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하는 일도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어느 덧 청도 생활이 5개월이 됐네요..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현재 중국의 상황 안에서도 나름대로 제가 준비하고 추진하고자 하는 일들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티벳 사태에 이은 사천성 지진.. 그리고 MB의 청도 방문은 나와 큰 연관이 없을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제 삶에 영향을 주네요 ㅎㅎㅎㅎ
아무튼 그런저런 일을 머리 속에서 지우고 제가 추진하는 일에 전념 하고 있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대충 아시지만 저는 지금 청도 국제공예품성이라는 곳에서 활성화 담당이라는 타이틀로 일을 하고 있죠.
나름대로 2개월 간의 분위기 파악 시간을 보내고 제가 제시했던 것은 당 상가 지역 안에 교민센타를 유치하자는 것이었고, 제 의견이 성문집단과 청도한국교민회 양 측이 받아들여 6월에는 교민센타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교민센타는 한인상공회와 교민회, 그리고 동호회의 사무공간이 들어서게 되고 도서관과 작은 공연장까지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또 가능한 순회 영사 업무를 상주하는 영사 업무를 영사관에 요청하게 될 것이고요...
또 현재는 의원과 학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추진하고 있는 일들이 잘 진행되면 청도 국제 공예품성은 명실공히 청도 내에서 한인들의 정보의 장이자 교류의 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MB의 청도 방문 기간에 영부인도 저희 상가를 방문하셨지만 지금 진실로 필요한 것은 중국에 투자하신 한국기업들의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무역인들도 중국 상품 수출 뿐만 아니라 한국, 3국의 상품을 중국으로 수입하는 업무를 진행하여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이고요..
메스컴이나 일부 내수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한류" 를 말씀들 하시지만 아직 한류는 문화 부분에서 국한되는 것이 현실입니다.즉, 아직 경제적인 파급 효과의 붐을 만들기에는 중국 내수 시장 여건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죠...
저는 그래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 기업들의 단결을 통한 통합 브랜드를 만들고, 그 안에서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저의 다음 도전이죠...
하지만 현재로서는 힘이 많이 딸리네요 ㅎㅎㅎ
이번 영부인 방문 이후 한국 기업인들(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일행)도 저희 상가를 방문하였는데 먹힐지는 모르지만 일단 이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브랜드 작업화.....
아직 우리같은 중소기업들에게는 먼 얘기인듯 싶지만 나름대로 도전해 볼 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정보를 공유하실 분들 계시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너무 힘든 중국 내수지만 머리를 맞대지 않을 수 없는 우리들의 과제임을 다시 생각하며 .....
아이디어나 정보 교류 하실 분들은 연락 바랍니다.
wooriyiw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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