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사랑길 1,2구간 : 정자항 - 옥녀봉(167.4m) - 판지항
일시 : 2020년 3월16일 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정자항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정자항 남방파제 등대 - 북방파제 등대 - 정자해변 - 북정자 버스정류장 - 유포석보, 박제상발선처 - 정자성터 - 울산인성교육센터 - 정자교 - 옥녀봉 입구(2구간 시작) - 판지마을 갈림길 - 옥녀봉(167.4m) - 판지마을 갈림길 - 원오사 - 판지항 - 곽암 - 정자 해변수변공원 - 울산 강동 신생대화석 - 정자항.
교통 : 울산 정자항 주차장에 차량주차(원점회귀 산행)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정자항 아트 거리가 있는 남방파제 등대에서 울산 강동사랑길1,2 구간을 시작합니다.
정자항 남방파제 등대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귀신고래를 형상화한 것으로 맞은편에는 붉은색 북방파제 등대가 있습니다.
정자항을 비롯한 우리나라 울산 부근 동해안은 고래사냥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던 귀신고래가 새끼를 낳기위해 이동하는 경로입니다.
정자항 남방파제에서 아름답게 발전하는 정자항을 봅니다.
정자항 북방파제 뒤로는 경주시 감포 쪽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정자항 식당가를 휘돌은 걸음은 붉은 귀신고래 조형물인 정자항 북방파제 등대에 이릅니다.
울산 앞바다 귀신고래는 1962년 부터 천연기념물 제126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귀신고래는 암초가 많은 곳에서 귀신같이 출몰한다 하여 이름 지어졌습니다.
정자항 북방파제에서 남방파제 흰색의 고래조형물 등대 뒤로 멀리 철탑이 뚜렷한 울산 무룡산(450.7m)을 봅니다.
정자항 북방파제를 둘러본 걸음은 정자동 해변을 따라 이어갑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푸르른 동해바다 뒤로 경주시 감포 쪽을 봅니다.
정자동 해변가에는 정감어린 건조생선 판매덕장이 있어 산행후 좀 사갔습니다.
울산 정자동의 낚시꾼들이 즐겨찾는 갯바위는 검은색입니다.
걸음이 검은모래 정자해변에 이르면 Y자 갈림길의 해안도로에서 왼쪽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골목길을 오른 걸음이 북정자마을 표지석이 있는 북정자 버스정류장에서 왼쪽의 벽산블루밍 아파트 앞으로 향합니다.
2차선 도로변의 목재데크길을 따른 걸음은 "유포석보" 이정표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골목으로 들어서자 말자 오른쪽 푸른 담장 집 뒤로 올라갑니다.
잠시, 올라서면 조선시대 때 왜구를 막기 위해 설치한 유포석보와 신라충신 박제상발선처 기념비가 있습니다.
유포석보는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7호로 조선시대의 보는 제진의 보조적 방어시설 이었답니다.
걸음은 낮은 성터같은 유포석보를 따라 산으로 올라갑니다.
유포석보는 소규모의 성이지만 최전방에서 적의 동태를 감시하고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며 유사시에 전투를 하는 중요한 기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유포석보를 오르면 울산 정자항과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최고의 조망이 펼쳐집니다.
유포석보가 산길로 이어지는 "정자성터"로 이어지면 울산 강동사랑길 작은 안내판이 안내를 합니다.
낮은 정자성터는 폐 독립가옥으로 이어집니다.
정자성터를 지나며 정자항과 환상의 푸른바다 동해바다를 봅니다.
폐 독립가옥을 지나 살짝 올라서면 두렷한 이정표가 정자항 방향을 알려줍니다.
정자성터 갈림길 이정표 : 정자항0.5km - 박제상 발선처0.42km
정자성터를 따른 내림길은 정자동 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옛 강동초등학교인 울산 인성교육센터로 내려갑니다.
울산 인성교육센터로 내려온 걸음은 정자교회와 "정자 도시숲 쉼터"를 지나 정자천교에 이릅니다.
