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회칼 테러’ 운운 황상무 수석, 자진 사퇴하라

<a style="color: #0b7d76;" href="https://www.joongang.co.kr/opinion" target="_top" class="ke-link">[오피니언</a> 사설] ‘회칼 테러’ 운운 황상무 수석, 자진 사퇴하라 중앙일보 입력 2024.03.18 00:42 섬뜩한 흑역사 굳이 소환,‘언론 겁박’ 아니면 뭔가한동훈 “황, 스스로 거취 결정하고 이종섭 귀국을” 대통령실발 잇따른 악재로 총선 민심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출입기자진에 부적절한 발언을 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자진 사퇴와 공수처의 수사 대상에 오른 와중에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소환·귀국을 촉구한  것이다. 막말·망언을 이유로 장예찬·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지만, 황 수석과 이 대사의 사퇴·귀국을 끌어내지 못하면 민심을 붙잡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인 것으로 보인다. 만시지탄이다. 총선과 무관하게 당연히 취해야 할 조치들이다. 우선, 황상무 수석이 지난 14일 기자진 회식 자리에서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황 수석은  “MBC는 잘 들어”라며 “내가 (국군)정보사령부 나왔는데, 1988년 경제신문 기자가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고 한다. 문제의 사건은 36년 전인 당시 중앙일보 계열의 중앙경제신문 오홍근 사회부장이 쓴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란 칼럼에 앙심을 품은 정보사 군인들이 예하 부대장의 “혼내 주라”는 지시를 받고 출근길의 오 부장에게 테러를 가한 것이다. 오 부장은 허벅지가 3~4㎝ 찢겨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황 수석은 당시 “(오 부장이)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쓴 게 문제가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현 정부에 비판적인 기사를 쓰면 유사한 봉변을 당할 수 있다고 겁주려는 의도로 들릴 수밖에 없다. 황 수석은 5·18과 관련해 북한 배후설까지 언급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에서 잇따른 막말 설화를 비판하고, 광주 망월동 묘지를 찾은 게 엊그제인데 대통령실 수석이 막말을 넘어 섬뜩한 협박성 발언에다 ‘5·18 음모론’까지 거론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황 수석은 논란이 커지자 “사과드리며 언행을 조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말은 평소 의식의 소산인 만큼 이번 사건은 단순한 설화가 아니라 황 수석을 비롯한 권력 핵심들의 언론관이 어떤 수준인지 의문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달랑 네 문장에 그친 사과로 덮고 갈 사건이 아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는 한 위원장 말마따나 황 수석의 결단을 촉구한다. 이종섭 대사 역시 즉각 귀국해 수사 프로세스에 응하는 게 마땅하다. 공수처가 7개월간 조사 개시조차 안 하며 출국 금지를 연장한 건 수사권 남용이라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누구보다 법치에 철저해야 할 정부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 신분인 그를 서둘러 대사에 임명하고 내보낸 점은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한 위원장에 이어 윤 정부 초대 홍보수석을 지낸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도 황 수석의 사퇴와 함께 이 대사의 귀국을 촉구한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니겠는가. <ul style="list-style-type: disc;" data-ke-list-type="disc"><li>kora**** 1시간 전조중동이 뭔가 급해 보인다 마는.. 둘 다 선거 끝나고 잘라도 되지 않겠어? ^~^답글 작성좋아요5화나요7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cchs**** 2시간 전웬일로 안하던짓을 찌라시들끼리 프레임을 짜서 동시다발로 요란떨까? 평소에도 그래봐라.답글 작성좋아요4화나요3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tb9y**** 2시간 전황상무 너무 욕하지 말자. 대체로 윤석열 정권 분위기가 그렇다고 본다.복지부 차관이나 장관을 의사를 의새라고하지 않나그냥 모든 국민이 일종의 잠재적 피의자인거다.