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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21 - 지진,재난,전염병,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카페 게시글
내 삶과 이야기 스크랩 난 그냥 재미있는 일 만 하고 고양된 삶을 살 자유가 있다...!
초록잎(경북) 추천 2 조회 610 16.05.10 12:31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비가옵니다.

봄비 가 소담스럽게 내립니다.

어제의 따가움은 어디로가고 소백은 서늘하기까지 하답니다.

여름낮의 강렬한 뜨거움은 당연시 여기지만

봄 햇살의 따가움은 농부를 지치고 무력하게 만듭답니다.

산나물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주문은 쇄도하고,독촉하고 새치기까지 하려는

우리농장 가족님들 ㅎ ㅜㅜ

잠시도 실틈없이 요즘을 보내자니 무릅은 아프고 정신은 메마르고 삶은 고달프고.....

저녁에 휴식이다 싶어(밤9시넘은시간) 씻고 밥먹고 애착가는 카페 3곳... 잠깐들려 글 한줄씩만 읽으면

눈이감겨 자야하는...누군가 생각나는 사람에게 정성스런 자연재배 산나물을 선물하고도 싶지만

주문량에 밀려 미루다 결국은 하지못하는.....

이건 삶이 아니다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6년동안 산나물 농장을 보존하고 넒히기위해 일을했다면

이젠 산나물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고 다른 대안책을 생각해 보아야 겠읍니다. 

오늘 비가내려 간만에 꽃밭을 둘러보니 미처 살펴보지 못한 아이들이 함박 웃음을 지으며 반기고 있읍니다.

괜시리 미안함과 더블어 슬퍼집니다.

이제는...

난 그냥 재미있는 일 만 하고 고양된 삶을 살 자유가 있다..!

 

 

 

 

인디언앵초

 

 

 

매발톱

 

 

 

복주머니난...다소 이름이 민망한 개불랄난ㅋ

 

 

 

새덤종류

 

 

 

몬타나

 

 

 

동양금

 

 

 

님들의 삶이 라일락꽃 향기만 같기를...

 

 

 

수줍게 숨어피는 각시붓꽃

 

 

 

금낭화와 진달래

 

 

 

매발톱

 

 

 

요즘 건망증이 심해서 이름이...?

 

 

 

천상초... 삭시프라가 레드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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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10 15:16

    첫댓글 넘 예뻐요~^^
    초록잎님 ~화이팅~^^

  • 작성자 16.05.11 00:15

    마린님! 응원받으니 힘이나네요^^
    감사요~ㅎ

  • 16.05.10 16:43

    나 바레기가 권닥사니 벗어정가고정 헐 때랑속 숭허영 오고셍이 보내주구다영변의 약산 진달레꽃가득 토당 가고정헌 질에뿌려주쿠다가고정헌 절음절음놓인 그 꼿을솔때기 볼드명 가시옵서게나 바레기가 권닥사니 벗어정가고정 헐 때민죽었자 아니 눈물 흘리쿠다게.

    어느분의 詩인지 다알고 계시겠죠^^향기로운 계절....시샘나는 초록잎님의 삶^^

  • 작성자 16.05.11 00:18

    네~알고 있읍니다^^
    님이 오신다면...오시는 길에 진달래꽃 가득 뿌려놓겠읍니다 ㅎㅎ

  • 16.05.10 16:49

    힐링사진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5.11 00:20

    우리 같이 힐링해요.감사합니다^^

  • 16.05.10 17:09

    여긴 볼때마다 넘 예뻐요~자연과 함께 하셔서 좋으시겠어요~^^

  • 작성자 16.05.11 00:22

    피아노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하면 자연과 함께 공존할수 있을까 하고 고심하며 살아가고 있읍니다.

