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천주교 주요 행사
□ 2일 봉헌 생활의 날
가톨릭교회는 예수 성탄 대축일 40일째 되는 날인 2월 2일(월)을 예수 성탄과 주님 공현을 마감하는 ‘주님 봉헌 축일’로 지낸다. 1997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이날을 ‘봉헌 생활의 날’로 정하고, 자신을 주님께 봉헌한 수도자들을 위한 날로 정했다.
한국 남자 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 황석모 신부는 담화 「축성 생활은 비상구를 찾기 위한 삶이 아니라 영성을 필요로 하는 삶이다」를 발표하고, 수도자들이 비상구를 찾기 위한 삶이 아니라 영성을 필요로 하는 삶을 살 것을 촉구하였다.
□ 6일 서울대교구 「복음의 기쁨」 특강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6일(금)~3월 6일(금)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 가톨릭회관 2층에서 박동호 신부가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특강을 한다.
□ 8일 ‘인신매매에 반대하는 세계 기도와 성찰과 행동의 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국제 수도회 장상 연합회의 제안을 받아 2월 8일(일)을 ‘인신매매에 반대하는 세계 기도와 성찰과 행동의 날’로 정하였다. 2월 8일은 노예 생활을 겪은 성녀 요세피나 바키타(1869-1947)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세계 가톨릭교회는 인신매매 반대를 위한 기도를 바친다.
□ 9일 생명을 위한 미사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본부장 이성효 주교)는 9일(월) 오후 6시 서울 명동 주교좌 성당에서 이성효 주교의 주례로 2015년 생명을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 11일 제23차 세계 병자의 날
11일(수)은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이자 제23차 세계 병자의 날이다. 이날 신자들을 병자들의 빠른 쾌유와 함께 병자들을 돌보는 모든 의료인을 위해 기도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담화 「마음의 지혜」(Sapientia cordis)에서 “나는 눈먼 이에게 눈이 되고 다리 저는 이에게 다리가 되어주었지”(욥 29,15)를 묵상하고, 마음의 지혜란 아픈 형제자매를 생각하고 연대를 이루는 것이라고 하였다.
□ 11일 제19회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
주교회의 문화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는 11일(수) 오후 4시 서울 명동 주교좌 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제19회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과 기념 미사를 한다.
□ 14일 설맞이 이산가족 위령미사
의정부교구(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14일(토)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이기헌 주교의 주례로 설맞이 이산가족 위령미사를 봉헌한다.
□ 13-15일 제4회 한국 살레시오 청년 대회
한국 살레시오 가족 수도회(살레시오 회, 살레시오 수녀회, 예수의 카리타스 수녀회)는 13-15일 대전 살레시오 청소년수련원에서 제4회 한국 살레시오 청년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성 요한 보스코(1815~1888) 탄생 200주년을 맞아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탈출 3,6)을 주제로 19~35세 미혼 청년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 18일 재의 수요일
18일 ‘재의 수요일’은 사순 시기를 시작하는 날로, 이날 참회의 상징으로 재를 축복하여 신자들의 머리에 얹는 예식을 거행하는 데에서 ‘재의 수요일’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신자들은 재의 예식을 통해 ‘사람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창세 3,19 참조)는 가르침을 깨닫는다.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지부장 변승식 신부)는 8일(수)부터 4월 5일(일) 예수 부활 대축일까지 매일 복음 묵상글과 하루에 하나씩 실천할 수 있는 실천 사항 ‘실천! 한 가지’를 제시한 2015년 사순묵상집 「돌아섬」을 펴냈다.
□ 20일 제21차 한일 청년 교류 모임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는 20일(금)~23일(월) 전주교구 일대에서 제21차 한일청년 교류 모임을 개최한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복음의 기쁨”이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각각 23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복자 이순이 루갈다의 영성을 따라 나바위 성당, 치명자산 등을 순례하고 가톨릭 신앙 안에서 친교와 유대를 확인한다.
□ 사제·부제 서품식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6일(금)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로 2015년 사제 서품식을 거행한다. 전날인 5일(목)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부제 서품식을 한다.
의정부교구(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4일(수) 오후 2시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이기헌 주교의 주례로 2015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한다.
□ 종신서원식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는 2일(월) 오전 11시 대구 남산동 관구 본원에서 종신서원식을 한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는 3일(화) 오후 2시 서울 정릉동 본원에서 종신서원식을 한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광주관구는 2일(월) 오전 10시 30분 광주 임암동 본원에서, 서울관구는 2일(월) 오전 10시 서울 방배동 본원에서, 수원관구는 5일(목)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양평 본원에서 종신서원식을 한다.
예수의 꽃동네 형제·자매회는 2일(월) 오전 10시 30분 충북 음성 꽃동네 본원에서 종신서원식을 한다.
□ 성소 피정, 젊은이 피정
살레시오 회는 6일(금)~8일(일) 서울 대림동 본원에서 고3~20대 미혼 남성을 대상으로 겨울 성소 피정을 한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13일(금)~15일(일) 왜관 피정의 집에서 “바깥 외딴 곳에 머무르셨다”(마르 1,45)를 주제로 미혼 남성을 위한 제40차 수도생활 체험피정을 한다. 예수회는 27일(금)~3월 1일(일) 서울 신수동 예수회센터에서 남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소피정을 한다. 작은 형제회는 6일(금)~8일(일), 14일(토)~15일(일) 서울 평창동 수도원에서 겨울 성소 피정과 수도생활 체험을 한다.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는 14일(토) 수원 분원에서 “부르심”을 주제로 젊은이피정을 한다. 성가소비녀회는 6일(금)~8일(일) 서울 정릉 본원에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을 주제로 꽃숨 성소 피정을 한다. 성가 소비녀회는 15일(일) 오후 2시 서울 길음동 총원에서 성소자 모임을 한다. 성체 선교 클라라 수녀회는 22일(일) 오후 3시 대전 괴정동 본원에서 성소자 모임을 한다.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는 15일(일) 서울 미아리 본원에서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부르심의 작은 풍경”을 주제로 한 수도원 하루 피정을 한다.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는 7일(토)~8일(일) 경기도 화성시 수녀원에서 35세 미만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수도생활 체험피정을 한다.
예수의 성모 수녀회는 15일(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에서 35세 미만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피앗, 미히’ 기도모임을 한다. 예수 성심 시녀회는 1일(일) 대구 본원에서 중고등학생~35세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예수 성심에로의 초대’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