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까망코
begin again OST - Adam Levine - Lost Stars
★사실 이 영화는 스포랄만한 반전이 있는 영화도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 스포에 예민한 언냐들은 주의해주길 바란다.★
심심했던 나년은 극장으로 향했다. 볼 게 없었다.
인터넷으로 영화 하나하나 평을 찾아보는데 비긴어게인은 불호가 없었다.
음악영화라고 했다. 나년은 어거스트러쉬도 그닥 재미있게 본 게 아니라 조금 망설였다.
하지만, 정말 볼 게 없었다. 그냥 예매했다.
...그리고 영화관을 나오면서 꼭 후기를 써야지 다짐했다.
거창하게 후기라고 했지만 나는 글솜씨곶아니까 그냥 찌끄리도록 하겠다.
간단하게 주인공 소개를 하자면
키라는 성공한 남친에게 실연당한 작곡가.
마크는 가정이 위태로운, 실력있지만 현재는 내리막길을 걷는 제작자.
극중 이름을 몰라서 걍 배우이름 썼다. 이해해달라.
우연히 바에서 키라의 연주를 들은 마크는 키라에게 함께 일할것을 권한다.
그리고 둘이 같이 앨범을 만든다.
이게 끝.
뭐, 반전에 반전이 있고 때리고 뿌수고 생각할거리가 많은 심오한 영화?
아니다. 포스터만 봐도 아니지않나.
잔잔한 일상물 안좋아하면 굳이 추천안하니 다른 걸 보는 걸 권하겠다.
그냥 노래만들면서 성장하는 그런영화다.
음악이 주가 되는 흘러가는 강물같은 영화다.
그런데 만드는 과정이 너무 신나고 행복하고 막.. 그렇다.
이 영화는 힐링영화다. 진짜다.
힐링영화치고 제대로 힐링해주는 영화 못 봤는데 이건 진짜다.
왜 힐링이냐면, 주인공들이 다 행복해진다. 뻔한듯 뻔하지않게 하지만 자연스럽게 행복해진다.
그래서 힐링이다.
그리고 진짜 개썅 악역이 없다. 마룬5오빠가 어케보면 나쁜놈인데 악역은 아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왜 마룬5마룬5하는지 이 영화 보니 알겠더라.
진심 마룬5오빠가 한소절만 뙇!!! 부르는데도 진짜 허... 말이 안나온다.
사운드 빵빵한 영화관에서 마룬5오빠가 노래를 뙇!!!!!! 심장이 뽴!!!!!!! 숨통이 턱!!!!!!!
다시 주인공 얘기로 돌아와서.
이 둘은 자금이 없다보니 스튜디오 빌릴 돈이 없다.
그래서 여차저차 사는 게 무료한 뮤지션들을 하나 둘 모아
길거리 이곳저곳을 스튜디오 삼아 트렉을 하나하나 채워간다.
뒷골목에서, 옥상에서, 배 위에서, 지하철역에서 노래를 녹음하고
길거리의 소음, 잡음이 하나의 악기가 된다.
... 개낭만적이다.
난 뮤지션이 아니지만 뮤지션이라면 한번쯤 상상해볼만한 작업 아닐까?
앨범을 만드는동안 노래하는 키라, 연주하는 뮤지션들, 전체를 조율하는 마크 모두가 행복하다.
그래서 보는 나까지 내내 행복하다.
정말 좋아하는 장면이 두개 있는데 그 중 하나다.
많이 가까워진 두 주인공은 각자의 아이팟에 들어있는 노래를 함께 들으면서 길거리를 배회한다.
노래목록으로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
음악이 있으면 의미없는 일상이 특별해진다.
이 두개의 대사가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노래를 듣다가 흥점이 폭발하자 둘은 춤을 추러 갔다.
클럽에 들어가 사람들 사이에 파묻혀 둘만 아이팟 속의 노래로 춤을 춘다.
정말 좋아하는 또다른 장면이다.
성공한 구남친이 키라가 작곡한 곡을 수많은 대중 앞에서 부르고,
키라는 자기가 만든곡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본다.
이 장면이 왜 좋으냐면, 마룬5오빠 노래가 진짜 개썅좋다.. 진짜... 후우..
그런데 엄마미소 짓고 보던 키라가 어느순간 눈물을 떨구고 자리를 뜬다.
난 저때 키라의 감정을 100% 이해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뭔가 느껴진다.
진짜 이건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는데, 후우..
나도 따라 눈물이 난다. 왠지 모르겠는데 그냥 막.. 눙물이 난다.
누군가가 슬픈 깨달음을 얻고 성숙해지는 순간을 본 것 같은 기분.
슬퍼서 눈물이 나는게 아니라 뭔가 안타깝고 대견해서 눈물이 난다.
후.. 설명곶아다.. 그냥 직접 보는 게 좋겠다.
