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033920) 소주 판매량 감소로 실적 기대감 낮아

[빵집 주인장]

•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70억원(-4.2% yoy), 138억원(-7.1% yoy)으로 전망. 2015년 리큐르 제품 이후 작년부터 소주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동사의 주력 판매 지역인 부산에서 대선주조의 공세로 시장점유율이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됨. 이에 2분기 소주 판매량이 감소하고, 부산지역의 점유율 방어 측면에서 광고∙판촉비 등 판관비용이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

• 기존 주력 지역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는 한편, 수도권 진출을 강화함에 따라 판관비 부담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레귤러 소주는 제품간 차별성을 두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의 2강구도로 고착화된 수도권 지역에서 동사가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 더욱이 신세계의 소주시장 진출도 중장기적으로 동사에게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단기 실적 기대감을 낮추고 비용 투입에 대한 실효성(수도권지역 시장점유율 상승 및 부산지역 점유율 회복)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기존 의견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