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최근들어 탁구에 관심이 많은 완전 쌩초보자입니다.
어려서부터 탁구를 몇번 쳐봤지만 누구한테 배운적도 없고 배워볼려는 생각도 없었고
가끔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탁구하는 정도였구요..
물론 저보다 잘치는 사람도 있고 그 사람들을 능가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또 찾아보니 자전거로 10분 안팎거리에 탁구교실이 있어서 이참에 제대로 배워보자 하는마음에
우선 제 전용라켓부터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펜홀더만 써왓던지라 쉐이크랑 둘중에 1주일 이상 고민한 끝에 익숙한 펜홀더로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브랜드 많았지만 제가 결정한것은 파워라이트플러스 + 베가아시아 이렇게 결정했구요
나름.. 국산 애용가 입니다!!
첫라켓에 약간 비싸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나름 공부해서 성능이랑 알아보며 구매한거라
잘샀다고 생각합니다.
주문완료하고 택배 수령 후 박스를 뜯어보니 깔끔하게 부착되어서 왔네요
러버부착도 직접해볼려고 했으나 괜히 망할까봐 부착요청해서 받았네요
러버색은 검은색.. 앞뒤 깔맞춤.. 라켓이 생기니 당장 치고싶은 마음에 탁구대 있는곳으로 향했지만
마침 점심시간이고 사람이 없어서 탁구공만 가지고 툭툭 두들기는데
이건 마치 신세계를 보는 듯한 느낌.. 소리부터 일반 완제품이랑은 다르게 얇고 가는소리..
그렇게 몇번 쳐보고 다시 업무시간이라 사용도 얼마 안해보고 서랍속으로 안녕~
빨리 경기해보고 싶었으나 3일동안 사정상 라켓한번 꺼내보지도 못했다는 ㅠ
그러던 중 오늘 퇴근시간 다될무렵 무료하게 자리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탁구로 저녁내기를 하자는.. 두둥
급설레기 시작해서 당장에 승낙하고 탁구장으로 향함..
총 4명이라 복식으로 3판 2선하기로 하고 경기 시작했습니다.
앞에 말했던거와 같이 라켓으로 몇번 튕겨본거 말고는 탁구대에는 완전 처음 쳐보는 거였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제 서비스로 먼저 시작!!
나름 서비스넣던 방식이 있었기 때문에 하던대로 서비스를 하는데.. 상대방이 공을 못받네요?!
깍아치면 네트에 쳐박히고 밀어치면 공을 넘기네요
여기서 또 한번 신세계를 경험,, 일반 완제품으로만 치던거랑은 차원이 틀리네요
경기결과는 저희 팀의 완승,, 분위기 타서 팀 바꿔 2차 내기에서도 저희팀의 완승..
이정도로 썰은 마치구요.. 별로 잘치지도 못하는데 자기자랑 하는것 같아 송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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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베가아시아)를 max로 주문한 탓인지 힘을 약간만 줘도 공이 종종 그냥 넘어가네요
완제품 사용할때는 그런것을 못느꼈는데 힘조절하는 연습을 해야될것 같네요
레슨받고는 싶은데 기초도 없이가면 돈날릴거 같아서 그런데
인터넷 검색해봐도 절반이상이 쉐이크라켓으로 된 강좌라서
혹시 펜홀더 강좌 볼 수있는 곳 아시는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첫댓글 기초없이 가야 돈을 아낄 수 생각합니다. 독한 한답시고 잘못된 습관이나 감각들여가면 그걸 고치는게 더 어렵거든요.
듣고보니 그럴거 같네요..
입문을 축하드리고 실력 일취월장하시길 바랍니다만, 국산 애용자에서 풋 (^^) 하고 갑니다. 저도 처음에는 엑시옴 쓰면 애국자되는 줄 알았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엑시옴이 국산인줄 알았네요;
@치즈빵 엑시옴이 국내브랜드는 맞으나 국내보다 일본을 겨냥한듯한 네이밍으로 많은 분들이 엑시옴에 실망을 했죠
저도 기초없이 가는데 동감합니다. 어슬프게 탁구치다
렛슨가면 그 자세 고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저 처음갔을때 코치님 아무것도 모르른게 진도가 더 빠른데 하시는데....엉터리 고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4.25 22: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4.26 07:00
앞뒤 깔맞춤..은 규정 위반입니다.^^
대한탁구협회 규정에따르면
"판의 커버링을 한 면 혹은 커버링을 하지 않은 면은 무광의 밝은 적색으로 하고 다른 쪽은 검은색으로 한다."
라고 되있구요.. 앞뒷면이 동일한 색만 아니면 무관하며 펜홀더중 뒷면이 검은색일경우 검정색 러버 사용시
제한이 따를 수있다고 되있구요
국제경기규정에 보면
"라켓 커버링은 국제연맹에 의해 승인된 그대로 물리적, 화학적 처리 또는 기타 가공을 하지 않고 외형 색상, 구조,
표면 등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라고 되어있고
승인되어진 러버에 관해서 라켓면보다 크게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것을 사용해도 무관하다고 하네요
@치즈빵 위 내용 참고하여 산건데..전 펜홀더라 뒷면사용할 일이 없어 검은색으로 한건데
나중에 동호회에나 작은 경기에 출전하게 될때 이게 문제가 될까요?
여긴 대한민국이니 대한탁구협회규정에 따라야 되겠죠?
@치즈빵 뒷면이 검은색인데 러버가 검은색일 경우 제한이따른다..
그말이 펜홀더 뒷면시트지랑 앞면러버 색깔이 같으면 제한이 따른다는겁니다.
그 제한은 대회 참가를 못한다는 것이고요.
앞면러버가 검은색이라면 뒤에 시트지는 빨간색이여야합니다. 그게 규정입니다.
즐탁하십시요.^^
@치즈빵 대한탁구협회 규정과 국제경기 규정 모두 양면 커버링 색깔이 달라야 합니다. 즉, 어느 규정을 따르든 앞면에 검정색 러버를 붙이셨다면 뒷면을 빨간색으로 하셔야 합니다. 둘을 구분할 필요 없이 제가 아는 한은 모든 규정이 같습니다. (사실 대한탁구협회 규정이 국제 규정을 번역해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면을 흑색으로 하시는 분들도 요즘 많은것 같아요,, 대신 앞뒷면이 모두 흑색이시면 뒷면 시트지를 적색으로 붙이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