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왔다
어느 틈에 노안이 왔다.
안경 없이는 책 보기가 힘들다.
거리를 두고 보면 나아지지만, 어느 순간부터
구태여 잘 보려고 애쓰지 않게 됐다. 멀리 보고 살라고
노안이 오는 것 같다. 눈앞만 보지 말라고
안 봐도 되는 건 패스하라고.
- 진은섭의 <나를 살린 20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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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이 잘 안 보여서
충격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눈앞만 보지 말고 이젠 좀 안 봐도 되는 건
패스하고 살라는 뜻이라는 글을 보며
싱긋 웃어 보입니다. 지혜를 얻었습니다^^
뒤집으면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신비한 인생입니다^^~ㅎ 샬롬^^
첫댓글 노안이 왔습니다~
돋보기가 코 끝에 걸리니 엄마 얼굴이 보입니다~^^
손톱 자를 때, 책을 볼 때는 돋보기가 신세계고, 거울 앞에서 저를 볼 때는 안경을 뺍니다 ㅎ 가릴건 가려줍니다~ 노안이 필터 역할을 해서 주름도 가려주고 기미도 몇개는 없애 주네요 ㅎㅎ
노안으로 얻는 것도 많네요~~^^ ㅎㅎ
노청이나 노향, 이런 말은 없죠? 곧 귀도 코도 둔해질텐데 말입니다~~^^;;; 그날이 오기전 부지런히 다 써야겠습니다!!! ㅎㅎ 근디 혀도 노혀란 말. 없지요?!! ㅋㅋ 하~
귀한 사랑의 아들 민서가 군대에 간다니, 생긴 엄마 사랑주름인가봅니다.
엄마의 사랑주름은 민서를 하나님과 함께 승리의 길 걸어가는 믿음과 소망의 대장부로 만들어 주지요.
민서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 기도하고 축복하겠습니다.
@조성천 감사합니다 장로님 ^^
눈 영양제.. 사야겠어요. 90세 까지 반주하는 게 소원이걸랑요. ^^
참 감사한 소원 "아멘"입니다.
집사님 90세 이후에는 종혁이와 그 짝짜꿍, 그 후에는 손주, 손녀들이 대를 이어 반주제사장으로 세워지시기를 축복합니다!
장로님의 축복기도에 더욱 든든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