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버스에 희망의 책 싣고 달려요
- 2차 희망버스 더작가도 함께 해요.
지난 6월 11일 밤 12시 머나먼 부산 영도에서 촛불을 들었던, 가난한 우리는 다시 2차 ‘희망의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한국근현대사의 아픔과 절망의 상징인 저 85호 크레인 위에 있는 한 여성노동자를 구하러 갑니다.
‘당신이 희망입니다’라고 적혀진 양말 하나씩을 나눠주며, 우리가 떠난 뒤 다가 올 탄압과 고요가 두려워 서럽게 울던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들의 아내들과 아이들을 구하러 갑니다.
십수년간 목 잘려나간 수백만 노동자들, 900만에 이른 이 참혹한 비정규직 시대를 구하러 갑니다. 그 아픔의 현장에서 두 어깨가 축 늘어진 우리들의 ‘소금꽃’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들을 구하러 갑니다.
다시는 누구도 함부로 잘려 생의 벼랑에 서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갑니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구하러 갑니다.
신자유주의 시대 돈만이 최고인 이 살벌한 착취와 경쟁의 시대를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평화롭고 평등하며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런 세상을 우리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갑니다.
- 희망버스 공개 제안문 중에서
2차 희망 버스 출발 : 2011년 7월 9일 오후 1시(부산 6시 30분 도착 기준)
○ 출발 장소 : 전국 동시 다발(서울 / 시청광장 앞 재능교육비정규직 농성장)
○ 참가비 : 30.000원(각 지역별로 다르게 잡으실 수 있습니다.)
○ 참가 및 연대 게시판 : 다음 까페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검색
http://cafe.daum.net/happylaborworld
○ 참가비 및 후원금 입금계좌 : 박래군(농협 351-0199-8560-53)
○ 문의 및 연락처 : 010-8278-3097(송경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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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작가는 이렇게 참여해요.
부산 한진중공업 앞에서.
** 상큼시원 캐리커처 그려주기
(화가, 만화가들의 적극적 참여 기다려요)
** 희망의 책 나눠주기
(어린이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적극 참여 기다려요)
** 1박 2일 함께 노숙, 한바탕 놀아볼까요?
텐트, 먹거리, 자발적인 공연단 - 우리에게도 깔깔깔 진행요원이 필요해요.
즐겁게 신나게 희망을 노래해요.
희망버스 이렇게 신청해요.
1. 댓글로 6/27 자정까지 받아 더작가에서 한꺼번에 신청하겠습니다. (참가비 3만원)
가족 참여 환영, 나와 주변 사람들을 독려해 주세요. 꾹꾹 눌러 한 채워 보자고요.
6/26일 이후에는 다음 카페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http://cafe.daum.net/happylaborworld)에서 직접 신청.
2.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돕기 위한 티셔츠를 공동 구매합니다. (티셔츠 1만원)
3. 마음을 실어 보내요.
- 희망의 메시지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저희 텐트 앞에, 아이들한테 건넬 책에 문구를 남기겠습니다.
- 책을 보내주세요. 해고노동자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겁니다.
희망버스를 타고 가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 참가비와 티셔츠 비 보낼 곳.
496501-01-137699 (국민, 공진하-더작모-)
첫댓글 한진중공업 현장 복귀라는데.....김진숙씨는 아직 내려오지 않았지만...아직 유효한가요???
예, 희망버스 예정대로 출발합니다. 더작가 게시판에 가 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