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의 ‘주택보급률 100%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군산시는 수송택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사 등이 이어지면서 현 92.4%의 주택보급률이 2∼3년 내에 100%를 조금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택건설사업은 24개 단지에 1만6685세대. 이중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지는 11개(6514세대)이며, 3개 단지(1804세대)는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 10개 단지(8367세대)는 미착공으로 분류돼 있으나 4개 단지는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초에 공사 착공이 기대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공사 진행중인 단지는 창성동 주공임대(595세대)와 미룡동 롯데인벤스가(307세대), 나운동 주공1단지아파트(437세대·재건축), 미룡동 은파아파트인 금광베네스타(950세대), 수송동 코아루아파트(392세대), 수송동 한라아파트 1·2차(1114세대), 수송동 아이파크(566세대), 수송동 동도미소드림(773세대), 수송동 제일건설 2곳(1380세대) 등 11개다.
신도브래뉴(지곡동 산66번지 일원·499세대)와 구도아파트(개정면 통사리 212-1번지 일원·720세대), 서희아리채아파트(수송동 수송지구 201-1블럭·585세대)는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 상태다.
사업승인만 받은 채 올해 착공이 불투명한 단지는 경장큰솔아파트(236세대)와 지곡동 군산케스빌(950세대), 군장산업단지(오식도동) 내 유승한내들아파트(1132세대), 군장아파트(782세대), 오식도동 아파트(911세대), 군장지구 보성아파트(778세대) 등 6개다. 수송2지구 THE-조은아파트(1041세대)와 구암동 주공아파트(406세대), 미장동 주공아파트(1349세대), 삼성중공업으로 사업주체가 바뀌는 현대파인빌3차(782세대)는 오는 9월부터 내년 초 사이에 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분류했다.
시 관계자는 “수송택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하반기와 내년 초에 대단위 아파트 공사 착공이 예상된다”면서 “미착공 공동주택들이 올해 안으로 착공해 2∼3년 내에 완공되면 현 92.4%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군산지역 아파트 미분양률은 총 7465세대 중 2004세대(27%)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