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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최초의 맥시 스쿠터, C600 Sport와 C650 GT!
출시 전부터 라이더들을 설레게 만든 바로 그 스쿠터입니다.
그 화제의 신모델이 12일 정식 출시되어 보배드림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출시 행사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출시될 C600S, C650GT가 입구에서 반겨주었는데요,
사실 행사 전에는 신차박스에 싸여 있어 본체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사진은 행사 끝날때 촬영한 것)
신차 박스를 벗기는건 라이더라면 누구나 두근거리는 순간.
BMW 마크가 선명하게 찍힌 박스로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본 행사장에 입장했습니다.
C600S, C650GT가 발표될 무대.
도심형 이동수단임을 강조하는 문구가 보이네요.
간략한 소개 영상이 나온 후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BMW 모토라드의 김효준 대표가 직접 BMW 스쿠터에 대해 소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효준 대표는 이 자리에서
"BMW모토라드는 혼잡한 도심 교통 문제와 탄소배출량 등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형 미래 이동 수단에 대한 솔류션을 개발하고 있다" 며,
"흥미로운 주행 성능과 탁월한 안정성을 인정받은
C600 Sport와 C650 GT는 프리미엄 빅스쿠터 시장에서
대표적인 '어반 모빌리티'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김효준 대표의 소개가 끝난 후 BMW 그룹 코리아에서 CFO를 담당하고 있는
바텔스(Hans-Christian Baertels) 씨가 C600 Sport, C650 GT에 대한 상세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C600 Sport와 C650 GT는 BMW 최초의 빅 스쿠터인 만큼 주목도가 높은 모델.
그만큼 수많은 기자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드디어 C600 Sport, C650 GT가 등장.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던 바텔스 씨가 직접 C600 Sport를 타고 등장.
곧이어 C650 GT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체적으로 닮아 있으나 세부 디자인은 전혀 다른 두 모델.
배우 김민준 씨가 깜짝 등장, BMW 스쿠터 제 1호 고객으로 참석하게 됬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음 순서로 포토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C650 GT에는 배우 김민준씨가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C600 Sport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효준 대표와 바텔스 씨.
그러면 C600 Sport, C650 GT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까요?
BMW C600 Sport
BMW는 C1이후로 스쿠터 시장에는 전혀 관심을 보여오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C1도 125cc급에 루프가 달린 모델로 특정 소비층만 찾는 바이크였죠.
BMW의 본격적인 빅스쿠터 모델은 C600 Sport, C650 GT가 처음입니다.
두 모델은 기본적으로 같은 프레임과 엔진을 사용하고 있지만,
목적에 따라 특화된 두가지 모델로 출시하여 빅스쿠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중 '스포츠 스쿠터' 장르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C600 GT.
타겟은 야마하의 T-MAX로 가격 설정도 티맥스를 의식한 모습입니다.
(2012 티맥스 1,588만원, C600 GT 1,590만원)
프런트 서스펜션에 도립식 40mm 포크를 채용한 점이 눈에 띕니다.
2포트 캘리퍼와 270mm 디스크로 이루어진 브레이크가 듀얼로 설치되어 있고,
전자식 ABS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브레이크 라인도 메쉬 호스로 되어 있는 등 주행안정성에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
리어휠 역시 15인치.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와 위로 짦게 마무리된 머플러가 눈에 띄네요.
활용도가 높은 센터 스탠드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사이드 스탠드 사용시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잠기는 자동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핸들 주위는 스쿠터답게 사용에 편리하도록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아날로그 타입 속도계가 기본이고 나머지 정보는 LCD창으로 표시.
속도계는 180km/h까지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주행을 해보면 180km를 넘고도 힘이 남는다고 하네요.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는 닛신 어저스터블 마스터 실린더.
특별한 점은 없지만 신뢰성이 입증된 모델입니다.
프런트/리어 모두 같은 제품.
커다란 윈드쉴드는 수동으로 조작합니다.
편안한 주행을 원할 때는 높게 세우고, 스포츠 주행시에는 높이를 낮춰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헤드라이트.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군더더기를 없애 실용성과 성능을 강조한 모습입니다.
날씬하게 빠진 시트 옆 라인. 로고도 날렵하게 디자인했습니다.
시트 오른쪽에는 열선 시트의 조작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이 버튼은 뒷좌석을 위한 것으로 앞좌석 열선 시트는 핸들에 별도로 달려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기존 열선 시트가 항상 일정한 발열만 해서 아주 추운 날에는 별 효과가 없고,
약간 따뜻한 날에는 너무 뜨겁고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 열선시트는 외부 온도에 따라 발열 정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고 하네요.
시트를 열면 커다란 수납 공간이 나옵니다.
