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paper Screen(2-2)
2011년 5월 26일(목요일)字/투자정보팀
◐종목업종◑
OSK텔레콤이 올 하반기 중에 3개사(지주회사와 모바일서비스회사 및 비모바일회사)로 분사될 가능성.
-SK텔레콤홀딩스(가칭)을 설립하고, 이 지주회사가 비상장회사인 SK텔레콤(가칭)과 SK플랫폼(가칭)을 100% 지분 소유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짐.
-SK그룹이 2008년에 인수한 SK브로드밴드는 비모바일 자회사(가칭 SK플랫폼)와 합병하는 구도.
-SK그룹은 SK브로드밴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중국 등지의 해외사업 부진을 타개하며, 신사업 발굴로 매출 정체를 탈출하기 위해 분사 계획을 만들었다는 것.(매일경제)
O삼성생명 주가가 지난해 5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9만원선 이하(8만 9300원 종가)로 하락.
-삼성생명 주가는 이달 들어 8.03% 하락했으며, 공모가격(11만원) 대비로 18.5% 하락.
-매물 출회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 요인. 삼성전자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광주삼성전자 흡수합병으로 인해 보유하게 된 삼성생명 지분 0.66%(135만 8000주)을 내달 말까지 처분해야 된다고.
-삼성생명은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정해 매각 절차에 돌입.(한국경제)
OOCI의 전일 주가 폭락과 관련해, 착시 현상을 주기 쉬운 대차잔고 통계에 대한 개선 요구가 제기.
-대차잔고에 허수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문제라는 것.
-이번 OCI의 경우, 해외에서 DR를 받기로 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선 공매도를 하면서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
-이 과정에서 대차잔고가 과도한 것으로 비춰져,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 하락세에 따른 투자심리를 더 악화시켰다는 관측.(연합뉴스)
O일본의 모바일IT/인터넷 서비스 대기업인 소프트뱅크의 회장은 수천억 달러를 투자해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 에너지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프트뱅크 회장은 일본의 원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일본 지자체가 부지를 제공하고, 소프트뱅크는 금융기관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일으켜 설비를 공급하는 등 재생 에너지 투자를 확대해야 된다고 강조.
-투자 규모에 대해 소프트뱅크 매출액(연간 3조엔)의 수 %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함.(아시아경제)
O보건복지부는 의약품 목록 정비 정책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의약품 211개 품목을 퇴출(보험적용 중단)하고, 664개 품목에 대해선 3년에 걸쳐 약값을 최대 20% 인하한다고 발표.
-보건복지부는 5개 효능군(순환기계용/소화기계용/소화성궤양용/장질환치료제/골다공증치료제)에 대한 심사 결과(7월부터 적용)를 공개.
-또한 다른 156개 품목은 3년간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퇴출된다고.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연간 2971억원 규모의 약값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7년부터 건강보험 적용 대상 의약품 목록에서 효능을 평가해, 효과 대비 비싸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의 약값을 인하하거나, 퇴출시키는 정책을 추진.
-보건복지부는 나머지 41개 효능군에 대한 정비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다수신문 이데일리 연합뉴스 머니투데이)
O보건복지부의 이번 의약품 목록 정비 결과, 대웅제약의 우루사, 종근당의 오엠피, 한독약품의 플라빅스 등이 약가 인하 대상에 포함됐다고.(중앙일보 이데일리)
O손보사들은 내달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실손의료 보험료를 10-15% 정도 인상하기 위해 구체적인 보험료 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은 평균 10% 안팎을 계획. 중소형 손보사들은 평균 15% 가량 올릴 예정.
-실손 의료 보험료 인상은 3년 또는 5년마다 정함. 보험업계에서는 70% 정도의 손해율을 선호.
-그러나 가입자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대형 손보사들의 경우 최근 손해율이 80% 중반에 이른 상태. 중소형사들의 경우 손해율이 100%를 넘는 것으로 전해짐.(한국경제)
O정유회사들의 고도화시설(중질유인 벙크C유를 경질유로 바꾸는 시설) 확충 경쟁의 여파로, 벙크C유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해운회사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중질유 부족으로 중질유 가격이 급등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 벙커C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103.27달러까지 치솟아 32개월만에 100달러 선을 웃돌아.
