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 ☞
그어느해 추운겨울날, 나는 회사에서 짤렸다. 큰 이유도 없이 정리해고 된 것이다.
책상정리를 서둘렀다. 하루업무가 시작되기 전에 얼렁 이놈의 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동료직원들을 만나
보았자 반가워할 사람은 없었고, 반가운 사람도 없었다, 그저 다 보기 싫고 귀찮았다.
그들은 하나같이 겉으로는 입에발린 소리들을 늘어놓으면서 속으로는 구경거리를 삼을 것이었다.
기분도 그렇고 애인에게 전화해서 영등포 모텔이나 가자고 했다.
눈치 빠르기가 비린내 맡은 고양이 콧구멍 같은 애인은 냉큼 달려나왔다. 추위는 쇠불알 얼어 붙을 매서운
기세 였지만 우리는 뜨거운 마음이 되어 모텔방으로 들어 갔다.
이래저래 기분이 엉망이 였는데 이놈의 애인이란 여자가 몇번 영등포 모텔을 함께 들락이더니만 이제 서로간에
이물이 없어지자 이젠 아예 마음퍼질러 놓고 기본 예의도 없이 굴어 더 기분이 나빠졌다. 빌어먹을!
열나게 거시기를 한 바탕 끝내고 내가 벌거벗고 샤워실에 들어가 됫물을 하고 나왔는데 그때 까지도 여전히
침대위에 누워있는 애인은 두 다리를 쩍 벌린체 그대로 누워 있는 것이였다. 그모습이 너무도 싫었다.
붉은 속살을 드러내며 헤벌레진 음부는 미움죽 같기도 하고 고름같기도 한 정액을 머금고 있었고, 음부
꼬리로는 희여멀건 죽 같은 그것이 질질 흘리고 있었으며, 거무튀튀한 색깔의 음부 가장 자리는 정액이
맥질이 되었는데, 듬성듬성 난 음모들은 맥질된 정액의 끈끔함에 풀죽어 거무 튀튀한 피부에 달라붙은채
어지러운 무늬를 수놓고 있었다. 정말 한 마디로 가관이 였다.
울컥 토할 것 같았다. 그 추함은 너무도 강한인상으로 나의 머리를 어지럽혔은며 참을 수 없는 수치감이였다.
그래서 다시는 그녀와함께 영등포 모텔을 출입하는 일은 없었고, 조용한 이별을 하게 되었다.
섹스에도 기본적인 예의는 분명 필요하다. 애인이라고 해서 너무 노골적으로 마음풀면 오래 못간다.
그래서 나는 지금은 애인같은거 두지 않는다뭐 진짜다뭐!
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