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지요?....날이 좀 풀리는가했더니 다시 추워지네요........
오늘 소개할곳은요, 수육과 칼국수, 밀면 전문점입니다.......
' 주례밀면 '.............전번은 051-311-4628............
위치는요, 지하철 주례역 1번출구로 나가셔서 주례 럭키아파트 입구쪽으로 올라가시다보면
왼편 약국옆쪽으로 작은 골목길이 보입니다.....그길로 가시다가 좌회전하시면 있습니다.....
입간판도 크게 보이오니 근처에 가시면 잘 찾으실수 있을껍니다......
주차는 주례역 근처에 굉장히 큰 공용주차장이 하나 있습니다....
이집은 인터넷검색중에 알게된집인데 가본다가본다하다가 얼마전에 얼핏 방송에서 소개도
된거 같아서 궁금한 마음에 찾아가봤습니다.......
골목어귀에서 보시면 이렇습니다...
무슨 선술집 필이죠?.....
밖에서 보면 전혀 면 전문점 같은 생각은 안듭니다......^^
새로 사용하는 카메라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작은 디카인데, 아무래도 그립갑이 없어서 그런지 서서 찍으면 쫌 떨리는건 어쩔수없내요......
점점 좋아지겠지요......
홀에는 4인용 테이블이 다섯개 있구요, 안쪽에 보시면 방이 있사오니 편하신쪽으로 이용하세요......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가게네요......
참 보기 좋습니다.....
밀면, 칼국수, 수육을 취급하고 계십니다........
가게가 그리 큰 규모도 아니고, 동절기인 지금은 아마도 칼국수와 수육위주로 영업을 하시지 싶네요.....
돼지수육을 만드시는데 맛이 참 좋다고 하셔서, 수육하나랑 칼국수하나 시켜먹을까하다가
점심이 좀 과하겠다 싶어서 그냥 수육 칼국수를 주문해봅니다....
가격도 다 무난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잔잔한 미소가 좋으신 여사장님께서 따끈한 차한잔 주시네요........
참고하시고........
뭔가 운치있지요?.......^^
심심하시면 읽어보시구요......
밀면위에 올라가는 편육과, 칼국수와 수육단품으로 나오는 고기가 틀린가봅니다........
아마도 부위차이겠지요......
수육쪽은 아무래도 질좋은 목살이나 삽겹살 쓰시겠죠.........
주문후에 장만을 하시는터라 시간은 조금 걸립니다.......
미리 육수하고 면을 다 끓여놨다가 손님오면 대충 퍼주는집들은 정말 싫어요......^^
김치인심이 후하시네요......^^
비쥬얼 좋습니다......
4000원짜리 칼국수가 이정도면 저는 만족합니다.........
수육칼국수는.....
일반 칼국수에 수육고기가 다섯장정도 올라갑니다.......
일반 칼국수와 500원 차이이오니 당연히 수육칼국수 드시는게 좋겠죠?.........
국물은 멸치로 은근하게 뽑아내셨구요, 간이 좀 연한 간이지만 저는 딱 좋습니다......
김도 풀고 김치랑 같이 먹으면 딱 좋을만한 삼삼한 스타일......
이집 수육 스타일은요.....
간장베이스에 돼지고기를 삶아내시는 쨔슈 스타일인데요.......
일본 라멘 드시면 흔히 보실수도 있지만, 요즘 몇몇 돼지국밥집들 수육도 이런식이죠.....
굉장히 맛납니다......
저는 관리 잘된 유럽산 돼지고기에 편견은 없습니다만, 국산 생돼지보다는 맛이 좀 덜하지싶었는데,
전혀 안그렇습니다.....
주인장께서 정육업을 오래 하셨다고 하시던데, 아마 고기 고르시는 눈이 다르신듯합니다.......
당연히 좋은 고기 쓰실테고 말이죠....
비계도 차지고 씹는맛이 일품입니다......
여러가지 부재료가 들어간 간장베이스 탓이기도 하겠지만, 돼지잡내도 전혀 없네요.....
면도 참 좋습니다........
반죽을 하셔서 숙성을 시키셔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삶기전에 손으로 치대는 작업을 한다고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사진 몇장 찍는다고 좀 시간이 경과되었는데요, 면의 탄력이 죽지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손으로 반죽해서 기계나 칼로 썰어낸 면발과는 씹는맛이 조금 다릅니다....
면자체가 과하게 굵거나 쓸데없이 잘근거리지 않는터라 먹기도 편합니다.....
면발도 제입에는 맞습니다........
면과 수육을 같이 드시는것도 좋겠지만, 그냥 면 따로 고기따로 음미하시는것도 좋지 싶네요......
둘다 괜찮은 맛입니다......
드시다가 좀 심심하다 싶으시면 김치 걸쳐서 드시구요.......
양이 제법 됩니다만 간만에 맛난 칼국수를 접한터라 금방 한그릇 비우게 되는군요.......
은근한 국물로 마무리 하시면 해장에도 참 좋을듯합니다.......
칼국수의 또 묘미는 이 남은것들을 수저로 퍼먹는 맛이겠지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이집은요..........
역사는 그리 오래된거 같지는 않은데 동네에서는 상당히 인기좋은 집이라고 들었습니다......
장소도 좀 외지고 아직은 잘 알려진 집은 아닙니다만, 오랜만에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부부께서 함께 소박하게 운영하시는 집이라 더 정겨운거 같습니다.....
여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구요...요즘은 친절한집이 제일이지요.....
사징님께서 정육업을 근 20년 가까이 하신분이라 그런지 고기도 좋고 삼아내시는 기술도
좋으신듯합니다.....돼지고기를 잡내없이 저리 차지게 잘 삶아내기도 쉬운일이 아닌데요.......
칼국수 먹으면서 그냥 수육 한접시 시켜먹을껄하고 후회 많이 했지요.....^^
혹시 두분이상 가시면 일반 칼국수 주문하시고 수육 한접시 드시는게 더 좋지 싶습니다...
정말 소주한잔 생각나게 만드는 맛이더라구요......
칼국수도 사장님의 독특한 면의 노하우가 있으신듯합니다.....
적당히 쫄깃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편히 드실수있는 스타일입니다.....
면과 육수를 같이 삶아내는 스타일이 아니라, 면은 따로 삶아내셔서 육수를 부어주시는 칼국수......
아마 무난하니 다들 좋아하실껍니다.......
근처 지나실일 있으시면 한번 가보시면 좋겠네요.....
흔히 볼수있는 칼국수 스타일도 아니고, 더구나 맛도 괜찮습니다.......
지하철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차량으로 가셔도 공영주차장에 편히 주차가 가능하오니....
칼국수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 가보시면 색다른 경험이 되실듯합니다...
즐거운 식사시간 되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감기몸살 환자들이 그렇게 많답니다......
다들 몸관리 잘하시구요....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