-일본이 전력수요를 맞추기 위해 벙크C유(화력발전소용) 수입을 늘리는 것도 벙크C유의 가격 상승을 부채질.(연합뉴스)
O방송통신위의 통신요금 인하 방안 중 하나로 포함되는 블랙리스트 제도(휴대폰 소비자 선택제)와 관련해, 이 제도가 실행되면 중고 휴대폰의 재활용이 늘어나고, 중국산 저가 휴대폰 등이 대거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방통위는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을 위해 시행 방안을 정교화할 전담반을 구성할 예정.
-현재 까지는 화이트리스트 제도(사실상 통신사업자를 통해서만 휴대폰 구입 가능)이지만,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되면 휴대폰 매매 시장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동아일보)
O3D TV와 관련해 미국의 NBC방송이 소비자에 대한 삼성전자의 경고문 발송(시력 문제 발생 가능성) 등을 소재로 방송.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들의 경우 지나친 3D TV 시청이 안구 결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등이 포함.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3D TV를 판매할 경우 전세계적으로 발행하는 안전 경고문일 뿐이라며, 단지 NBC 방송 내용에 ‘발작 가능성’ 등 경고문에 없는 내용까지 방송되어, NBC 측에 해명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힘.(연합뉴스)
O대한통운 매각 전망과 관련해, 산업은행(매각주간사)의 관계자는 내달 본입찰을 실시하고, 7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힘.
-이 일정으로 늦어도 9월 초까지는 인수 대금 입금 절차까지 끝날 것으로 예상.(연합뉴스)
O롯데쇼핑은 롯데마트를 통해 경기도를 중심으로 가전제품 전문 양판점을 줄줄이 오픈한 계획.
-롯데마트 매장 안에 있는 것이 아닌, ‘하이마트’처럼 단독 양판점을 오픈하는 것.
-롯데쇼핑은 내년에 10곳, 오는 2013년까지 총 20여 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
-서울 지역이 이미 가전 양판점이 포화상태라고 판단해, 경기도에 주로 연다는 것.(전자신문)
O미래에셋과 휠라코리아의 아큐시네트(골프용품회사) 인수 계약과 관련, 두산그룹이 미래에셋사모펀드에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으로 전해짐.
-또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도 투자 의사를 밝혀왔다는 것.(이데일리)
O미국 애플이 준비 중인 스마트폰 신제품(아이폰5)에 굴곡형 터치스크린이 채택된 것 같다고 디지타임스가 보도.
-삼성전자를 통해 출시된 구글 넥서스의 굴곡 모델과 비슷한 형태.
-애플은 굴곡형 터치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고가의 유리절단 장비를 구매한 유리 가공업체들에 공급한 것으로 전해짐.(디지털타임스 이데일리)
O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화장품 회사 및 해외 화장품브랜드까지, 화장품 시장에서 용량 늘린 제품(가격은 그대로)을 판매하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키엘이 대용량 제품 판매로 호응을 얻자, 다른 회사들도 기존 가격 또는 약간 인상된 가격에서 대용량 제품을 경쟁적으로 판매.
-화장품 시장에서는 단골 브랜드를 잘 바꾸지 않는 소비자의 특성으로 인해, 이른바 ‘통 큰 마케팅’으로 접근하게 된 것이라고.(매일경제)
O건설회사들이 관급공사 수주 과정에서의 허위실적서 제출 등의 비리로 인해, 조달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거나 받을 전망.
-조달청은 최근 허위 실적증명서를 제출한 건설사를 적발해 처벌했으며, 상당수 건설사가 허위 증명서를 낸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올해 발주한 공사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착수.(조선일보)
OSTX조선해양=컨테이너선 수주 보도와 관련된 조회공시에, 캐나다 선주와 컨테이너선 수주 협상을 진행 중이며 내달 중 기술 미팅이 있다고 답변.(아시아경제)
O효성은 계열 건설사인 진흥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725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아시아경제)
O현대DSF=미래에셋증권이 현대DSF 지분 5.06%를 장내 매수로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일진에너지는 사장은 일본의 원전사고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일감이 넘치고 있다고 밝힘.
-일진에너지는 파일럿설비 제작에 집중되어 있어,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을 경우에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 파일럿설비는 각종 안전 및 성능 테스트 기능이 주요 목적.(머니투데이)
O경남제약은 화성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거래소는 우회상장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O알앤엘바이오=34억원 규모 BW 발행 공시.(아시아경제 머니투데이)
O디오는 거래소 주최로 열린 합동IR장에서 올해 초부터 덴츠플라이재팬과 디오의 임플란트 제품을 일본에 팔기 위한 타진을 하고 있다고 밝힘.
