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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4] _분노와 상처
050605/160828(주일오전)
엡 4:25-29
에베소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은 자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엡 1:1-7)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오늘의 본문 에베소서 4:25-29은 그러한 신실한 성도들에게도 마귀가 틈을 타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경고의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0:10에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의 도둑은 바로 원수 마귀 사탄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복되고 형통한 길을 주셔서 기쁨과 행복 건강과 형통한 삶을 살아가게 하시는 분이시며, 원수 마귀는 우리에게서 이런 것들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악한 도둑놈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약 4:7-8)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늘 복종하면서 하나님을 늘 가까이 하는 동시에, 에베소서 4:27의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는 말씀에 따라, 단 한 순간도 마귀가 우리의 삶에 틈을 타지 못하도록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소의 우리인 외양간을 잘 보수하지 않으면 귀중한 소를 잃게 되는 것처럼, 우리의 삶을 잘 정비하지 않으면 원수마귀 사탄이 그 틈을 타고 들어와 하나님이 주신 모든 좋은 것들을 다 도둑질해 가게 되고 우리의 삶이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는 것이 현명한 것처럼, 우리의 삶이 황폐화되기 이전에 원수마귀 사탄이 우리의 삶의 현장에 틈타고 들어오지 못하도록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귀 사탄이 노리는 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는 이것을 알고 잘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마귀 사탄이 노리는 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난 세 주일에 걸쳐 살펴본바,
1.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의 마음이 바로 마귀가 틈타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신, 구약 성경전체를 의심 없이 믿고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신약성경말씀뿐만 아니라, 구약성경말씀도 단지 육신적 히브리인들에게만 주어진 말씀이 아니라, 히브리인들을 포함한 모든 하나님의 백성, 즉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속함을 받고(출12:1-51,고전5:7)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들, -성경은 이들을 가리켜 "교회"라고 부릅니다(행7:38).- 즉 신약뿐만이 아니라 구약성경말씀도 교회에게 주신 생명의 말씀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만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할 때에 의심하는 만큼 마귀 사탄이 그 틈을 타고 들어와 교회를 파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모든 의심의 마음을 믿음으로 물리치시며, 그 말씀을 마음으로 받고 입술로 시인함으로 마귀가 여러분에게 틈타지 못하게 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마귀는 하나님의 종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의 틈을 만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고 형통의 기름을 부으실 때는 당신의 종들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민6:22-27).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시105:15)고 엄중히 경고하셨습니다.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하나님의 자녀들의 복과 형통의 길을 막으려고, 하나님의 종과 하나님의 자녀들 사이, 하나님의 자녀들 상호간의 좋은 관계들을 이간질시키고 떼어놓으려고 혈안이 되어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종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시고 정결한 관을 씌워주사 그에게 맡겨주신 사명의 길을 끝까지 잘 달려갈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는 분이시지만, 원수 마귀는 하나님의 종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더러운 옷과 같은 죄악의 부분들을 들추어내고 확대하게 함으로 하나님의 일들을 망치려하는 사악한 놈입니다(슥3:1-5).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종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서서 이간질하고 대적하게 만드는 원수마귀의 그 악한 궤계를 간파하고, 근신하여 기도하며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하며 허다한 죄를 덮어주는 성숙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3. 거짓말과 더러운 말도 사탄이 틈타는 부분이 됩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는 오늘의 본문 에베소서4:25-29은, 25절에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 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9절에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했습니다. 거짓말과 더러운 말은 마귀 사탄이 들어오는 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이란 성경적이지 않은 비진리를 말하는 것이요, 더러운 말이란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것의 반대말입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덕이 되지 않고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지 않는 말은 더러운 말임을 알고, 원수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기 위하여 모든 거짓말과 더러운 말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4. 극단적인 감정과 마음의 상처도 마귀 사탄에게 틈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에베소서 4:26-27에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분을 품고 화를 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부당하게 취급을 당할 때, 서로에게 오해가 생길 때, 자신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여길 때 등 어떤 경우를 보더라도 화를 내고 분을 내는 것이 합당하게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사탄이 주는 자기 합리화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 안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성령님의 도우심 안에서 어떠한 것이 주님의 뜻인지, 마귀의 계략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분노와 노여움이 과연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지, 나의 분노와 노여움이 과연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는지... 잠잠히 생각해 보면 그 모든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때때로 본의가 아니게 남에게 분을 내고 상처들을 주기도 하고, 또 반대로 남에게 분을 당하고 상처들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실수와 허물이 많은 연약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성경은 분(노)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 5:20-22)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갈 5:19-21)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이 구절들은 “분노하는 사람들은 모두 심판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는 매우 엄중하고도 무서운 경고의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출애굽 당시, 가나안 땅을 약속 받았던, 모세와 아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못한 이유들 가운데 하나가 분노에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한 이후 광야에서의 40년의 징계의 시간이 끝나가는 시점의 첫째 달에 있었던 일입니다.
(민 20:1-13) 『[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 [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6]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8]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9] 모세가 그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잡으니라 [10]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1]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1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이 본문 속에 분노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지만, 모세와 아론이 그들에게 대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노하였기에,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망각하고, 모세가 이스라엘 회중에게 이르기를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고 아론도 침묵의 동의로 그 일에 동조하였음을 봅니다. 분노는 사람의 이성을 상실하게 하고, 그 누구의 말도 무시하게 하며, 과격한 행동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는 무서운 심판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여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는 영광을 상실하고 광야에서 쓸쓸하게 죽어가게 된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에베소서 4:26-27을 다시 보겠습니다.
