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 입재를 하고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오늘이 2024년 2월 23일 음력으로는 내일이 정월보름입니다.
오늘 갑진년 정초 신중 불공 신중기도를 입재해서 3월 31일 10년 결사 회향일이 일요일인데 그 전 전날 금요일에 신중기도 회향을 하고 그다음 다음 날 3월 31일 대비주 10년 결사 회향을 합니다.
신중기도는 화엄성중님들께 기도를 올리는, 중점을 거기에 두고 있는 기도입니다.
화엄성중님들은 104위 104분이 대표예요.
욕색제천중 팔부사왕중 일체 호법선신중 이렇게 많은 호법신중님들 성중님들이 계시잖아요.
그런데 그 대표에 해당되는 분들이 104위 104분이고 또 그 대표가 또 39위입니다.
그 화성중님들께 공양 올리고 발원을 합니다.
이 화엄성중님들이 하시는 일을 네 가지로 크게 나누어서 우리가 여러 번 말씀을 나눴죠.
먼저 장애를 없앤다.
우리가 원을 세워서 삶을 살아 나갈 때 다가오는 장애를 없앤다.
장애가 뭡니까? 어떤 것들입니까?
어려움, 문제 그리고 고통스러운 일들이죠. 병고액난들입니다.
그 장애를 없애주신다.
신중기도를 해마다 올리고 또 그때그때 올려서 이미 여러분들의 모든 장애가 업장이 문제 어려움, 고통이 다 사라지셨잖아요.
업장이라고 하는 것. 장애라고 하는 것은 그 이름이 업장이고 그 이름이 장애다.
다 지나고 장애가 전부 다 사라지고 나서 보니까 이름이 장애였지 그것은 수행의 주제였고
또 복을 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름을 새로 붙일 수가 있다. 장애가 없더라.
이미 극복한 분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만날 때 대비주 수행자이신 여러분들은 그 모든 것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어려움을 맞이해서 좌절하거나 피하거나 미루거나 이렇게 하지 않고 무릅써서 해결해 내면 그 과정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교훈을 건질 수 있고 또 그 과정을 통해서 부쩍 커집니다. 자기가 성장을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의 결과는 복이 점점 늘어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길을 여신다.
신중기도, 신중 불공 올리면 길을 활짝 여신단 말입니다.
처음부터 열려 있다는 걸 또 깨닫는 것이기도 해요.
길을 활짝 여신다.
그리고 세 번째는 필요한 것을 무한으로 공급하신단 말입니다.
아이디어, 지혜 그리고 능력을 솟아오르게 하고 또 주변에 능력 있는 분들이 모여오게 하고 이렇게 공급하신다. 그리고 인연을 잘 만난단 말입니다.
인연을 잘 만나려면 먼저 집에 계신 거사님부터 갈아치워 버려야 돼. 그죠.
잘못 만난 인연들을 갈아치워 버려야 돼.
신중 기도하게 되면 다 갈아치워 버립니다.
그런데 얼굴도 똑같고 이름도 똑같애요.
그런데 달라진단 말이에요.
그 사람은 그대로 있는데 내가 변화가 일어나.
원수로 봤던 그 사람이 이분이야말로 본래 부처님이었네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단 말입니다.
내가 그렇게 깨닫고 그렇게 보고 그렇게 대우하는 대로 또 그분이 나한테 거울처럼 그렇게 해와요. 이것이 바로 필요한 인연을 공급해 주는 원리입니다.
이제 병원에 가면 좋은 의사를 만나고 좋은 간호사를 만나고 또 옆에 같이 한방을 쓰고 있는 다른 환자들 가족들까지도 다 도와주는 인연으로 만난단 말입니다.
그 참 신기해요. 그죠?
이게 원래 정상인데 우리가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누리질 못합니다.
써먹질 못합니다.
자원을 공급해 주신다. 물질적인 자원이 필요해서 다 공급을 해주신다.
그리고 기회를 공급해 주신다. 이게 공급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화엄성중님들이 하시는 일이 보호, 늘 이렇게 보호해 주신다. 옹호해 주신다. 그래서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그죠?
원을 향해서 힘차게 활짝 웃으면서 어깨를 당당하게 펴고 나아가시면 돼요.
올해 갑진년을 이렇게 활짝 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갑진년 갑년이잖아요.
갑을 병정 무기 경신 임계 10년의 첫해입니다.
10년을 또 활짝 여는 기도이기도 해요.
이렇게 오늘 신중 불공도 올렸고 신중 기도를 오늘부터 3월 29일까지 이 기도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 기도 기간은 특별합니다.
이제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 49일 기도는 지난주에 다 회향하고 3월 31일까지 마지막 기도잖아요.
10년 동안 여러분 업장 소멸하셨습니까?
10년 동안 소원 성취하셨습니까?
10년 동안 깨달음을 이루셨습니까?
10년을 되돌아보는 기간이에요.
