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11 밀양행정대집행 그후 10년, 우리는 다시 밀양으로 갑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밀양 송전탑 6.11 행정대집행 10주년을 맞아 이번주 토요일 전국의 158개 단체가 밀양을 찾아 정부의 핵폭주 원천봉쇄 결의 대회에 동참합니다. 10년 전 밀양으로 이어진 이 송전탑 건설사업은 울산 울주군 신고리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경남 창녕 변전소로 보내기 위해, 울산 울주군, 부산 기장, 양산과 밀양, 창녕 지역 송전탑 160여개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사업이었고 이때 밀양은 초고압 송전탑과 송전선로 69개가 설치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사람이 사는 마을과 떨어진 곳, 전압을 낮춰 선로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전은 개별보상금으로 주민 일부를 회유, 이 과정으로 마을공동체가 파괴되었으며 송전탑 건설공사는 강행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갈등은 진행 중입니다! 얼마 전 발표 된 정부의 에너지 대책은 노후핵발전소를 10년에서 20년 수명 연장하고 신규원전을 추가하여 원전과 가까운 울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연대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미래 세대들에게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홍보합니다. 울산탈핵시민공동행동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위해, 탈핵을 위해 울산 택배 노조와 택시 회사의 협조로 탈핵 스티커를 부착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알린다고 합니다. 아래 안내 계좌로 기금 연대와 응원 문구로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