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림산(525.6m)과 구미산(594.3m)은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과 경주시 현곡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모산은 낙동정맥 상의 남사봉이다. 피재에서 부산의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이 남사봉에서 동남쪽으로 가지를 쳐 빚어 올린 봉우리가 구미산과 용림산이다. 구미산과 용림산을 일군 산줄기는 경주시 서악동에서 그 맥을 대천과 형상강의 두물머리에 넘겨주고 있다.
구미산은 경주국립공원에 속하는 곳으로, 북동쪽 산기슭에 천도교 유적지이자 성지인 용담정이 있다. 용담정은 천도교 제1대 교조인 수운 최제우 선생이 대각한 곳이라 한다. 주변에 용담수도원과 수운선생 생가터 및 태묘 등이 있다.
보물 제908호인 용명리 삼층석탑과 보물 제97호인 남사리 삼층석탑도 산기슭에 있다. 경주국립공원은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곳으로, 토함산지구, 남산지구 등 전체 8개 지구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사적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금오산을 ‘남산’이라 칭한다면 구미산은 ‘서산’이라 한다. 구미산은 구무산으로도 부르며, 옛날 홍수가 났을 때 거북이 꼬리만큼만 남아 지어진 이름. 신라시대엔 이산(伊山), 또는 개비산(皆比山)으로 불렀으며 경주국립공원구역이다. 용림산은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이름이라 한다,
첫댓글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