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推理小說)
김광한
추리 소설은 미스터리, 즉 수수께끼 같은 사건, 살인이나 범죄를 만들어 놓고 이를 풀이해나가는 방식의 소설이에요.어디서 살인 사건이 났는데 거기 유류품으로 보아서 범인은 누구인데 물증이 없고 알리바이가 성립이 됐다면 사건은 미궁으로 떨어져요. 이를 탐정이 풀어나가서 범인을 검거하는 것인데 고전(古典)이 된 추리 소설가, 영국의 코난 도일이 쓴 샬록 홈스에서는 조수인 좀 멍청한 와튼박사와 샬록홈즈 탐정이 전담하고 있어요.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에는 포와르란 벨기에 탐정이 활약하고 가끔 할머니 탐정 마블이 등장해요.불란서의 모리스 루블랑이 쓴 루팡 시리즈에는 루팡이 도둑질도 하고 사건도 풀어나가요. 천재이지요. 그런데 아가사 크리스티와 또 다른 소설가는 주인공이 범인, 즉 해설자가 범인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에크로드 살인사건>은 화자(話者), 즉 내가 살인범이 돼요. 그래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해요.추리소설의 왕국인 일본에서는 추리소설을 좀더 자연스럽게 써나가는 경향이 있어요. 트릭을 줄이고 이야기 식으로 써나가서 독자들이 읽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아요.마스모도 세이초, 에드가와 란뽀 모지스키 료코,등등 이름난 작가들은 깜짝 쇼를 잘 하지 않아요.한국에서는 정치적으로 의문사가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데 이게 다 추리소설깜이에요.
첫댓글 추리소설 쓰고싶었는데
난가사 크리스티 탐정소설가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