.
엔딩크레딧 올라가면서 쿠키영상이 나오는데
쿠키영상 끝나고 화면 다 멎을때까지 관객들 아무도 안나갔다.
뭔말인지 알겠는가? 진짜 좋은 영화라는 소리다.
가족과 봐도 좋고, 연인과 봐도 좋고, 친구와 봐도 좋고, 혼자 봐도 좋은 영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영화관을 나오자마자 언니들이 뭘 할지 궁예질 해보겠다.
비긴어게인 ost 전곡을 다운받을것이다.
아, 그리고 영화 볼때 사운드가 특별히 좋은 영화관이 있다고 한다.
꼭 그런곳에 가서 봐라.
그냥 봐도 좋은데 음악영화다보니 사운드 쩌는 곳에서 보는 게 더 좋지 않겠나.
와타시는 일반관에서 봤다.
그러므로 와타시는 음향 쩌는 곳에서 또 볼것이다.
합...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마크랑 키라랑 처음 만났을 때 그 마크 혼자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등 악기 치는거 상상?하는장면 개좋았어..ㅠㅠ 그리고 키라랑 구남친이랑 초반에 뽀뽀...하고 그럴 때 둘이 진짜 사랑스러워서 연애하고싶더라..하...(시무룩) 내가 아쉬웠던 점은 음.. 기승전결이 없었던거? 너무 잔잔...하긴 했던 것 같음ㅠㅠ
나는 공연장 장면 이렇게 생각했어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부를테니 오라고했고 니이름을 부를거라고했는데 공연을 계속보다가 여주가 눈물을 흘렸잖아 그공연이 자신을 위한거라서 감동받고 운거였는데 카메라가 다른 여자관객들이 울고 열광하는 모습들을 비추는게 그게 자신의 모습과 같은거야 그때 이 노래는 자신만을 위한게 아니고 모든 여성팬들을 위해 부르고있다는걸 깨닫고 마음정리를 한거라고 생각했어ㅜㅜㅋㅋ내가 너무 횡설수설하는듯ㅋㅋ내생각은 이래 ㅋㅋ여튼 이영화내 인생영화ㅠㅠ개강추
나랑 생각한거 똑같다!!!! 나도진짜 ㅠㅠ 너무 힐링받으면서 봤어..나중에 또보고싶어질거같아 노래도 너무좋고
나눈 마지막 장면이 자신의 노래에 저렇게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고 눈물을 흘리고 더이상 마룬어빠에게 기대지 않고 자신의 노래로 해보려고 딱 마음 잡고 나간거라고 생각햇는데 근데진짜 안본여시 있으면 당장 이거 꼭 다봤으면 좋겟다 ....본격 힐링영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솔직히 그냥그랬어ㅜ 내용자체도 진부한면이 없지않아있고 야외녹음 이랄지 소재는 신선하고 노래들은 좋은데 사운드가 넘 리얼리티가 떨어져서 약간실망....
솔직히 내용은 그저 그런데 여운이.. 은근하게 오래감ㅠㅠ글구 마지막 쿠키영상?? 그거보고 존나 감동ㅠㅠ내가 영화봤을때도 영화 다 끝나고도 아무도 안움직임ㅜㅜ그런거 처음이였어ㅠㅠ
난 키라가 나간게 처음에는 자기에게 약속했던대로 원곡처럼 잔잔하게 불러줘서 예전에 함께 작업하고 사랑하던게 떠오른면서 눈물이 나려는데 결국엔 마룬이가 대중들이 열광하는 방식으로 불러서라고 생각했어. 키라가 가고 마룬이도 눈이 촉촉해지는데 이때 딱 안거지 자기가 너무 멀리왔다는 걸....스타가 되고 환호성에 익숙해져서 되돌이킬수 없다는 걸
2222나두이렇게생각했는데....
3333나더일케생각
아헐 나 방금보고와서 이해안돼가지고 돌아다니는중에 이댓글봤어...헐.....아이갓잇....오갓....키라..ㅜㅜㅜ
아좋다 나 방금봄
와 내가 본 관에서도 끝나도 아무도 안나가더라! 뭔가 여운이 남아서 움직일 수가 없었어 나도.진짜 내 인생영화 될 것 같아 너무 좋았어ㅠㅠ
진짜 노래 다좋고 재밌더라...!!!!! 존좋...ㅜㅜ..!!
진심존잼...전율흐름
나도 언니처럼 이영화를 보고 왜그렇게 애덤애덤하는지 알겠더라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좋았어.... 마지막 장면이 아주쪼금 애매했지만 진짜 좋았어!!!!!!!
이영화 보기로 맘먹은것도 언니 덕분이라능!!!
진짜 너무 좋았어 영화!!!!!!! 결말도 너무 맘에들고 노래도 좋고...@!
