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대북송금 장부 ‘북한판 살생부’ 드러나..
北 주민 600명 조사!
국내 탈북자들의 대북 송금 장부가 북한 공안기관에 발각돼 전국적으로 600명 이상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자유북한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올해 3월 초, 북한 무산군에서 생활하면서 대북송금 중개인 역할을 하던 김 모 씨가 대북 송금 및 입금(연계)자료를 탈북 전 북한에 두고 왔고, 최근 보위부의 가택 수색을으로 이 장부가 발각됐다.
자유북한방송은 “보위부에 의해 발각된 김 씨의 장부에는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의 이름들과 전화번호, 북한 내 송금 받은 가족들의 이름과 주소, 송금액수, 날자 등이 깨알 같은 필체로 적혀있다고 한다”라며 “이름하여 북한판 ‘살생부’가 보위부의 수중에 들어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북 소식통은 “지금 북한 무산군에서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들로부터 송금을 받아온 북한주민(탈북자 친척 및 가족)들이 보위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연락이 왔다”면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피해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명단(조사대상)엔 탈북자 가족뿐만 아니라 보위원, 보안원, 돈주에 당 간부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어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2478
북한땅을 휘어잡고 있는 어둠의 세력들이
때가 때인만큼 더욱 사악해지는 것 같습니다.
위 기사처럼 비밀리에 유입되던 자금줄이 발각됨으로 인해,
그나마 탈북하던 주민들의 숫자도 감소하게 될 것이고,
남아있는 북한주민들과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의 신변이
더 위험에 처해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북한정권이 중국에 수백명의 납치조를 파견해
남한 사람들(선교사 등)을 납치하고 암살을 모의하는 등,
갖가지 악랄한 짓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또한 아래 기사처럼
북한의 독재체제 유지를 위한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 나가 구금되어 노예생활을 하는 북한주민들이
더 심한 강압과 압제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 외출 금지령.. “창살 없는 감옥”
“평양에 있을 때보다 더 외부정보와 차단된 것”
▲ 북한 사람들이 송출돼 외화벌이를 하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한 북한식당. ⓒ 연합뉴스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에 대해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최근 “북한당국이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유일한 낙인 단체 외출을 일체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이는 닝보 소재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사건의 여파로 보인다는 것이다.
중국 변경도시의 한 악세서리 상점 주인은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종종 찾아와 머리핀이나 향수 등을 사 갔는데 요즘엔 통 볼 수가 없다”면서 “식당 종업원들이 외출금지령으로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식당 종업원들은 보통 점심 영업이 끝난 시간에 4~5명씩 조를 이뤄 한 달에 한 번, 2시간 정도 외출을 허용했는데 이마저도 허락하지 않는다면 이제는 식당과 숙소만 오가는 창살 없는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식당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사건 이후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북 소식통은 “저녁 10시경 영업이 끝난 이후에도 숙소에서 생활총화와 당 대회 학습 등을 해야 한다”면서 “종업원들은 보통 12시가 넘어야 잠자리에 들 수가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숙소에는 텔레비전이 없어 중국 텔레비전 방송 시청도 불가능하다”면서 “이쯤 되면 식당복무원들은 평양에 있을 때보다 더 외부정보와 차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내 북한식당들은 종업원들의 공연 장면을 촬영하는 손님들을 제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식당을 방문한 한 중국인은 “예전 생각만 하고 공연장면을 촬영하다가 종업원들로부터 ‘식당 규정’이라는 이유로 제지를 당했다”면서 “손님들이 종업원들에게 함께 기념사진을 찍자고 해도 선뜻 응하지 않는 등 예전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고 했다.
출처: 블루투데이 (http://www.bluetoday.net/news/articleView.html?idxno=12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