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제가 환갑이라니요...
제가 벌써 이 나이가 되다니요.
지금까지 은혜로 살게 하셨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결혼 이 후 문자나 통화로 생일 축하를 했었는데, 환갑이라고 부모 형제가 모여 축하 받으며 함께 식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연로한 엄마 권사님은 연신 건강 챙기라 당부하십니다.
먼 길 다녀 간 동생들 감사하구요~
무엇보다 남편과 두 아들에게 고맙습니다.
사업이 어려워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남편의 맘 주님이 아시지요..
회복 시켜주세요.
두 아들은 다촛점 안경을 선물해주고, 큰아들은 스포티지 팔고 레이를 새로 구해주었습니다.
가장 혹독한 추위였던 한주간 버스, 지하철로 알바가는 엄마를 안스러워하며 차가 얼른 나오도록 애를 썼습니다.
마침 제 생일에 맞춰 차가 도착했으니 생일 선물로 받았습니다.
차가 서 있을 때든 달릴 때든 주님이 함께 하시면 됩니다~~
주일에 가족들과 부페에서 환갑상 받고, 생일 당일 셀프 미역국 먹고, 알바 다녀오니 그냥 지나가기 서운하다고 제가 좋아하는 족발을 시켜 놓고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잠시 어려움속에 있어도 서로 사랑하며 하나된 가족들이 있으니 감사뿐입니다.
환갑이라고 호사를 누렸습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우리 주님이 함께 하시고 일 하심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주 영광 위해 살게 하소서!!!