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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free
Born free, as free as the wind blows,
As free as the grass grows,
Born free to follow your heart.
Live free and beauty surrounds you,
The world still astounds you
Each time you look at a star.
Stay free, where no walls divide you,
You're free as the roaring tide,
So there's no need to hide.
Born free, and life is worth living,
But only worth living
'cause you're born free.
(Stay free, where no walls divide you)
You're free as the roaring tide,
So there's no need to hide.
Born free, and life is worth living,
But only worth living,
'cause you're born free.
Born Free / Matt Monro
야성의 엘자 / Born Free
영국 출신의 여배우 “Virginia Mckenna”(1931, 런던) 가 그역을 맡은
동물학자 “Joy Adamson”(1910-1980, 헝가리) 은,
남편 “George”(Bill Travers, 1922-1994, 영국) 와 함께 아프리카의 Kenya 에서
국립공원의 수렵 감시관으로 한때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빨래하던 원주민이 사자에 희생되는 사고가 발생을 했고
그래서 원주민을 해친 식인 사자를 찾아내어 사살을 하게 되는데
뜻밖에 그 식인 사자는 새끼 사자들을 키우는 중이었기에 졸지에 그 식인 사자의
새끼들은 고아가 된 셈이고, “Joy Adamson” 은 할 수 없이 이 어린 새끼들
세 마리를 돌보게 된다.
(아래사진은 “Joy Adamson” 과 “Elsa” 의 실제사진)
어린 새끼 사자 “Elsa”도 그중의 하나로 막내뻘인데, 마치 강아지를 키우듯 하다
보니 이 “애담슨” 부부는 특히 영리한 “엘자”에게 무척 많은 정이 들게 된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 야생 동물을 데리고 살기만 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 속에서 갇혀 살기보다는 대자연의 품에서 자유롭게 살기를 바라는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애담슨” 부부는 귀국 후에 소설로 출판했는데
이 책은 금방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인간과 야생동물간의 사랑을 그린 이 순수한 주제의 이야기는
이후 “Born Free”라는 제목으로 1966년에 첫번째로 (영국에서)영화화가 되고
1974년과 1998년에도 각각 한번씩 TV 연속극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Joy Adamson”는 이 소설의 속편격인 “Living Free”도 출간을 했는데
이 소설도 1972년에 동명 타이틀의 영화 (미국 Jack Couffer 감독)로 영국에서
제작이 되어 “야성의 엘자”(와 그 새끼들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게 하였었다.
한편, 이들 “애담슨” 부부는 1970년부터 각각 별거생활을 하게 되었고 이후,
나이가 든 “Joy Adamson”는 “야성의 엘자”와의 추억이 담겨있는 케냐의
샤바국립공원에서 1980년에 별세를해 그녀 역시 대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 영화의 음악은 이미 007 시리즈의 음악으로 스타가 된 영국출신의
엘리트 작곡가“John Barry”(1933, 영국 요크) 가
맡아 이 영화로 제39회 아카데미상의 음악상과 주제곡상을 (두 개)수상하게 되는데,
가사가 들어간 주제곡은 지난번 “007, From Russia With Love”의 동명 주제곡을
불러 콤비를 이룬바 있는 역시 영국출신의 매혹적인 저음가수 “Matt Monroe"가
다시 한번, 동명의 제목으로 발표를해 대중음악으로서도 큰 인기를 얻었었다.
( “Matt Monroe”의 한국 내 대표적인 히트곡은 “Walk Away”이다.)
“바람이 자유롭게 불듯, 풀이 자유롭게 자라듯
자유롭게 세상에 태어나 가로막힌 벽도 없고 숨을 필요도 없는 대자연 속에서
또 자유롭게 살아가는 야성속의 엘자” 를 잘 묘사한 이 “Matt Monroe”의
노래 (마지막 장면에서만 나옴)는 영화의 성공적인 흥행과 더불어 1960년대 말에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널리 알려진 팝송이 되었다. 그러나 속편격인 영화
“Living Free”의 음악은 미국출신의 “Sol Kaplan”(1919-1990, 뉴욕) 가 맡아
그 연속성은 상실이 되었다.(또 영화자체도 다른 배우들이 주인공역을 맡아서인지
이 영화만큼 그리 큰 성공은 하지 못했다.)
한편, 요즈음은 이런 순수한 주제의 영화들은 도대체 찾아볼 수가 없는데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는 하지만 언젠가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도
또다시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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