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식탁 위에 놓인 맛있는 문화와 역사
지도와 함께 세계 음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보자!
‘어디에서 처음 이 음식이 시작되었을까? 우리는 언제부터 이 음식을 먹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은 지구 위의 자연 환경과 인류의 오랜 역사를 되짚어 보게 하는 물음입니다. 서로 다른 자연 환경 속에서 발전한 고유의 음식 문화는 전쟁과 무역 등 역사 속에서 이웃 나라로 전해면서 오늘날의 음식 문화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열 가지 음식을 담은 <세계 음식 지도책>은 ‘가장 맛있는 음식’을 찾아 지구 곳곳을 방문하는 산타와 빨간 코 사슴 롤프의 이야기를 통해서 빵, 피자, 국수, 사탕, 초콜릿 등 세계의 사랑을 받는 음식들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이 책은 익숙하게 먹어온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인류 문화와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출발이 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글 주영하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전공 교수로 있습니다. 민속학과 음식학을 주로 연구하며, 1990년대 이후 한국·중국·일본의 음식 문화에 대해서 꾸준히 현지 조사를 수행하면서 동아시아의 음식 문화에 대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 <김치, 한국인의 먹거리-김치의 문화인류학>(1994), <한국의 시장-사라져가는 우리의 오일장을 찾아서>(공저, 1995, 2003), <음식전쟁 문화전쟁>(2000), <중국, 중국인, 중국음식>(2000),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2005), <차폰, 잔폰, 짬뽕: 동아시아 음식 문화의 역사와 현재>(2009), <음식 인문학>(2011), <맛있는 세계사>(2011), <밥상을 차리다-한반도 음식 문화사>(2013)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지도로 살펴보는 세계 음식의 숨겨진 이야기
흔히 우리의 식탁 위에 지구가 올라와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 잡은 명태, 호주에서 난 쇠고기, 미국에서 온 밀가루, 중국에서 기른 콩 등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식재료들이 우리의 밥상의 주재료가 된지 오래이지요. 식재료만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 온 음식들이 자연스럽게 우리의 식생활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밥과 김치, 찌개 등 우리의 음식은 물론 빵, 피자, 치즈, 햄버거 등 외국에서 유래한 음식들도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어디에서 처음 이 음식이 시작되었을까?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음식을 먹을까? 우리는 언제부터 이 음식을 먹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은 지구 위의 자연 환경과 인류의 오랜 역사를 되짚어 보게 하는 깊이 있는 물음입니다. 서로 다른 자연 환경은 각기 다른 식재료를 선택하게 하였고, 기후와 문화에 맞는 조리법과 상차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각 나라의 고유의 음식 문화는 전쟁과 무역 등 역사 속의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끝없이 이웃 나라로 전해지고 또 전해오면서 오늘날의 음식 문화를 이루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열 가지 음식을 담은 <세계 음식 지도책>은 ‘가장 맛있는 음식’을 찾아 지구 곳곳을 방문하는 산타와 빨간 코 사슴 롤프의 이야기를 통해서 빵, 피자, 국수, 사탕, 초콜릿 등 세계의 사랑을 받는 음식들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음식 속에 숨은 세계 문화와 역사
어떤 식재료를 찾고, 어떻게 조리할지, 어떤 도구를 써서 어떻게 먹을지 등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음식 속에는 인류의 오랜 문화와 역사가 숨어있습니다. 가장 세계적이면서도 동시에 고유의 문화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바로 밥상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이 책은 익숙하게 먹어온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인류 문화와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출발이 될 것입니다. 지구본을 함께 놓고 손으로 짚어가며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다양한 음식의 여행에 함께 참여해 보면 더욱 즐겁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 오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볼 기회가 되어 줄 것입니다.
롤프와 함께라면 지리와 문화는 암기가 아닌 이해!
음식 문화에 대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펴고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주영하 교수가 글을 써 내용의 전문성과 깊이를 담았습니다. 상상의눈 지도책 시리즈를 함께 해온 최설희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와 이동승 작가의 캐릭터 연출력이 결합되어 재미를 더했고, 박진아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풍성하고 아름다운 음식 지도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세계 음식 지도책>은 음식과 함께해 온 인류의 문화와 역사를 만나는 식탁 위의 즐거운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