피의자를 강하게 다뤄야 한다는 의식이 뿌리 깊히 박혀 있어 저런다고 본다.답글 작성좋아요7화나요5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yscp**** 2시간 전언론도 언론다워야지 돈쳐먹고 의사집단에 조종받아서 나팔수역할이나 하는 것들이 언론자유 어쩌구 하는군. 먼저 언론은 정의의 편에 서고 타인의 질책을 비난하라.답글 작성좋아요0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deah**** 2시간 전막말하면 이재명이지.답글 작성좋아요0화나요0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door**** 2시간 전모든 문제의 정답은 부정선거다. 부정선거야 말로 모든 문제해결의 핵심이다 . 죄 명에게도 그렇고, 윤석열에게도 틀림없이 그렇다.답글 작성좋아요0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pasa**** 2시간 전천안함 막말은요?답글 작성좋아요5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door**** 3시간 전김일성 놈은 518을 남의 집 불로 구경만 한 것이다? 그러면 인간이 아니지, 이웃집 불을 보면 함께 끄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의 모습이다. 김일성 놈이 멍청이라서 돕지 못할 수는 있을 수 있나?답글 작성좋아요1화나요0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door**** 3시간 전중앙이 종북인가 싶네답글 작성좋아요3화나요0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hall**** 3시간 전부산 엑스포 참패, 강서을 구청장 선거 실패, 김여사 디올백 사건 이후에도, 황상무라는 자가 막말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선거용이 아닌 진정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필요하지 싶네요.답글 작성좋아요3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joon**** 3시간 전5.18유공자 명단 밝혀라 두둑놈들 사기꾼 추러라 !못된인간쓰레기들!답글 작성좋아요6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kims**** 3시간 전평소 어떻게 살았기에 회칼 테러 얘기가 다 나오는지... 본인이 회칼로 위협한 것 이상으로 섬뜩한 말이었다. 지금 국민은 그런 모든 어거지 언사에 대단히 예민하다.답글 작성좋아요3화나요0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youn**** 3시간 전제목만보고 황상무 수석이 회칼로 공갈협박한줄 알았다 바빠서 제목만본사람들 속이는짓이다 신문이 이런짓하면 안된다답글 작성좋아요1화나요2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jcoo**** 4시간 전518의 의문은 아직도 좀 말끔하지 않은 듯 하나, 정치인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봉합했으니 그렇다 치고....황대변인은 어쨌던 용산에서 대통령을 보좌할 필요성은 다한 듯 하니, 자진사퇴하시라. 시민사회수석실에서 무슨 대책이 나오든 국민들 그대를 떠 올릴 것 아닌가? 대통령에 짐이다.답글 작성좋아요2화나요2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ubcs**** 4시간 전5.18 관련법은 해괴한 악법으로 정당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제법이다답글 작성좋아요4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dlqh**** 4시간 전5.18의 진실을 먼저 밝혀라!답글 작성좋아요7화나요0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momo**** 6시간 전왕의 퇴출을 이끈 간신인데 사퇴라니..과분하다. 회칼로 할복하라!!답글 작성좋아요4화나요5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alsa**** 6시간 전황상무의 그런 폭언을 듣고도 가만히 있더니, 한동훈이가 나서니까, 이제야 찍소리라도 하는 거냐?—- 중앙일보야, 그렇게도 정권이 무섭냐?답글 작성좋아요8화나요5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mis0**** 7시간 전음모까지 말 할 만큼 너무 팔아먹고 해먹었기 때문입니다. 518유공자 명단이나 봅시다.답글 작성좋아요11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li>huma**** 9시간 전그러니까 왜 기자놈들이랑 밥과 술을 처먹으러 다니냐고. 밥값은 누가 냈냐. 비공식 비보도를 전제로 했다고 기자들이 그 약속을 지킬줄 알았나. 밥사주고 뺨맞은 거잖아. 에라이 팔 푼아. 믿을 놈들을 믿어야지. 어찌 기자를 믿나. 에그답글 작성좋아요12화나요1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닫기</li></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