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영광 땅에는 평화"... 포항교회들 성탄축하예배 드려
성금·쌀·라면·연탄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
포항지역 교회들이 성탄절인 25일 성탄축하예배를 드리고 어려운 이웃에 성금과 쌀, 라면, 연탄을 전달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2023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예배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권용범 전 미래대학장, 교인 등 수천 명이 참석,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했다.
손병렬 목사는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노래하고 기뻐하라고 하신다"며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부르셨으며,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에게 승리를 주신다"며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나가면 승리는 여러분의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할렐루야찬양대는 성탄 칸타타를 선보였다. 성탄 칸타타는 '와서 왕께 경배하라!' '약속된 하늘의 왕' '베들레헴의 거룩한 아기' 곡 등으로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손 목사는 유아 8명에게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고, 교인들은 박수로 축하했다. 또 '천사헌금' 1천4만원을 어려운 교인 10명에게 전달하고 축복했다.
예배 뒤에는 어려운 교인 100가정에 쌀 한포와 라면 한 상자씩 성탄선물로 전달했고, 장애인단체와 선린애육원 등 8곳에 쌀 120포와 라면 한 상자씩 전달했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이날 성탄축하예배를 드리고 어려운 가정과 복지시설에 연탄, 쌀, 라면을 전달했다
교회는 북구 여남동, 우창동, 용흥동 저소득층 8가정에 연탄 300장씩 2천400장을 선물했다, 교인 가정에는 김장김치 141상자, 쌀 67포, 라면 4상자를, 위기가정지원센터와 포항YWCA 소망의집 등 20곳의 기관단체에는 쌀 333포, 라면 81상자를 전달했다.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박성근 목사를 예배 중 유아들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성가대는 성탄 칸타타를 선보였다.
예배 뒤에는 오천파출소 맞은편에 설치한 천막에서 이웃사랑 떡국나누기를 진행했다.
이날 새벽에는 교회학교 부서별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새벽송을 부르며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