10년을 되돌아보고 아직 업장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이 내 마음에 남아 있는가 확인해 보십시오.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진일보(進一步)라는 말이 있잖아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내 마음속에 혹시라도 아직도 각인되어 있는 좌절이라든가 또 감정의 응어리, 상처, 막힘, 이런 것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이번 기간에 다 해탈할 것은 해탈하고 버릴 건 버리고 청소할 것은 깨끗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내 마음이 언제나 편안하고 어느 곳에 있더라도 어떤 상황이 지나가더라도 여여하고
사랑이, 우리의 대비심이 흔들림이 없는 우리 본래의 성품을 다 드러내셔야 되겠죠.
그리고 10년 동안 많이 이루셨죠?
이루신 것도 한 번 또 정산도 해보시고 정리해 보시고 깨달음도 구체적으로 여러분들이 글로 쓰는 게 좋아요.
그래서 수행기 작성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
정리가 되고 소화가 되고 서로 융합이 일어나요.
그럴 때 물리가 나요.
그럴 때 증득(證得)이 된단 말입니다.
수행기를 작성하면서 이제는 스스로 증득이 돼서 그것이 자기 수행의 선언이 돼요.
거기서, 그 바탕, 그 발판, 그 토대 위에서 새로운 미래로 성큼 나아갈 수 있는 것이 됩니다.
꼭 그렇게 하세요. 10년을 잘 정리하세요.
그리고 시간이 벌써 37분이나 됐는데 드릴 말씀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10년 동안 여러분 수행 참 잘~~ 하셨습니다.
이번 기도 기간 중에는 그 누구보다도 10년 동안 힘들어하기도 하고 고생도 하고 때로는 복받쳐서 울기도 하고 화가 나는 걸 참느라고 끙끙거리기도 하면서 그야말로 지성심으로 수행해 오시고 살아오신 여러분을 위해서 축원을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에게 대비주를 바치십시오. 스스로에게.
어떻게 보면 이 자리까지 온 것만 해도 여러분들 대성공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것만으로 대성공이에요.
그렇게 성공의 나날들을 걸어오신 여러분들이 계시고 또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여러분의 힘만이 아닙니다.
불 법 승 삼보님 그리고 10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하신 부모님, 가족들, 지금 여러분을 덕양선원 법당에 보내고 나서 혼자 밥 차려 드시는 분 계실 겁니다.
그리고 직장에서도 금요일 법회 때문에 아마 회식도 금요일 말고 다른 날로 한다거나 아니면 여러분들 빼놓고 한다거나, 직장 동료들도 다들 일등 공신들입니다.
차량도 일등 공신이고 전철 운행하시는 분들, 버스 기사님들, 나는 또 특히 고마운 분이 계셔.
나는 말차라떼 조제 하시는 분들까지, 저기 제주도에서 말차 재배하시는 분들까지 전부 다 일등 공신들입니다.
태양이 일등 공신이고 땅이 일등 공신이고 온 천지 만물이 여러분들이 10년 동안 수행해 오시고 이 자리에 오실 때까지 다 도와주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도 아주 흠뻑 축원해 드리고 공양 올리는 기간으로 하세요.
이렇게 10년 수행을 되돌아보면요.
앞으로의 10년, 미래의 삶이 뚜렷하게 길이 훤하게 보이게 돼 있어요.
그래서 이제 새로운 10년 새 출발하는 기도입니다.
오늘 23일 입재해서 3월 29일 회향하는 갑진년 정초 신중기도는 그런 기간입니다.
마지막 스퍼트를 할 때는요. 운동할 때도 그렇죠.
힘이 다 빠지고 막 기진맥진한 상태야 지금.
온 정성을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할 수도 없을지도 모른다 할 정도로 기진맥진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때 힘을 내셔야 됩니다.
이때 온 정성을 기울여서 회향할 때까지 골인 지점으로 나아갈 때 그럴 때 업그레이돼요.
그럴 때 10배의 힘이 나오고 100배의 힘이 그럴 때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10년 그 회향으로 잠재되어 있고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던 여러분들의 온갖 긍정적인 성품들이 남김없이 깨어나서 그 깨어난 것은, 마음으로부터 깨어난 것은 현실화돼요. 현실로 구현됩니다.
그런 중요한 이 정초 신중기도에, 오늘 입재에 이렇게 오신 여러분들, 그리고 시간이 더 걸렸지만, 시간이 좀 지났지만,
실시간 채팅으로 함께하신 분들도 회향 때까지 마지막 힘을 다합시다.
김순자: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김태자: 오늘도 법회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여기서지금: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바로기제: 실시간 법회 신중기도 입재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최건숙: 갑진년 신중기도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이정희(혜안정):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이예호: 신중기도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송인숙: 갑진년 신중기도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혜련화: 스님~ 오늘 법문 말씀으로 업장 소멸의 원리가 확연해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작품이 지금 탄생되고 있습니다.
우리 혜련화 중심으로 해서 한국 대비주 순례단 책 제목이 뭐였죠?
(아름답고 장엄한 우리의 길)
기대하시고 관심 많이 기울여 주십시오.
고혜원: 일체유심조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수일: 장애를 없애주시고 길을 활짝 열어주시고 자원과 기회를 무한으로 공급해 주시고 좋은 인연을 만나게 해주시고 항상 옹호해 주시는 화엄성중님 사랑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대비주는 언제나 최상의 길을 여십니다.
지성심, 자비심, 신심으로 행복한 대비주 수행을 함께합시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