아래쪽의 넒은 공간에는 풀페이스 헬멧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독특하게 생긴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바로 BMW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플렉스 케이스'로
날렵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넒은 수납공간을 만들어주는 장치입니다.
트렁크 왼쪽의 회색 레버를 옆으로 밀면, 이렇게 바닥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풀페이스 헬멧 하나가 통째로 들어갈만한 수납 공간이 더 생깁니다.
정차시에는 타이어 윗 부분을 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아이디어 수납공간.
많은 빅스쿠터 유저들이 '풀페이스 2개가 들어가는 수납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렉스케이스가 펼쳐져 있으면 시동이 켜지지 않기 때문에
펼쳐진 것을 모르고 그냥 출발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등 역시 LED타입. 전조등을 제외하면 모든 등화류가 LED로 되어 있습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날렵한 디자인.
앞쪽 방향지시등을 차체에 내장하여 일체감을 살렸습니다.
핸들 아래에는 좌우로 열리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은 키를 빼면 자동으로 잠기도록 되어 있어 중요한 물품을 넣어 두어도 안심.
키는 안쪽으로 누른 채 오른쪽으로 돌리면 트렁크가 열리고 왼쪽으로 돌리면 주유구가 열립니다.
한마디로 바이크에서 여닫는 부분은 모두 키 하나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
숏관 형태의 알루미늄 머플러.
스쿠터답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배기음을 내 줍니다.
싱글 사이드 스윙암 방식.
스윙암 안쪽에는 체인이 지나갑니다.
티맥스와 마찬가지로 1차 구동계는 벨트 방식의 CVT, 2차 구동계는 체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포츠 주행을 목적으로 하는 모델 답게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사이드미러.
미러가 너무 작으면 뒤쪽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지만, C600 Sport의 미러는
미러 주변 베젤 영역을 최소화하고 거울 표면을 극대화해 시야를 확보했습니다.
본체 왼쪽으로 보이는 서스펜션.
일반적인 스쿠터와 달리 수평으로 배치되어 있고 외부로 직접 보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프리로드를 조절하기 위해 차체를 분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본 성향은 스포츠 스쿠터인만큼 단단하게 설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BMW C650 GT
C600 Sport가 스포츠 주행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C650 GT는 럭셔리 투어링 스쿠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경쟁 모델은 스즈키 버그만(스카이웨이브).
구동계/브레이크 구성은 C600 Sport와 같습니다.
C650 GT는 헤드라이드 중간 부분에 세로로 3줄의 LED 데이라이트가 있습니다.
윈드쉴드는 전동식으로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C650 GT는 방향지시등이 사이드미러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LED타입으로 상당히 시인성이 좋습니다.
자동차 미러처럼 안쪽의 미러가 별도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계기판은 C600 Sport와 거의 흡사하지만 C650 GT가 더 많은 정보가 표시됩니다.
편안한 포지션을 위해 핸들바도 더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C650 GT는 플렉스케이스가 적용되어 있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상당히 넒은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풀페이스 헬멧 2개를 넣을 수 있습니다.
C600 Sport와 마찬가지로 시트 앞쪽에 위치한 주유구.
C650 GT는 차체가 넒은 만큼 핸들 아래 수납공간도 훨씬 넓습니다.
차체와 일체감있는 디자인의 리어백.
시트가 널찍하고 등받이도 있어 포지션이 한층 편안합니다.
C600 Sport가 레플리카를 연상시킨다면 C650 GT는 대형 투어러 바이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머플러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수평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브레이크 램프는 가로로 3줄로 발광하는 형태.
방향지시등은 브레이크 램프와 일체화된 형태입니다.
럭셔리 투어러 컨셉 답게 크롬 재질의 고급스러운 로고를 달고 있습니다.
C600 Sport, C650 GT출시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의 헬멧도 출시되었습니다.
차량 색상과 동일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어 디자인 일체감을 향상시켰습니다.
블루 색상은 바이크와 마찬가지로 무광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BMW C650 GT / C600 Sport 제원
BMW 모터라드가 야심차게 출시한 C600 Sport/C650 GT, 어떠셨나요?
매력적인 성능과 디자인, 가격을 모두 충족한 BMW의 맥시 스쿠터가
국내 빅스쿠터 시장에 큰 파란을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 보배드림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
잘보고갑니다~
잘만드네요 역시
GT모델이 참 끌리네요~
티맥스우짜...
김민준씨 는 원래 베스파 ㅋㅋ 매니아이신거 같은신데 드뎌 갈아 타시는건가여 ~_~/ 오홍..
자세한 소개와 사진 좋네요 스포츠 수납공간 흥미롭네요 풀페 2개가 들어가면 정말 좋죠 헬멧 수납공간이 없어 들고 다니면 엄청 불편하거든요 이것이 스쿠터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사이드백 리어백 이런거 달고 다니는게 시러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