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소장에 의하면,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 435 스튜어트 로드에 위치한 이 주택은 국제 주식 조작 사기 사건과 연루된 약 2억 달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BC주정부는 2017년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에 한 주택을 구입한 주민을 상대로 이 주택 구입과 관련된 1백만 달러가 어디에서 났는지를 밝혀줄 것을 법원에 요구했다.
환원스 장관 “범죄 관련 매매 부동산 조사 시작”불법성 마약 밀매 거금 주택매매 투입 여부 조사
마이크 환워스 법무부 장관은 이번 건을 지난 주, 대법원에 접수시켰다고 하면서, 정부의 주 내 관련 주택들에 대한 부동산 출처금 행방 조사 작업이 이제부터 시작된 셈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 해 초, 불법 마약 밀매 활동 등과 관련된 거금이 주 내 주택 부동산 매매 활동에 크게 관련돼 있을 것으로 간주하고, 이 같은 출처금 행방 추적 작업을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관련 주택 구입 주민들은 따라서 법원의 요구 시, 법정에 나와 주택 구입 자금에 대한 출처를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 법원은 해당 주택들의 소유 주민들이 관련 범죄 사건들과 연루돼 있는 지의 여부를 밝히게 된다. 만약 관련 주택들이 범죄 사건에 연루돼 있는 것이 드러나게 되면, 해당 주택은 정부에 압수 처분된다.
환원스 장관은 주정부의 관련 주택들에 대한 이번 법정 제소 건은 캐나다 역사상 관련 분야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 435 스튜어트 로드 상에 위치한 이 주택은 정부 소장에 의하면, 국제 주식 조작 사기 사건과 연루된 약 2억 달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의 소유주는 앨리샤 벨러리 데븐포트이며, 그녀의 남편은 죠디 리이다. 죠디 리는 일명 스카이 리라고도 알려졌다. 이들은 이미 지난 8월에 작성된 정부의 재산 압수 대상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
죠디 리는 2017년 10월 30일에서 같은 해 11월 2일 사이, 주식 사기 사건과 관련된 이익금 115만 달러를 웨스트 밴쿠버시 소재한 허위 업체를 통해 불법 증여시킨 바 있다. 이번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 주택은 2017년11월 3일, 1백만 달러에 주택 융자금 없이 매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 집의 시가는 180만 달러이다.
정부는 이번 소장에서 데븐포트와 리가 합법적인 개인 소득으로는 도저히 이 집을 살 수 없으며, 이 집에 대한 관리조차 할 수 없는 재정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데븐포트와 리는 아직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