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경(百喩經)
尊者 僧伽斯那 撰
(존자 승가사나 찬) 蕭齋 天竺三藏 求那昆地 譯
(소재 천축삼장 구나비지 역)
監修(감수) : 無一(무일) 우학 큰스님
권 제일(券 第一)
16. 灌甘蔗喩(사탕수수에 사탕수수즙을 부은 비유)
옛날 어떤 두 사람이 함께 사탕수수를 심으면서 서로 맹세하였다.
"좋은 종자를 심은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좋지 못한 종자를 심은 사람에게는 중한 벌을 주자."
그때 그 두사람 중 한 사람이 생각하였다.
'사탕수수는 아주 달다. 만일 그 즙을 짜서 사탕수수나무에 도로 주면 틀림없이 감미로운 맛이 다른 것보다 휠씬 좋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는 곧 사탕수수를 눌러 그 액즙을 짜서 나무에 부어주고는 맛나기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도리어 그 종자만 못 쓰게 되고 게다가 사탕수수마저 모두 다 잃어버리고 말았다.
***
세상 사람들도 그와 같아서 조은 복을 구하기 위해 자기의 부귀한 권세를 믿고는,
힘을 다하고 세력을 빙자하여 하천한 백성들을 협박하여 그들의 재물을 빼앗고 구것으로 복의 근원을 지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그러나 장래에 도리어 근심스러운 재앙을 받는 줄을 알지 못하니,
비유하면 마치 사탕수수를 짜서 즙액을 사탕수수 나무에 주었다가 두 가지 다 잃어버린 것과 같다.
첫댓글 관세음보살 찬탄합니다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당신은 부처님 대박 으샤으샤
감사합니다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