-일본 정부의 인/허가 절차를 감안하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디오는 미국 동유럽 러시아 등에 수출했지만, 일본엔 아직 진출하지 못한 상태.(서울경제)
◐경제환경◑
O(미국 증시 상승)
-다우존스지수 ╋0.31% (38.45 포인트) ⇒ 12394.66
-나스닥지수 ╋0.55% (15.22 포인트) ⇒ 2761.38
-S&P500지수 ╋0.32% (4.19 포인트) ⇒ 1320.47
O( 油價 / 金 / 달러貨 / 美國債 금리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1.73 달러(1.74%) 상승한 배럴당 101.32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3.50 달러(0.23%) 상승한 온스당 1527.8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02% 상승한 75.90을 기록
-미국채(10년 만기물) 금리는 0.017%포인트 상승한 연 3.13%를 기록.
O곡물 및 기타 원자재 가격의 전일 대비 변동률(미국 거래 시장 기준)
-밀 2.15% 상승 / 옥수수 1.23% 상승 / 콩 0.35% 상승
-면화 1.40% 상승 / 설탕 3.33% 상승
-구리 2.34% 상승 / 은 4.19% 상승
O미국 경제가 일본 대지진의 영향을 예상외로 크게 받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
-부품 조달 차질로 인해 자동차 등 운송장비의 주문과 출하가 감소하고, 최근 발표된 미국 내 지역별 경기 관련 지수도 부진.
-일본의 대지진 영향으로 미국의 경제성장률 저하가 뚜렷하게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증.(이데일리)
◐기타환경◑
O채권 운용에 특화된 자문사를 표방한 ‘한국채권투자자문’이 설립 인가를 취득, 6월부터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힘.(연합뉴스)
◐증시智慧◑
♣ 신사옥 마련한다고 뻐긴다면, 그 때가 주식 매도 타이밍
-증시 격언 & 스토리 텔링
신사옥을 마련한다는 발표가 나오면 그 회사의 주식은 가능한 빨리 처분하라는 얘기는, 글로벌로 통용되는 증시 격언이다. 한국에서 종종 회자되는 것을 접했지만, 이 증시 격언의 오리지널은 미국의 월 스트리트라고 한다.
월 스트리트에서 펀드매니저의 전설를 통했던 피터 린치는 이 증시 격언의 ‘파생 격언’을 얘기한 적 있다. 그는 기업 이익이 풍부하면서, 본사 빌딩이 검소하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라고 강조했다. 종목 선택의 달인이었던 피터 린치도 쭉쭉 뻗어 올라가는 사옥은 경계한 것이다.
상식이지만, 경영자는 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경영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 흐를 때, 신사옥을 건설하는 경향이 있다. 남양유업처럼 아무리 사내 유보금이 넘쳐나도 사옥을 절대 가지지 않는 회사도 있지만, 이런 회사야 지극히 예외적인 사례.
주식 투자에서 ‘신사옥’을 경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신사옥을 마련한다는 뉴스나 공시가 나왔다는 사실은, 그 기업이 현재 최 전성기를 맞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주식 투자의 매매 타이밍 결정에서 ‘최 전성기’는 극약이다. 기업 실적도 그렇고, 모두가 박수 쳐주는 시기, 그 때가 통상적으로 주가 측면에서는 상투라는 것이다.
한국 사례를 든다면 실례가 되기 때문에(사실은 조사해 놓은 자료도 없다), 일본의 경우를 들어봤다. 일본 증권업계는 1980년 후반 주식투자 붐 속에서 증권회사들의 신사옥 건설 바람이 일어났다. 그 사옥 건설이 완공될 즈음해서 일본 증권 업계는 혹독한 불황의 늪에 빠진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신념을 가진 분들은 신사옥 가설(?)에 대해 개뿔 같은 잡소리라고 비아냥거릴지도 모른다. 신사옥으로 자산가치가 한층 더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에 더 큰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 조건부(?)로는 올바른 지적이다. 건설 붐으로 부동산 가치가 오르기만 하는 신흥 개발국이라면 맞는 얘기이다.
그렇다면 한국이 건설 개발의 여지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신흥국인가, 아니면 숙성•안정 단계의 선진국인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다고 말해야만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양홍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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