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터 2는 제 아주 슬픈 실화 이야기임다
좀 글이 많다 싶지만 연애 부분은 3화부터...
글이 많다 싶으면 그냥 3화 부터 보시고 시간이 남는다면 1~2회도 봐주세여
한 찌질이 이야기
나의 꿈은 가수 겸 프로듀서 겸 작곡가다
가수는 임창정처럼 작곡가는 윤건처럼
프로듀서는 글쎄?? 그쪽은 한 10년후에 생각 할꺼다
난 열혈 고2다
이제부터 나의 사랑스러운 나와 한 천사의 얘기다
난 중학교에 들어 올때 까지만 해도 내가 음악에 취해 버릴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노래는 내게 이렇게 나가왔다
내가 처음 좋아했던 가요노래이다
임창정의 기다리는 이유
참 좋은 노래다 지금은 비록 은퇴를 했지만
언제 들어도 그의 최고의 노래다
이 노래를 듣으며 이게 사랑인가 했었다 또 이런 사랑을 해야지 하는 생각과 함께
난 참 이상한 놈이였다
초등학교 때 하루가고 잘리는 참 알다가도 모를 일도 있었다
어렵게 추첨되서 들어갔는데
수업 듣기 싫어서 멀쩡한 엄마가 아프다고 하고 몰래 나와서
하루만에 잘렸다--;;
그리고 딴 학교에 다녔지만
어릴 때부터 너무 잦은 해외 여행에 난 사교성도 없고
친구도 없고 난 항상 외톨이 였다 동네 친구도 없었다
초등학교는 그냥 저능아(이 때만 해도 내가 다들 저능아인 줄 알았다....) 찌질이 정도로 그냥 지내다가 대충 5학년 때까지
따 당하다가 6학년 초에 학교 짱이랑 맞장 떠서 이겼다
어떻게 이겼냐고?
당연히 뒤통수를 갈겼지!!
나의 영원한 스승 이소룡
말죽거리 잔혹사 패러디 한 것 아니다--;;;
그날로 그 놈과 친구되고(지금도 왜 갑자기 친하게 지내자는 지를 모르겠다) 1년은 편하게 보냈다
그리고 중학교 때부터 공부에 미쳐 살았다
초등학교 때 내가 찌질이 였던 것이
다 그놈의 공부 때문이라고
난 예전과 다르게 살고 싶어서 나 자신을 속이며 다르게 보이기 위해 마치 만화속 주인공처럼 발랄 그 자체로 살았다
뚝심+단순+개그
그렇게 본 의도와 다르게 친구가 많이 따랐다(원래는 그냥 말없이 몇 명의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회장도 할 정도로....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 행동이 중독되서 주접형식의 이상한 애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남학교였던 나로서는 3년동안 아는 여자라곤 엄마 제외하고는 예전에 알던
연주자인 소꿉친구가 다였다
그녀 앞에선 나는 항상 꼬마들처럼 말썽꾸러기였다
그녀에게 나는 수줍어서 아무 이야기 없이 장난만 칠 뿐이였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여자들한테 무지 맞았고 그 이후 여자보면 말이 없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강남으로 갔다
그 곳은 정말 싸이코 같은 놈들이 많았다
또 날라리도 많았다
난 중학교 때는 교복이 없어서 사복만 입다 교복을 다시 입으니
다시 찌질이가 된 기분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고등학교 첫 시험 난 중간 순위를 기록했지만
무려 중학교에 비해 평균 10점이 떨어졌다
그리고 기말은 나에게 더 많은 좌절감을 주고
난 절망에 빠졌다
그리고 희망을 잃고 또 장래희망도 없던 난 뜬금없이 유학 길을 선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