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묵상본문
[삿]4:11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삿]4:12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다볼 산에 오른 것을 사람들이 시스라에게 알리매
[삿]4:13 시스라가 모든 병거 곧 철 병거 구백 대와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을 하로셋학고임에서부터 기손 강으로 모은지라
[삿]4:14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 주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에 앞서 나가지 아니하시느냐 하는지라 이에 바락이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에서 내려가니
[삿]4:15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삿]4:16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
[삿]4:17 시스라가 걸어서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이는 하솔 왕 야빈과 겐 사람 헤벨의 집 사이에는 화평이 있음이라
[삿]4:18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가 그 장막에 들어가니 야엘이 이불로 그를 덮으니라
[삿]4:19 시스라가 그에게 말하되 청하노니 내게 물을 조금 마시게 하라 내가 목이 마르다 하매 우유 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게 하고 그를 덮으니
[삿]4:20 그가 또 이르되 장막 문에 섰다가 만일 사람이 와서 네게 묻기를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거든 너는 없다 하라 하고
[삿]4:21 그가 깊이 잠드니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그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삿]4:22 바락이 시스라를 추격할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그에게 이르되 오라 네가 찾는 그 사람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엎드러져 죽었고 말뚝이 그의 관자놀이에 박혔더라
[삿]4:23 이와 같이 이 날에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하게 하신지라
[삿]4:24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눌러서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더라
2. 시작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들을 힘입어 아버지 품으로 나아갑니다.
창세 전부터 말씀하신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주님 품으로 나아가오니 주님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 안에 거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아버지를 바라보고 구하나이다. 주 안에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만을 바라보고 구하나이다.
십자가 사랑으로 나아갑니다.
오 하나님 아버지 품 안으로 나아갑니다.
교만과 두려움의 죄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은총 가운데 살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 나의 묵상
기원전 시대는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기였고, 전투를 하는데 있어서 여자는 거의 동원되지 않았다.
이 시대에 여자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통해서 전쟁을 종식이 된다는 생각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야엘과의 전쟁 속에서 여자들의 활약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긍휼을 베푸셨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했던 문제는 아무런 문제가 아닌듯이 해결되었다.
고통은 상대적으로 긴 기간을 경험했으나, 문제는 순식간에 꿈에도 생각못할 방법으로 해결되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황당무계하게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하나님의 메세지는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을 떠난 것이고,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 안에만 있다면 이들이 처한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진짜 문제는 상황 자체가 아니고, 문제의 난이도도 아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하나님 안에 거하면 결국에는 어떤 식으로든 지나간다.
그것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해결되든, 문제는 해결이 않되나 평안한 마음으로 지나가든 말이다.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내가 언약 안에 거하는지 않거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살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난 늘 문제에 눌려서 살아왔다. 그리고 언약 안에 거하면, 하나님이 나의 도움이 되신다는 것도 알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더 커보였다. 문제의 난이도가 인생을 살면서 높아지는 것들이 부담이 되었다.
사실 지금 처한 상황도 나에게는 굉장히 난이도가 심각해 보인다.
이번에는 왠지 통과하지 못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언약 안에 있고, 말씀 앞에 나아가고, 기도를 해도 과연 이번 퀘스트의 난이도는 과연 넘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늘 이러한 생각이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늘 말씀 앞에 나아가면, 나를 도와주셨는데도,
나는 의심투성이다. 내가 직면하는 문제의 난이도가 계속해서 커지기 때문이다.
여전히 문제를 더 크게 보며, 영생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바람의 나는 겨와 같이 흔들리는 나의 모습을 본다.
오 주님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은 늘상 한 가지를 요구하신다. 말씀 앞에 나아와 나의 안에 거하라는 것을..
믿음이 없는 나.. 그러기에 말씀 앞에 나아간다. 아니 주님이 말씀 앞으로 인도하여 주셨다.
말씀을 통하여 다시금 마음에 하나님의 인자와 신실하심을 새겨주시려고 하신다.
불안과 근심으로 가득차 있는 나이지만, 포기하지 않으시고 언약으로 인도하신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주님을 찬양할 뿐이다.
믿음이 연약한 나는 말씀 앞에 나아갈 수 밖에 없다. 말씀 앞에 나아와도 여전히 의심하는 나이기에
말씀을 떠날 수 없다. 나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기에 말씀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연약한 나를 매일 말씀으로 불러주셔서, 하나님 안에 거하기를 바랄 뿐이다.
4. 마침기도
주님, 저는 말씀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이 돌보신다는 사실을 경험했지만,
늘상 의심 가득합니다. 문제는 늘 커보입니다. 이번 문제는 더 커보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해도 이 문제는 해결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말씀 앞에 나아가서 사는 것이 과연 맞는 삶의 방식인가도 의심될 때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를 늘상 말씀으로 불러주시고,
언약적 사랑을 가리켜 주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입니다.
언약 안에 거하도록 늘 저를 불러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연약한 저이옵니다. 말씀을 늘상 마음에 새겨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