리스 언니, 질러질러 남해,호서비,
분위기 업! 솔바람, 프리~ 열정의 독무대 매운콩! 화려한 백댄서
도고, 점시기.. 현란한 조명, 민망한 화면, 업된 분위기...
☆아름다운 밤이예요~☆
화려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몸가짐을 바로한채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워 찾은곳은 볼링장..
도고성의 총지휘아래
( 아리스, 프리, 솔바람 ) VS (점시기, 매운콩, 레몬파이)
창원 정모배 볼링 대회가 즉석으로 열렸습죠.
우아한 백조스탭 아리스님!
프리님의 시종일관 아까운 한핀!
자세는 에버리지 200, 결과는 ???^^ 솔바람님!
우리팀의 기둥! 최고의 스트라이커 점시기!
그를 보좌한 만만치 않은 매운콩!
볼링 초짜, 어쩌다 한번 스트라이크! 에버리지 50 레몬파이!
*****제 1라운드(친선)*******
점시기님 팀 승!!
*****제 2라운드(게임비)*****
또! 점시기님 팀 승!!
*****제 3라운드(4차비용)****
허걱! 아리스,솔바람,프리 분발해서 승리하다..!!
## 레몬파이는 영화에서만 보던 일들을 겪었답니다.
볼링공이 정말 뒤로도 날아가더군여..
촌에서 자란공도 아닌데 고랑은 또 어찌나 좋아하던지..ㅜㅜ
이어서 도고즈 일레븐의 끝날것 같은 행보는 멈추질 않고,
4차 해장국집으로 이어졌죠..
시간 새벽 3시..
뼈다귀와 콩나물 해장국 맛을 처음 겪었던 레몬과 즐겨드셨던듯한
아리스님은 한그릇을 다 비우고야 말았습니다.
드디어 모든 일정을 마쳐 후련한듯 그러나 조금은 아쉬운듯한 마음을
달래며,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몸을 간신히 추스려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동안 우리를 비쳐주었던 달빛도 지쳤는지 어스름한 빛을 발했고
들려오는건 간간이 속도내어 달리는 자동차 소리뿐...
오늘의 즐거웠던 기분에 취해 다음 만남을 필히 기약하며
무려 9시간에 걸친 창원 정모! 여기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모두들 즐거웠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러셨죠?
도고성님~ 이만하면 창원 정모 성공이져?^^
여러분~ 이번 창원 정모는 모든 정모의 텍스트입니다.
꼭 참고하세요!!
첫댓글 ㅋㅋㅋ 잼나게 놀았나여 다음에 참석 할께요 ^^*
정말 글한번 잘쓴다..작가해도 되겄네....소설읽는거 같아...근데 삼배주가 뭐지?
넘 아쉽다! 좋은 시간 되셨다니 넘 기분 좋군요. 담에는 꼭 가보자구요...끝까지 ^_^
역시나 멋진 후기를 적어놓았군...이 후기를 읽는 사람은 창원정모를 안온것에 후회를...^^
푸하하하..^^..반가웠스..반가웠스..^^
ㅎㅎㅎ 보는것만으로두 그 날의 열기를..점..도고옵..나이나 작나..이제 고만하지??
놀라워라!!! 파이의 문장력!!!
다시 한번 느꼈지만 레몬파이의 글솜씨에 다시 함 감탄..참석하지 못한게 조금 아쉽네요..
파이 화이링~!!
그러게요^^오시라니까용~*
파이 글 진짜 웃긴다. 그 날의 즐거움이 100배쯤 증가된 느낌! 오랜만에 신나게 놀았다. 원도 한도 없이 그 밤에 끝을 잡고 눈이 감기도록 쒜리... 너희들이 모르는 뭔가가 있어....
그 뭔가가 뭔가?
알믄스.... 근데 언제 글쓰고 나갔지? 계속 까페에 죽치고 있었는디.... 컴퓨터 관련 일해서 음...역쉬 다르군... 쥐도새도 모르게...음...
삼배주여..잘은 모르지만 술잔3개를 쌓은뒤 위에서 술을 부어서리 가득채워 마셔버리는 거여..마셔버리는거..
이론... 어쩐지 부산을 뜨기 싫더니만.... (파이야,,, 직업 바꿔)......
그래... 그 뭔가에 대해선 울만 알고 있다니깐... 궁금하면 다음에 꼭 참석바래요! 레몬피아.. 역시 그녀다.
볼링은 자신있는데 그만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정신이 없더라구요. 전 필름끊어지기 전에 집에가거든요..시간되면 볼링 번개 한번 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