나 비긴어게인 어제 보고 왔는데 진짜 쿠키영상 끝날 때 까지 아무도 안일어섰엌ㅋㅋㅋㅋㅋ마지막에 애덤이 노래부를 때 키이라에 빙의해서 나도 울었어ㅠㅠ 근데 진짜 애덤 입덕영화.. 어떻게 노래를 그렇게 찰지게 부르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지이거? 나혼자잘못생각한줄...
영잘알 당신에게 영화 감상 달글 초대장을 드립니다..한달간 같이 고른 영화보고나서 감상 남길 여시!달글로 초대합니다. 누구든지 환영~~~!!응 여시 안오면 달글 망해~ 빨리와~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WKLT/8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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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연장 장면 이렇게 생각했어 자신을 위해 노래를 부를테니 오라고했고 니이름을 부를거라고했는데 공연을 계속보다가 여주가 눈물을 흘렸잖아 그공연이 자신을 위한거라서 감동받고 운거였는데 카메라가 다른 여자관객들이 울고 열광하는 모습들을 비추는게 그게 자신의 모습과 같은거야 그때 이 노래는 자신만을 위한게 아니고 모든 여성팬들을 위해 부르고있다는걸 깨닫고 마음정리를 한거라고 생각했어ㅜㅜㅋㅋ내가 너무 횡설수설하는듯ㅋㅋ내생각은 이래 ㅋㅋ여튼 이영화내 인생영화ㅠㅠ개강추
나랑 생각한거 똑같다!!!! 나도진짜 ㅠㅠ 너무 힐링받으면서 봤어..나중에 또보고싶어질거같아 노래도 너무좋고
나눈 마지막 장면이 자신의 노래에 저렇게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고 눈물을 흘리고 더이상 마룬어빠에게 기대지 않고 자신의 노래로 해보려고 딱 마음 잡고 나간거라고 생각햇는데
근데진짜 안본여시 있으면 당장 이거 꼭 다봤으면 좋겟다 ....본격 힐링영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솔직히 그냥그랬어ㅜ 내용자체도 진부한면이 없지않아있고 야외녹음 이랄지 소재는 신선하고 노래들은 좋은데 사운드가 넘 리얼리티가 떨어져서 약간실망....
솔직히 내용은 그저 그런데 여운이.. 은근하게 오래감ㅠㅠ글구 마지막 쿠키영상?? 그거보고 존나 감동ㅠㅠ내가 영화봤을때도 영화 다 끝나고도 아무도 안움직임ㅜㅜ그런거 처음이였어ㅠㅠ
난 키라가 나간게 처음에는 자기에게 약속했던대로 원곡처럼 잔잔하게 불러줘서 예전에 함께 작업하고 사랑하던게 떠오른면서 눈물이 나려는데 결국엔 마룬이가 대중들이 열광하는 방식으로 불러서라고 생각했어. 키라가 가고 마룬이도 눈이 촉촉해지는데 이때 딱 안거지 자기가 너무 멀리왔다는 걸....스타가 되고 환호성에 익숙해져서 되돌이킬수 없다는 걸
2222나두이렇게생각했는데....
3333나더일케생각
아헐 나 방금보고와서 이해안돼가지고 돌아다니는중에 이댓글봤어...헐.....아이갓잇....오갓....키라..ㅜㅜㅜ
아좋다 나 방금봄
와 내가 본 관에서도 끝나도 아무도 안나가더라! 뭔가 여운이 남아서 움직일 수가 없었어 나도.진짜 내 인생영화 될 것 같아 너무 좋았어ㅠㅠ
진짜 노래 다좋고 재밌더라...!!!!! 존좋...ㅜㅜ..!!
진심존잼...전율흐름
나도 언니처럼 이영화를 보고 왜그렇게 애덤애덤하는지 알겠더라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좋았어.... 마지막 장면이 아주쪼금 애매했지만 진짜 좋았어!!!!!!!
이영화 보기로 맘먹은것도 언니 덕분이라능!!!
진짜 너무 좋았어 영화!!!!!!! 결말도 너무 맘에들고 노래도 좋고...@!
나 비긴어게인 어제 보고 왔는데 진짜 쿠키영상 끝날 때 까지 아무도 안일어섰엌ㅋㅋㅋㅋㅋ마지막에 애덤이 노래부를 때 키이라에 빙의해서 나도 울었어ㅠㅠ 근데 진짜 애덤 입덕영화.. 어떻게 노래를 그렇게 찰지게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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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이거? 나혼자잘못생각한줄...
영잘알 당신에게 영화 감상 달글 초대장을 드립니다..
한달간 같이 고른 영화보고나서 감상 남길 여시!
달글로 초대합니다. 누구든지 환영~~~!!
응 여시 안오면 달글 망해~ 빨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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