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8년1월21일
날씨~~포근하고 미세먼지 약간
누구와~~태화
어디로~~충남 용봉산/덕숭산
산행코스~~용봉초교~미륵암~투석봉~최고봉~
용봉산~최영장군활터~노적봉~악귀봉~용바위~
마애석불~병풍바위~수암삼거리~둔리저수지~
수덕고개~덕숭산~수덕사~주차장,
오랜만에 산행을 가는듯 설래는 마음이다,
친구는 몸살도 불구하고 나와함께 충남으로 출발을..
청담도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이곳 청담휴게소는 서산으로 출장갈때 자주 이용하는 휴게소이다,
오전9시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 426-1
용봉초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친구 회나무와 단둘이 선두로 가면서
등로길 벗어나 바위와 함께 이곳저곳을 누빈다,
이럴줄 알았으면 릿지화를 신고올걸 ㅎㅎㅎ
용봉산은 381m로 큰산은 아니며 험하지도 않으나
산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많큼 아름답다는 말이 참말 이였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특히 회나무님의 가이드 역할로 나의 얼굴은 싱글벙글
신바람 나는 산행을
용봉산도 여러번 왔었다는 회나무의 설명과 함께
보령 방향의 오서산은 미세먼지로 인해 흐릿하게 조망을
투석봉에서 최영장군활터의 팔각정이 보이고
용봉산 정상에서 보는 조망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고
병풍바위 물개바위 의자바위 두꺼비바위 용바위
삽살개바위 등등등 멋진바위가 있어 많은 산꾼에게
사랑받는 산이 아닐까 싶다
둔리저수지를 넘어 덕숭산은 수덕사의 입장료 수입 때문인지
등산로를 철망으로 봉쇄하여 씁쓰름 하기도..
누군가 철망을 밟고 넘어간길 우리도 넘어간다,
하지만 반겨주는건 가시덤불과 잡목으로 개고생하고
잠시바위에 앉아 휴식을 취한후 덕숭산으로 고고
정상에는 10여명의 태화님이 전세내어 간식타임
함께 어울려 잠시휴식후 수덕사로 향한다,
분명히 노래에는 "수덕사의 여승"
비구니 스님이 계실줄 알았는데 단한분도 못봄
용봉산과 수암산이 우리옆지기 고향산 이라는것을
이번에야 알았답니다,
산행후 먹은 산채비빔밥은 최고의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용봉초교앞 오늘의 들머리랍니다

미륵암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만물바위
삼신바위와 미륵불과
일직선에 나란히 하고 있는 너럭바위의
울퉁불퉁한 변화는 마치 산,들판,호수,계곡등
만물의 형상을 하고있어 만물바위로 불린다,

미륵불 옆에 작은암자

바위를 타고 오르다 뒤돌아보니
보령쪽으로 오서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투석봉에서 바라본 최영장군활터(우측팔각정)
최영장군이 소년시절에
애마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내기를 했다고 한다
화살을 쏘아서 말이 빨리가면 큰상을 내리고,
화살이 빠르면 말 너의목을치겠다는 내기였다
말은 자신있게 끄덕였고
소년 최영은 말을타고 건너편
남동쪽5km지점의 홍성읍에 있는 은행정 방향으로 화살을 쏘았다
동시에 말과함께 바람처럼 달렸다,
최영이 말과함께 단숨에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화살은 보이지 않았다,
최영은 약속대로 사랑하는 애마의 목을 내리치는순간
화살이 피융하며 지나가는 것이였다
최영은 자신의 경거망동을 크게 후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지금 이곳이 바로 최영장군이 무술연마를 하며
화살을 쏘았던 곳,
그곳도 잠시후 가봅니다

가야산도 흐릿하게 보이고

최고봉 이드래요

용봉산 정상


최영장군활터로 내려갑니다

주위에 멋진바위가 즐비합니다,

최영장군활터에 팔각정 입니다
애마의 목을친후 후회하며
애마와 약속했던 그자리에 묻어 주었다
지금도 홍성읍 국도변 은행정 옆에
"금마총"이라고 부르는 말무덤이 있다

조금더 내려가니 멋진바위가
회나무님 이쪽에서 바위타고 오르면 재미가 솔솔 하다고..

다시 올라와 노적봉 에서
악귀봉으로 갑니다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옆에서 다시한번

선바위

물개바위



두꺼비바위

어느것이 두꺼비 바위인지 한참을 찾았답니다
찾으셨는지요..?
두꺼비 바위가 어디 있는지..
맨아래
하늘을 향해 있는 두꺼비바위 다들 보셨죠..


그 외에도 멋진 바위가 많이 있답니다

삽살개 바위
지금도 아리송해


마애석불 보러갑니다,
내리막길 이지요

커다란 자연석에 마애석불 입니다
(보물355)

마애석불 옆면에서 한컷

마애석불에서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면
병풍바위의 진면목을 볼수가 있지요

병풍바위에 도착
의자바위 랍니다

의자바위에 앉아서 한컷

그옆에 있는 바위도 멋지지요

회나무님은 수암봉으로 향하고
월척은 산사랑a님/산내들님과 함께
둔내저수지로 향하지요

이곳까지 오면서
브라베리님,산약수님,세월따라회장님,
둥지님1.2, 독립군님 등등 만나 함께오다가
회나무와 함께 덕숭산으로 향하지요

철조망을 넘으니 가시덩쿨과 잡목이 귀찬케 하네요
그래도 간혹 멋진 바위가 나타나면 그냥못가죠

등로길이 나오고
회나무님의 아주 재미나는 이야기를 들으며 걷다보니
정상이 코앞입니다

입장료 받으면서 이런것은 왜 설치 하는지....

덕숭산에서 빨간모자 대장님과 함께

가야산이 바로앞에 있지요

수덕사로 향합니다

자연석문

수덕사

민애님/도향 옆지기님과 수덕사에서(하산길에)



수덕사앞 산채정식 맛은 일품이였지요

마
첫댓글 ㅎㅎ 개고생을 하셔야 그 산 영원히 잊지 않습니다.
덕숭산 정상은 우리 태화님들이 독차지하였나 봅니다.
B코스인 나는 아기자기한 용봉산 등산으로 만족했습니다.
월척님 감사합니다 후기
개고생도 잠깐 이였지요
이런저런 추억거리가 많았던 용봉산과 덕숭산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