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길~
지나는 시내버스의 옆면에
가수 박현빈의 가을 콘서트 광고가 붙어 있다.
콘서트란 단어~~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이 거짓이라며
많은 대중 앞에서 자기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허리띠를 푼 연예인이 언뜻 생각난다.
그게다 그눔에 인기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넘치는 카리스마 (陽)와
탄탄한 몸매(陰)를 가진 그는 뭇여성들을 설레게 했다.
그의 노래속에는
서서히 달구는 기술
강력한 파워
오랫동안 끄는 기술이 있었다.(?)
국민학교 시절
머리맡에 쌀 한말주고
산 트랜지스터 라디오 틀어놓고
남진 나훈아 의 노래를 듣고 부르며 따라 불렀다.
내용도 모르며
마이클 잭슨,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좋아 했고
눈이 펑펑 내리던 날~~
말없이 세상을 떠난 배호의 죽음을 애닮파 했었다.
중학교 시절
우수에 젖어 심금을 울려주며 부르던 채은옥의 노래가 좋았고
허스키한 목소리에 진지하게 부르는 방주연의 노래가 좋았다.
고등학교 시절
하숙집의 카세트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이종용의 "너"를 들으며
방구들이 무너져라 밤새도록 고고에 맞춰 비비고
꼬고 손을 들어 하늘을 찌르곤 했다.
청년시절 대학가요제 출신들이
가요계를 휩쓸때
그들과 같은 세대임을 확인고자
닭장에선 춤으로 집에선 귀로 노래를 들으며
입으로 흥얼거리고 따라부르며 그시절을 보냈다.
내 나이 40대 중반 쯤되어
한동안 뜸하던 가수들이
매스컴에 등장하고 콘서트가 붐을 이룬다.
그중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가수는
가요계 대스타 조용필이 아닐까 싶다.
재작년 구월의 어느날~
친구와함께 좋아하는 조용필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적잖은 돈을 주고 무대 맨 앞자리를 예약했었다.
하필이면 날씨가 아침부터 흐리더니 행사가 시작되자 마자
콘서트장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는 억수같은 비가 내렸다.
우비를 입었지만
비가 몸으로 들어 와서 자리에 앉기가 거북할 정도였다.
그 빗속에서도 끄떡없이 대가수인 조용필은 행사를 진행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허공..
창밖에 여자..
단발머리.,..등 자신의 히트곡을 목청껏 불러댔다
그비를 맞으며
열혈 아줌마들이
"조용필 조용필"하며 연신 두손을 앞으로 내지른다.
옆에 있는 친구도 같이 동참한다.
그리고 멋적게 있던 나도 동참한다..
그리고 폭죽과 함께 그 비를 흠뻑 맞으며 끝까지 자릴 지켰다.
그렇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마지막 콘서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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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뉘신지 대단한열정 가수들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삽니다
끝가지 비가와도 자릴 지키는
팬들이 있는한 그가수는 더욱
힘이솟아 목이터져라 불러도
힘이든질 모르리라 생각됩니다.
암튼 뉘신지 열정 대단 하심..
도대체 누구야!!!!!!!!!!!!!!!1 ㅎㅎㅎ
이제는 그러라고 해도 못할것같네~^*^
연하너였냐? ㅎㅎ대단해 아마 입장권이 아까워서 그런건 아니겠지 ㅋㅋ
콘서트하니 내가아는 구룹산사태 생각이나네요 언삼십년전 삼방리 갈곡리 법원리 홍도 부산 대전 투어하던 기타리스트 권영식 드럼한천일 나팔이라고했는데 김명환 그리고 심일보 멋졌는데 언제 친구들 앞에서 합주한번 해주면 않될까
대찬성이요 가을 운동장에서 함 해보면 안될까나 친구들을 위해서 멋진 콘서트를
전국을 투어 하던생각이 나는군 기회만 된다면 기꺼이 ....
그려.모여서 연주한번해봐봐...장소는 마포소금구이에서~~~~~~~~~
졸지에 마포소금구이 더 유명세 타겠네
마포소금구이 ? 거기서 해도 되남?ㅎㅎㅎ
그러게 마포소금구이 먹고싶네그려...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