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슴한? 평양냉면..
사실 무미한 맛 !! 맛이 없는 맛에서 그맛을 찾는 냉면
이랄까.. 아무튼 양지,사태와 같은 소고기육수를 쓰는곳
혹은 채수육수를 쓰는곳 크게 나누어 진다고 합니다..
자가제면에 자가육수를 쓰는곳 !!
뭔가 쥔장의 자신감이 팍팍 느껴지네요
사실 카마는 딱히 먹을거리가 생각 나지 않을땐
자주 찾아가는 곳입니다.. 아마도 강릉태생이라
어릴적 메밀막국수를 많이 접해서 일까요?
메밀국수가 참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 인듯 합니다 !!
특별하지 않은 반찬들 하지만..
냉면과 어우러지면 또 다른 맛을 선사하지요~~
잘익은 자가메밀면을 삶아 한웅큼 그릇에담고
그위에 편썬 알소고기와 오이..
그리고 무우김치 삶은계란 반쪽…
카마는 삶은계란은 따로 빼서두고 (잘안먹음 ㅋ)
국물을 그릇채 한모금 들이켜 봅니다..
아~~ 시원하다 ㅋㅋㅋ
그리고
젓가락으로 휘저으면 바로 풀려버리는 메밀냉면
입속에 넣으면 거친메밀향과 슴슴한 육수의 맛을
한동안 음미하며 후루룩거리죠 ㅎㅎㅎ
어느순간 끝이보이고
마지막 궁물을 그릇채들고 마셔 버립니다
답답했던 속이 뻥하고 뚫리는듯 하고 ㅋㅋ
랭글러님의 뚝배기 완뚝처럼 카마는 냉면 완사발 ㅋ
행복하답니다 ㅎㅎ
그래서 카마는 냉면을 겨울철에도 자주 찾는 음식 입니다
올겨울에 평양냉면 맛집 찾아 다녀 볼려구요 ㅎㅎ
평양냉면의 역사 (지식백과 참조)
고려 시대 평양의 찬샘골(현 동대원구역 랭천동) 주막집에 얹혀 살던 달세라는 사위가 메밀 반죽을 국수틀에 눌러 뺀것을 물에 삶아서 찬물에 헹군 다음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은 음식이 그 시작이며, 이것이 곡수(穀水)라 불렸다. 달세네 "찬곡수"가 평양성 안까지 퍼져 훗날 "평양냉면"으로 알려졌다.
6.25 전쟁과 분단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에서 다른 모습으로 분화·발전했다. 평양의 옥류관, 고려호텔, 창광원등 평양냉면집에서 내는 냉면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하고, 편육, 삶은달걀, 알고명, 오이, 고추, 파, 김치, 배 등 다양한 꾸미(고명)를 높이 쌓아 낸다. 국수는 메밀로만 만든 메밀국수이지만, 식소다를 넣어 색이 검다.
분단 이후 서울에 자리잡은 평안도 실향민들이 운영하는 평양냉면집에서는 쇠고기육수와 사골 육수를 쓰는 경우가 많으며, 간장이 아닌 소금으로 간을 해 국물이 맑고, 고명으로는 편육, 삶은 달걀이나 알고명, 무김치, 오이, 파, 배 등을 얹어 낸다.
첫댓글 냉면과 아이스크림은 겨울 음식입니다
전 오늘 설빙에서 빙수를 먹었어요
역시 즐길 줄 아는 로이님 ㅎㅎ 짝짝짝
필동면옥!!꼭이요!
근데..저는 냉면집가면
수육이랑 만두는 항상 필~~ㅎㅎ
돼지인가요?
그럼요 필동면옥 우래옥, 을밀대 등
다시가야죠^^
소파는곳 돼지파는곳 각각이죠 ..
소파느곳은 어복쟁반도 같이 하는곳이 많구요^^ 필동은 수육(소), 제육(돼지) 다팔죠
요걸로 소주 한잔 먹어야 하는곳이죠..
고춧가루 들어가는 필동면옥의 냉면이 그리운 밤입니다 ㅎㅎ
@카마 진미평양 어복쟁반 강추합니다^^
@낭만송이 넵넵 ^^
어려운 평양냉면 입니다 ㅎㅎ
그럼요 어렵지만 알게되면.. 무한 냉면의 늪에 빠질걸요 ㅎㅎ
평양냉면에 대한 한편의 에세이를 읽은것 같습니다.
제 음식철학인 '덜어냄의 미학'에 가장 가까운 음식입니다.
완뚝 랭글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