(엡 4:26-27)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설혹 우리가 분을 내었을지라도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화해를 하고 풀어야지, 분을 내고 해가 지도록 품고 있으면 마귀가 틈을 타고 들어와서 더 악한 일들을 만들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에서 실제로 그렇게 된 사람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장남이었던 가인이 바로 그 사람이었습니다.
(창 4:1-12)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우리, 들로 나가자”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10]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12]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 사마리아 오경과 칠십인역과 불가타와 시리아어역을 따름(새번역)
가인이 그의 동생 아벨을 향한 시기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분노로 바꾸었을 때 결국 그 동생을 살인하는 죄를 범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악한 자 마귀가 그 분노의 틈을 타고 가인에게 들어갔기에 그런 일이 벌어졌음을 말씀합니다.
(요일 3: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마귀)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가인이 분노를 내려놓지 못하였기에 마귀가 틈을 타고 들어갔고, 그 결과 살인이라는 무서운 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그의 삶은 저주를 받아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그에게 주지 아니하였고, 그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교인들이 가인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서로 시기하고 다투고 싸우며 분노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 18: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23시간 동안, 죽어서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고 돌아온 에콰도르의 18세 소녀 안젤리카 잠브라노(Angelica Zambrano)의 지옥간증 가운데 나오는 대목입니다.
// 예수님을 알았던 사람들은 두 배로 고문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여기서는 어떤 기회도 없다. 오직 살아있을 때만 기회가 있다.” 나는 주님께 여쭈었습니다. “주님, 왜 우리 할머니가 여기 있나요? 전 할머니가 살아생전 주님을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왜 여기 계신건가요?”
“딸아 네 할머니는 용서하지 않았기에 여기 있는 것이다... 딸아, 용서하지 않는 자는 나 또한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난 여쭈었다. “하지만 주님은 용서하시고 또 자비가 넘치시는 분이시잖아요.” 주님이 답하셨습니다. “그래, 딸아. 하지만 사람들은 반드시 용서해야 한다. 그들이 용서하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 오는 것이다. 가서 사람들에게 전해라. 특히 내 자녀들에게... 이제는 용서해야 할 때라고... 많은 내 자녀들이 용서하지 않는구나. 용서해야 할 때이니 그들의 마음에 증오, 미움, 원한, 원망을 없애라고 말하여라. 만약 용서하지 않은 그들에게 불시에 죽음이 닥치면 그들은 지옥으로 가야 한다. 아무도 생명을 더할 수 없기에...” 우리가 거기를 떠날 때 내 할머니는 불속으로 빠져들었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악..”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하고 저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독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감정이 극도로 격해지거나 지나치게 슬플 때는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 안에서 절제해야 합니다. 혹은 지난날의 마음의 상처들도 잘 치유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그런 격한 감정이나 상처들을 통해서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불평, 원한, 증오는 우리들 모두에게 상처를 주고, 자주 그것을 품는 사람을 불구로 만들게 됩니다. 원수 마귀가 그 틈을 타고 들어와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켄 블루 목사님께서 피가 줄줄 흐르는 종양을 가진 한 여인을 위해 기도한 적이 있는데, 그 병은 그녀가 성적으로 그녀를 학대한 그녀의 아버지를 용서하기까지 낫지 않았다고 합니다. 용서할 때 분노와 함께 원수마귀가 떠나가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남자는 그를 배신한 상관을 용서하고 그 분노를 내려놓은 후에야 비로서 그의 관절염을 치유 받았다고 합니다.
수십 명을 토막 살인하여 암매장한 유영철과 같은 사람도 나름대로 여자들에게 무시당한 그런 상처가 치유되지 않아서 사탄이 틈을 탄 것입니다. 히틀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머니를 여의고 유대인 의붓어머니에 대한 반감 때문에 600만명이라는 유대인들을 모두 죽이게 된 이유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참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하겠거든 원수 마귀 사탄이 틈탔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마귀 사탄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이름, 예수님의 보혈로 내 마음의 상처들을 덮어버리노라. 성령이여 아버지의 사랑으로 나를 채우소서!”라고 기도하면 신기하게 마음의 경직이 사라지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마음의 상처가 있으면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사탄에게 시험의 틈을 주지 않는 최선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감정의 상태를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첫째, 상대방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용서 역시 내 인간적인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로 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은 성령님께서 주시는 마음입니다. 그러한 참된 용서를 할 수 있도록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나 자신을 상하게 만드는 자존심을 버려야 합니다.
자존심 아래에 숨어있는 것은 바로 노여움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이유는 결국 내 자신이 내가 원하는 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열등감 때문인데, 이것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존심이라기보다 스스로를 상하게 만드는 자존심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문제의 초점을 내 자신에게 돌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새로운 피조물 된 나 자신을 사랑하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불순종은 결국 분리와 관계의 단절을 일으킵니다. 말씀대로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의 허물을 덮으며 용서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용서할 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우리의 허다한 죄를 용서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원수 마귀 사탄의 시험을 이기신 우리 주님을 본받아 사탄에게 틈을 주지 맙시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주의 종과의 관계에서, 거짓말과 더러운 말의 유혹으로부터, 마음의 상처와 환경 속에서 분노와 미움 시기심 등이 일어날 때면, 이것이 바로 마귀 사탄의 시험임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합시다. 그리하여 영원한 내세의 천국에 이르기까지 항상 승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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