  • 16.05.10 17:35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작성자 16.05.11 00:24

    ㅎㅎ 다음엔 기필코 더 부럽게 만들어 드리겠읍니다 ㅋ

  • 16.05.10 20:57

    주위가 참 좋아보입니다 어정쩡한 시골은 이웃이 붙어있어서 목공도 시끄럽다고 못하고 신경쓸거 많죠 ㅎ

  • 작성자 16.05.11 00:31

    제가 사는 곳은 산골이고 옆에 세집이 있지만 길 건너라 그리 신경쓸건 없지만
    꽃밭을 가꾸다 보면 어르신들이 와서 여기다 들깨를 심으면 얼마가 나오고 콩을 심으면 얼마가 나오는데
    쓰잘데기 없는 꽃을 심는다고 하지요 ㅎㅎ

  • 16.05.10 21:08

    난 직장에 얽매여 일하는 기계처럼 살지 않고 유유자적 자유롭게 살아갈 가치가 있다

  • 작성자 16.05.11 00:35

    네~당연하지요.
    우리는 점점 우리의 삶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읍니다.

  • 16.05.10 21:51

    외람되지만 대도시에서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싫은 일 원치 않는 일들을 하며
    수많은 인간들에게 이리저리 치이니 부대끼며 살아가는 없는 자들 입장에서는 행복한 비명 같습니다.

    시간날적 서울 근교 인적 적은 걷기길(주로 가평, 양평) 갈때마다`자연에 묻혀 사는 분과
    생업적으로 농촌에서 바삐 사는 분들 보면 부럽기까지 하지만
    실제로 그런 곳에서 그런 일 오래하며 살다보면 맘이 변할 수도 있고,
    어쩌면 원하는대로 어느 정도는 자연에 파묻혀 살다보면
    그것도 고통스럽게 여겨지거나 지겨워져 다시 세파와 인간들에게 치여 사는 삶을 그리워 할 수도 있겠지요.

  • 16.05.10 21:54

    제가 님같은 상황이라면 제 경우에 인간들 넘쳐나는 대도시도 싫고 자연에 파묻혀 사는 것도 싫증나거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여길때면 무엇을 할까? 어떤 결정을 내릴까? 하는 행복한 상상도 해보는데
    각자에게 주어진 현실상황과 여건되는대로 하고 싶은거 하며 사는게 좋을듯 합니다.

  • 작성자 16.05.11 00:48

    @milkyway(서울) ㅎㅎ 저는 시골하고도 자연이 좋읍니다.
    산나물은 짧은 기간만 나오다보니 해마다 사람들의 독촉과 시달림에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었읍니다.
    그래서 빈곤하겠지만 하고싶은거 하며 살려구요 ㅎㅎ

  • 16.05.11 01:28

    너무 예뻐요... 제가 이런 정원속에서 자연을 예찬하며 살고 싶어서 좀 해 봤는데 너무 힘들어서 휴식 중..
    도시가 지겨우면 다시 돌아가려구요.

  • 작성자 16.05.11 20:18

    ㅎㅎ 정원만 가꿔도 쉽진 않죠 ㅋ
    전 도시는 낮설고 어색해서 그냥 자연속에서 새로운 체험들을 해보며 살아보려구요~

  • 16.05.11 12:16

    사람은 어무이 뱃속에서 잉태 되는 순간부터
    누구나 먹고살권리와 행복해질 권리가 주어짐
    오래 오래 겅강하게 초롱 초롱 사실려면 자신만의 취미생활 이 있어야 그라고 자신의 삶을
    그...어느누구에게도(예수.석가모니.마리아.어어느누구에게맡겨도안됨 내가있어 우리가있어 그들이존제하니까ㅡ.ㅡ) 의지하거나 맡기면 안됨 오직 나의 삶은 내가설계하고 내가 추구하고
    밀고나가야 됨......이거슨 바로 진리니까 /^_^ ㅡ 저산너머 무었이 있는지 요즘은 구신도 모른답니다 ㅡ

  • 작성자 16.05.11 20:27

    오 호~튀자님의 삶의 철학이 제가 추구하는 거람니다.
    오래오래 사는거 빼고요 ㅋㅋ 오래 살아봤자 더이상의 정신적 진화는 어려울것 같아서요.
    내일과 미래는 어떻게될지 모르고 또 알필요가 없으니 오늘만 살려구요.
    카르페 디엠!!!

  • 16.05.11 20:55

    @초록잎(경북) ㅡ_ㅡ 꾸뻑 카르페 디엠^^

  • 16.05.13 12:51

    멋지게 사시네요

  • 작성자 16.05.13 22:23

    ㅎㅎ 어떻게 살면 삶을 더 효율적이고 잼나게 살수있을까 하고 고심하며 살아가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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