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지은이 : 이상건
서 평 : 김강길
제목 : 스킬보다는 개념을, 관심보다는 필요가 먼저임을 일깨워주는 책
요즘, 책을 읽는 재미에 산다. 좋은 책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이 책도 재미와 기분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몇 일 전에 읽은 '미래의 기업'이란 책을 통해서 이론의 중요함을 배운 바있다.
여기서도 '부자들의 개인도서관' 이란 제목부터가 지적인 냄새가 풍긴다.
개인도서관이란 말이 그냥 지식이 아니라 정리된 지식을 말하는 것 같다.
황금동굴에 이르는 지도는 '지식'이다. 그러므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마다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서 자신만의 도서관을 세운다. 그리고 그 결과의 열매를 먹고 산다.
부자들의 개인도서관은 돈에 관한 지식이 모아져있는 도서관이다.
1장을 통해서 자본주의라는 환경을 먼저 설명을 한다.
싸움을 할 때에도 지형지물을 잘 이용해야 승리할 확률이 높다.
자본주의의 세계에 살면서 자본주의 지형지물을 모르면 언제든지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먼저 자본주의를 이해하라고 한다. 자본주의는 차이가 있는 곳이다.
부자는 가난한 자들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부자는 많이 가진 자이다. 돈을 많이 가진 자이기도 하고,
지식을 많이 가진 자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자이다.
반면에 가난한 자는 그 반대의 사람들이다. 차이를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차이를 만들어가고
차이를 이용할 줄 아는 자들이 부자이다. 자본주의 는 경쟁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이길 수 있으면 경쟁을 해야하지만, 그렇치 않을 경우는 경쟁이 없는 곳에서 승부하는 것이 좋다.
독점의 원리도 자본주의의 특징 중에 하나다. 독점을 하면 그만큼 가치를 높게 받을 수 있다.
가격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런 환경을 알고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그것을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다면 그는 부자의 대열에 서게 될 것이다.
2장은 부자들의 심리학을 다루고 있다. 심리적인 장벽을 정복하지 못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일, 어떻게 될 것이라는 생각, 피해의식, 그리고 비교의식등을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대중이 가는 길을 가기 보다는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그래서 3장에서는 역발상의 인생관을 가지라고 한다. 이제부터는 투자자가 되라고 한다.
남들과는 거꾸로 가는 길이 돈버는 길이라고 한다. 주식을 통해서 그것을 설명하고 있다.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파는 일, 가치가 가격보다 크다고 느낄 때에 사는 일,
그리고 시간을 기다릴 줄 아는 투자가가 되라고 한다.
미래를 읽는 척도로 인구변수라는 것도 공부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다.
주식과 같은 원리로 4장에서는 부동산 투자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인상깊은 점은 역사를 공부하라는 점이다.
역사를 공부하면 그곳에 성공적인 부동산투자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한다.
사람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부동산의 역학관계를 알고 있으면 부동산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5장과 6장은 유태인과 화교의 지혜를 통해서 어려운 상황에 쳐했을 때에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더불어 재테크에 성공한 인물들을 통해서 돈이란
인생과는 떼어낼 수 없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가난한 화가 고갱이 되기보다는 부유한 화가 피카소가 되길 권장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관심영역보다는 필요의 영역에 먼저 배우고 힘을 집중하라는 말이 인상깊게 남는다.
지금 내가 필요보다는 관심의 영역에 힘을 기울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지 못하는 학자는 존경받지 못한다느 유태인의 격언이 생각난다.
두번째로 배운 것은 부자에 대한 저항감이 사리지고 조금씩 존경해야 할 사람으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정말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부자임을 배운다.
마지막으로 돈버는 스킬보다는 먼저 개념을 배워야 함을 배웠다.
한 번의 대박으로 부자가 되기 보다는 지혜의 땀으로 부자가 되어야 함을 배웠다.
나는 공부할 때 먼저 '필요' 와 '관심'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심은 교향을 쌓기 위한 것이고, 필요는 실용 즉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다.
남들과 꺼꾸로 가라. 가나한 화가 고갱이 될 것인가? 부유한 화가 피카소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