정자천교를 건넌 걸음은 강동해수온천 앞의 강동사랑길 2구간 시작점에서 옥녀봉(167.4m)으로 오릅니다.
옥녀봉 입구 : 판지마을0.8km - 옥녀봉1.6km
울산 정자동 옥녀봉(167.4m)을 향한 산길은 아름드리 소나무숲으로 넓고 뚜렷한 등산로로 이어집니다.
편안한 산길 오름길은 원오사 뒷길의 "판지마을 - 옥녀봉" 갈림길에서 옥녀봉을 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판지마을 갈림길 : 판지마을0.7km - 옥녀봉0.9km - 정자항0.9km
옥녀봉(167.4m)을 향한 오름길은 체육시설이 있는 사랑나무 쉼터를 지납니다.
옥녀봉(167.4m)을 향한 산길은 편안하고 걷기좋은 임도로 이어집니다.
옥녀봉(167.4m) 오름길, 화사하게 핀 진달래가 산객의 눈길을 즐겁게 합니다.
임도 갈림길에서 오른쪽의 옥녀봉 정상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잠시 가파른 오름길은 정자쉼터가 있는 울산 정자동 옥녀봉(167.4m) 정상에 이릅니다.
옥녀봉(167.4m) 정자쉼터에서는 나무사이로 울산 정자항이 조금 보입니다.
또한, 옥녀봉(167.4m) 정상 남서쪽으로는 송신탑이 서 있는 울산 무룡산(450.7m)이 조금 보입니다.
옥녀봉(167.4m)을 지나면 다시 임도로 이어져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옥녀봉(167.4m)을 내려와 힐링하는 기분으로 걷기좋은 숲길을 걷습니다.
울산 북구에는 해안길과 함께 야트막한 산지를 아우른 "울산 강동사랑길"이 있습니다.
남쪽지역 울산의 산에는 요즘 화사한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걷기좋은 산길은 다시 판지마을 갈림길로 되돌아와 판지마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판지마을 내림길 왼쪽으로는 울산 정자항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오른쪽으로는 울산 제전항이 푸른 동해바다를 안고 펼쳐집니다.
내림길 양지바른 묘지에서 군락의 "산자고" 야생화를 봅니다.
아담한 울산 제전항을 내려다 보며 잠시 풍광에 취해봅니다.
울산 판지마을 산에는 빽빽한 조릿대숲과 곰솔 소나무가 운치를 더 해줍니다.
판지마을 내림길은 원오사를 지나 동해안 해안도로를 건너 정자오피스텔이 있는 판지항으로 내려갑니다.
강동사랑길 3구간 갈림길 원오사 : 제전항1.2km - 옥녀봉1.6km
판지마을 골목길을 내려선 걸음은 여신의 전설이 서려있는 아담한 판지항에 이릅니다.
판지항 : 정자항1.3km - 제전항0.75km
판지항에서 정자오피스텔 아래의 아름다운 해안데크길을 잠시 둘러봅니다.
데크산책로에서 동해의 힘찬 파도와 울산 제전항을 봅니다.
판지마을 해안산책로를 둘러본 걸음은 다시 판지항으로 되돌아와 판지마을 당집을 지나 해안 모퉁이를 돌아갑니다.
판지마을 해안 모퉁이를 돌아가면 미역바위라는 뜻의 검은 갯바위인 "곽암" 뒤로 귀신고래 조형물 등대가 있는 울산 정자항이 펼쳐집니다.
판지마을 오토캠핑장과 소공원쉼터를 지나며 울산 정자항을 봅니다.
판지마을 오토캠핑장 : 정자항0.5km - 판지항0.5km
이어진 걸음은 해파랑길 9코스의 정자 해변수변공원 포토죤을 지납니다.
이어진 해안도로길은 "강동 섶다리" 자리와 "울산 강동 신생리화석" 무더기를 지나 정자항에서 약3시간30분의 걸음으로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