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은 지난 14일 목포연산초등학교 연산관에서 목포 관내 27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0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3회 독서골든벨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책 읽는 습관 형성과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독서골든벨대회는 올해로 23회째를 맞고 있으며, 참가 학생들은 대회 선정 도서인 ▲고양이는 정말 액체일까? ▲처음 배우는 동학 농민 운동과 차별 없는 세상 ▲법 만드는 아이들을 읽고 객관식, 주관식, OX 문제 등 독서 퀴즈를 통해 실력을 겨뤘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끝에 황선유(목포미항초등학교) 학생이 스물세 번째 독서골든벨을 울려 전남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정하린(목포옥암초등학교) 등 3명이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김규은(목포연산초등학교) 등 10명이 목포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전남교육감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황선유 학생은 “열심히 준비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 이번 독서골든벨대회를 통해 책 읽기가 더 재미있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춘호 관장은 “앞으로도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책 읽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바람직한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